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엽목장보고서 날짜 : 2012. 11. 25장소 : 투썸플레이스참석 : 장진엽(78), 이웅호(78), 이민석(84) 주일설교 선택룻 1:6-14 우리는 일생을 살면서 선택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데 오늘은 선택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한다. 첫째, 말씀이 들리는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다.찬송의 떡집에서도 말씀이 안들리더니 영적으로 멸시받는 모압땅에서 드디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나오미는 즐거움과 희락의 사람인데 믿음의 유력한 가문에서도 즐거움과 희락의 사람이라서 말씀의 땅에서 그모스신을 섬기는 모압땅으로 이민을 갔다. 그러한 즐거움과 희락의 성격으로 고난을 너무 잘 헤쳐 나가다 보니 남편과 두 아들이 죽기까지 말씀이 안들린 사람이 나오미이다. 착하고 성격이 너무 좋으면 인생이 심각하지 않아서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 무엇이든 좋게 생각하다 보니 기가 막힌 고난에도 성품으로 넘어간다. 룻은 택자이다 보니 너무 심한 고난을 자초했다. 그러다가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셨다는 소식이 들렸다. 권고는 방문하셨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찾아와 주시니까 드디어 말씀이 들리는 것이다. 말씀이 들리는 것은 회개를 의미하고 회개는 유턴을 의미한다. 방향을 완전히 돌이켜 모압에서 이스라엘로 돌이키는 게 회개이다. 드디어 말씀에 근거한 선택이 시작되는 것이다. 우리의 세상 축복이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한다면 그 축복은 저주이다. 이 흉년으로 하나님의 소문이 들렸기 때문에 축복이라고 하는 것이다. 둘째, 자유의지로 선택하게 하신다.처음에 너무 좋으면 같이 가자고 권한다. 그런데 같이 가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그냥 가자고 해서 될 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은 보이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십자가의 길이다. 앞뒤를 다 봐도 깜깜하다. 나오미는 천국을 확신하고 가지만 자부들은 그것을 모른다. 신앙은 고집스러운 것이 아니다. 만일 자부들이 택자라면 하나님은 어떻게 해서든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것이 자신의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땅에서 최선을 다해 자부들에게 재생의 길을 열어주려고 애쓰는 매력적인 시어머니의 역할로 돌아왔다. 내가 죄인이라는 마음이 있을 때 이렇게 할 수 있다. 나오미는 자기가 며느리들과 같이 가면 좋지만 자부들을 위해 좋은 길을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갈 길은 이타적이고, 야망이 아닌 사명의 길이고 영생의 길인 것이다. 이 길은 좁은 길이고 너희의 힘으로 갈 수 없는 길이라고 하면서 객관적인 현실을 정확히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자유의지로 선택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늘 좋은 선택을 하면 좋겠지만 택자라면 잘못된 선택을 통해서도 우리를 훈련해 가신다. 셋째, 사망과 생명의 선택은 우리가 한다.생명의 선택을 해야 한다. 선택에는 은혜의 길과 멸망의 길이 있다. 시어머니가 너무 강권을 하니까 오르바는 떠나고 룻은 남았다. 그 결과 오르바의 이름은 성경 속에서 완전히 사라진 반면 룻의 이름은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으로 영원히 남게 되었다. 오르바는 ‘작은 사슴’이라는 뜻이다. 룻은 ‘선한 벗’이라는 뜻이다. 오르바가 착해 보이는 용모를 가지고 세상 고향으로 돌아가는 역할을 했다. 오르바의 이름에는 ‘돌아오는 자’라는 뜻도 있다. 우리가 착해 보이는 용모에 속으면 안된다. 오르바는 골리앗의 어머니가 되었고, 떠나서 세상적으로 잘 살다가 지옥에 갔다. 룻은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의 증조모가 되었다. 오르바의 길은 멸망의 길이고 룻의 길은 생명의 길이다. 오르바는 결국 자기의 욕심을 따라서 은혜의 길을 버렸다. 우리는 늘 선택의 문제에 직면하는데 일상생활에서 늘 인도함을 받고 사소한 것도 적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큰 선택도 잘하게 된다. 우리의 말씀묵상과 나눔은 큰 힘이 될 것이다. 선택을 하는데 있어 공동체가 참 큰 도움이 된다. 나눔 이번 주에는 부목자 진우가 가족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목장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진엽목자, 새신자 민석, 저 이렇게 셋이서 목장모임을 가졌습니다. 진엽 : 다들 한주동안 어떻게 살았어? 웅호 : 지난주에 일주일동안 수원에서 업무 관련 교육을 받았다. 교육원 기숙사 신청을 했는데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신청이 취소되어서 황당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4박5일 동안 교육원 인근의 모텔에서 잤다. 오래간만에 수요예배도 참석했다. 민석 : 농장용 창고를 지었다. 그리고 창고 정리를 했다. 농사지어서 번 돈을 거의 다 썼다. 그래서 요즘 아르바이트를 한다. 농장 시설에 돈이 많이 들어가서 경제적으로 힘들다.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었고, 여러 가지 시도도 많이 했었다. 이제 농사라도 잘 지어야겠다. 진엽 : 민석이는 부모님을 떠나서 독립할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부터 잘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라. 너 스스로에 대해 책임을 지는 훈련을 해야 한다. 네가 하고 싶은 걸 찾아야 한다. 네 얘기를 들어보니 넌 지금까지 너무 즉흥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부모님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 뭘 하든 꾸준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뭘 하기보다는 일단은 교회나 꾸준히 다니고 말씀이나 보라. 말씀 듣고 상처가 치유되면 자존감이 높아질 것이다. 그러면 안정감도 생길 것이다. 앞으로 공동체 안에서 자매도 만나보고 인간관계도 넓혀보라. 진엽 : 웅호 너에게 있는 오르바의 모습은 뭐야? 웅호 : 내 내면의 문제를 직면하지 못하고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아무리 고민해봤자 답이 안나오니까 지쳐서 그냥 덮어두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무기력증 때문에 힘들 때가 많았다. 이번 텀 들어 일대일양육 받으면서 내 문제를 직면하는 훈련을 하고 있고, 차츰차츰 나아지고 있다. 진엽 : 오늘 말씀 듣고 다른 거 느낀 건 없어? 웅호 : 나에게는 피할 수 있는 모압 땅이 없었다. 내가 비빌 언덕이 없었다. 그래서 정서적,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었다. 그리고 교회에 대한 상처가 크다보니 우리들교회 말고는 갈만한 교회도 없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우리들교회에 와서 말씀 듣게 되었다. 예전에는 나의 어려운 형편이 너무 원망스럽고 싫었지만, 지나고 보니 지나온 시간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조금씩 생긴다. 하나님은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분이다. 기도제목 웅호 : 일대일 양육을 최우선순위에 놓고 최선을 다하도록 / 내 내면의 모습 직면하는 작업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하도록 / 직장에서 맡은 일 성실하게 잘 감당하도록(12월 자동차세 부과) 민석 : 모압땅으로 피하지 말고 내 문제 잘 직면하도록 / 규칙적으로 규모있게 생활하도록 / 진엽 : 직장생활 여전한 방식으로 잘 하도록, 그 안에서 지혜로운 종으로 잘 섬기도록 / 좋은 배우자로 잘 준비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