일 시 12월16일 오후 4시
장 소 가배두림
참석 인원 오유나 / 한병규 / 이주영 / 정미화 / 이승희 / 양세진 / 강지영 / 임진아
목장 풍경
짜잔~~!! 양육교사(지옥)훈련을 마치고, 목뽀 쓰는 부목자로 돌아왔습니다. ^^
12주 동안 시험 많고 고난 많은 양육이 되라고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더 열심히.. 부지런히.. 미주알 고주알.. 중얼 중얼.. 궁시렁 궁시렁..
각설하고... 지난 2주 간 목장 탐방 왔던 '뉴페이스' 안준목 형제님(78·훈남 플로리스트)이 새신자 등록을 하는 경사(^^)와, 일이 생겼다며 목장에는 빠지게 되는(ㅠㅠ) 비보가 겹치는 와중 진정한 배려를 위해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려서라도 데리고 있어야 한다는(헉!) 목사님 말씀을 적용하지 못한 패배자의 모습으로, 그럼에도 여전한 방식으로 가배두림 특설 룸에서 모여 비교적 아름답게 나눔을 했습니다.
말씀 요약 배려 (룻기 2:11~23)
배려는 여유있는자 가 남에게 베푸는 걸로 생각할 수 있지만,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성경의 명령이다.
진정한 배려란?
배려 [명사]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
첫번째 믿음으로 배려하는 게 진정한 배려다.
1. 믿음으로 하는 배려는 대상을 차별하지 않는다.
2. 믿음의 사람이어야 진정한 배려를 주고 받을수 있는 것이다.
두번째 믿음의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배려하는 것인지.
1 .룻이 배불리 먹고 남을 정도로 배려했다.
2. 곡식단 사이에 줍게 하고 책망하지 않게 하는 것.
3. 조금씩 뽑아버려서 자존심 상하지 않게 줍게 했다.
4. 실제적으로 배려했다.
5. 시모를 잘 섬기도록 배려했다.
6. 오랜 기간 이삭 주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배려했다.
7. 믿음의 배려는 구체적이다. 보아스는 룻이 주어진 사명 잘 감동하도록 배려했다.
세번째 배려는 결국 구원을 위한 배려여야 한다.
나는 진정한 배려를 하고 있나?
유나 : 나는 배려 잘 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오늘 말씀 들으니 인본주의 배려라는 걸 알게 됐다. '좋은게 좋은거다.'로 해왔다. 목사님 말씀처럼 '추우면 내복 3개 입고 오세요'라고 해야 하는데 나는 그러지 못한다. '추우면 오지 마세요.'라고 한다.
구원의 감격을 잊고 살아서 다운되곤 하는데, 구원의 감격은 어떻게 넘치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상담을 가도, 무엇을 하던지 '어떻게 해야 되요'라고 한다.
미화 : 말씀이 문자적으로 들렸고, 딱 와 닿는 건 없었다. 요즘 억울한 일, 배반당하는 일이 반복되는 데 나한테 왜 이러시는 지 모르겠다. 전도도 잘 못하고 있다.
목자님 : 내 이야기를 해야한다. 교회 오래 다녔어도 내 이야기 못하면 열매 맺기 힘들 수 있다.
병규 : 요즘 나와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만 나오니 힘들다. 충성도 그렇고 배려는 나와 아무런 관련 없는 이야기다.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날 위독하다는 말에 온 가족이 병원으로 달려가는 와중에서도 나는 혼자서 쿨쿨 자고 있던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올해 초 교회 등록하고 여기까지 온 게 하나님 배려라는 건 조금 알 것 같다. 때에 맞춰 소문 내주는 분도 있었고. 그런데도 여전히 혈기사건 내고 다니는 나다. 최근 사건은 흐지부지 끝날 것 같고, 훈훈한 마무리를 원하는데 배려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목자님 : 어찌 보면 흐지부지 끝나는 게 좋을 수 있을 것 같다. 지나간 건 어쩔 수 없고 앞으로는 오늘 말씀처럼 화나는 사건 와도 '웃고 가만히 있는' 적용 해보면 어떨까.
세진 : 요즘 들어 가장 다운 됐던 한 주였다. VIP센터로 옮긴 뒤 실적이 너무나 안 좋다. 만남, 충성, 배려 등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이다. 그런데 영업을 하니 충성, 배려가 몸에 배어있을 뿐 솔직히 진심에서 나오는 건 별로 없더라. 제일 두려워하는 것중 하나가 주위 사람들이 다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목자님 : 조금씩 오픈하면서 간다면 진실한 사람들이 붙을 것이다. 세진이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주 이어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씩 하기 시작한 건 정말 고무적인 것 같다.
지영 : '기독교 신자도 우울할 수 있다' 책을 읽다 뒤통수 한대 맞았다. 내가 겪는 우울증이 하나님께서 주신 계획이란 걸 알게 됐다. 우울 기질이 왜 왔나 생각에 영적 육적 무너졌었는데 죄책감 고리가 조금 끊어지고 인정하게 되더라.
상담 받으면서 예배 지키고 목장 하고, 함께 하면서 잘 이뤄진 것 같다.
다음 달에 건대입구로 이사간다~
목자님 : 잘 됐다. 본질적인 부분이 해결되니 다행이다.
승희 : 지난 주 같이 일하는 선생님이 감정 상하게 한 일이 있었는데, QT를 통해 '믿음과 인내'를 묵상하고 나서 적용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 선생님 얼굴 보자마자 뿜었다. 결국 '미안하다' 말 듣긴 했는데 마음은 안 좋았다. 일도 손에 잘 안잡히게 되더라. 적용한다 해놓고 가서 이러는 게 내 모습이구나 싶었다. 나는 잘 참는 것 같지만, 배려가 아니라 그냥 누르고 자기 표현 못하는 것 같다.
목자님 : 나도 비슷하다. 건강한 감정 표현이 중요한 것 같다.
주영 : 요즘 대선이 다가오면서 일이 많아지고 있는데 윗 분은 '아더매치'만 시킨다. 자기가 하기 애미한 일들만 몰아주니 죽겠다. 예전 내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 그래도 예배, 목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루틴'화 되는 것 같다. 말씀도 조금씩 들리기 시작한다.
목자님 : 이렇게 목장에 온 것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정말 고무적인 일 같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안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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