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요약
감사
1. 흉년이 왔다.
예수님이 없으면 인생에 끊임없이 흉년이 온다. 가장 힘든 흉년은 영적 흉년.
2. 흉년이 왔는데 세상으로 떠난다.
당장 눈앞의 흉년 때문에 세상방법을 찾아 떠난다. 흉년이 오는 순간 내 믿음의 수준이 바로 보이기 시작한다.
3. 남은 부분이 있다.
다 죽었어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통해 남은 것이 있다고 하신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남은 부분을 봐야한다.
이번 주는 첫 목장 이후 처음으로 목자 포함 최소 인원 3명만 모여서 나눔을 했어요.
현지는 직장일로, 경혜는 감기에 걸려서, 민경이와 수정이는 사정이 있어서... 함께하지 못했어요ㅜㅜ
다음 주에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저희는 너무 추워서 따뜻한 카페를 찾아 가다가 모두 배가 고프다고 하여...
목적지를 급 변경! 지나가다 발견한 치킨 집에 들어가 나눔을 했어요ㅋ
이름은- 너무 맛있어서 화가 난다는 ‘화난 치킨’!!!
정말 맛있었는데 화는 나지 않더라구요... 인증샷~ㅋㅋㅋ
Q. 나에게 영적 흉년이 있나?
목자혜신언니
대학교 2학년 때 아빠가 엄마에게 절정으로 화가나 있었다. 아빠는 유교적인 분이시라 시제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데 내가 그날 다른 일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고 아빠는 집에 있는 물건을 쓸어버리셨다. 엄마는 차안으로 피해 계셨고, 집에 들어가 보니 집은 어질러져있었고 그 상황에 아빠는 거실에 누워 주무시고 계셨다. 그 모습을 보니 아빠가 사람처럼 안보여 그 뒤로 아빠 전화를 안 받기 시작했다. 아빠가 예전보다 나아지셨지만 요번에 외할머니 장례식을 기독교식으로 치룬 것에 대해 맘에 안 들어 하시며 하나씩 꼬투리를 잡아 엄마를 괴롭히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생활비 문제로 엄마에게 더 머라고 하셨다. 그런 아빠의 모습이 싫었지만 요즘 용돈이 부족해서 아빠에게 재료비 산다고 거짓말 하고 돈을 보내달라고 했다. 그 말을 하자마자 아빠가 바로 보내주셨다. 그때 평소에는 연락도 잘 안하다가 돈 달라고 연락하면 진짜 싫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부모님의 사랑이 내가 생각하는 거랑은 다르다고 느꼈다. 괜히 아빠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아빠에게 온 전화를 습관처럼 받지 않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아빠 형제들끼리 자주 여행을 가는데 요번에는 가족과 같이 가게 됐으니 여권을 복사해 보내라고 하셨다. 말도 안 통하는 친척들과 같이 많은 돈을 드려서 여행을 가는 것이 엄마도 나도 너무 불편하고 싫었지만 아빠한테 다시 전화 드려 일단 가겠다고 했다. 다음날 아빠에게서 또 연락이 왔는데 학교에 있어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 문자가 와있었는데 아빠는 잔뜩 화가 나 있었다. 그 뒤로 무서워서 연락을 안했는데 오빠는 죄송하다고 먼저 연락을 했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문자로 아빠에게 죄송하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답장을 안 해주실 줄 알았던 아빠에게서 답장이 와서 놀랬다. 지금 이 상황에서 나의 모압은 학교에서 정신없이 그림 그리며 집에서 관심을 끊은 것이다. 요즘 졸전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큐티도 안하고, 말씀으로 깨어있지 못했는데 이런 상태에서 말씀으로 돌아가서 회개하고, 깨어있으라고 아빠를 계속 치시며 나에게 경고하시는 것 같다.
*기도제목 : 졸전준비 잘 할 수 있도록/영적흉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가족,목장,유치부 위해서 기도.
지선
나에게도 영적 흉년이 왔다. 원래 습관처럼 매일 큐티를 하는데 이번 주는 큐티를 빼먹고, 대충했다. 힘든 사건이 오면 말씀을 더 붙잡게 되는데 요즘에는 그렇게 힘든 사건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여전히 나를 위해 수고하는 아빠가 있는데 말씀을 붙잡지 않는다. 아빠가 며칠 전부터 혼자 삐져 있었다. 엄마가 시장이랑 병원에 갔다오느라 늦으셨는데 미리 늦는다고 전화를 하지 않았다고 화가 나셨다. 그리고 동생이 아빠에게 필요한 것이 있어서 산다고 돈을 달라고 했는데 동생 앞에서는 한마디 안하고 더 필요한 것 없냐고 해놓고선 엄마한테 그 문제로 뭐라고 하셨다. 아빠가 어떤 포인트에서 화가 나는지 나는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게 계속 삐져 계시다가 어제 언니네 부부랑 같이 식사하기로 했는데 혼자 늦게 오셨다. 미리 언니가 빨리 오라고 얘기를 드렸는데도 늦게 오셨다. 엄마는 늦는 아빠에게 전화해 보라고 나에게 말했는데 나는 싫다고 했다. 아빠가 이런 적이 한두 번도 아니고 언제까지 아빠에게 맞춰주어야 하나 갑자기 짜증이 났다. 아빠가 이런 모난 행동을 해도 엄마가 자꾸 섬겨주니까 아빠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아빠도 짜증나고 엄마한테도 덩달아 짜증이 났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엄마한테 나에게 아빠 얘기 좀 그만하라고 불같이 화를 냈다. 사실 내가 요즘 힘들다는 말이 하고 싶었는데 엄마의 맘은 체휼하지 못하고 나를 귀찮게 하지 말라는 식으로 화를 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며 감사할 것을 생각해봤는데 아빠가 술을 줄이신 것도 감사, 빚 안지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도 감사, 가족 모두 교회 나오는 것도 감사. 감사할게 한두 가지가 아니였다. 내가 지금 있는 이 환경도 하나님께서 얼마나 은혜로 후대해 주신건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말씀으로 깨어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찔렸다. 그리고 아빠가 이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아빠의 남은 부분을 봐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아빠도 아빠 나름대로 많이 노력하고 예전보다는 변하셨는데 그 사실을 자꾸 잊어버리고 내가 지금 아빠의 모습에 감사하지 못해서 아빠의 남은 부분을 보지 못하는 것 같다. 지금 주신 환경과 붙여주신 가족에 대한 진정한 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기도제목 : 지금 이 환경도 얼마나 하나님께서 후대해주신 것인지 알고 감사할 수 있도록/감기 빨리 낫도록/
아빠의 남은 부분을 볼 수 있도록.
미희
아직 영적으로 흉년이 온 것 같지는 않다. 딱히 고난이 없다보니 절절한 것이 없다. 저번 주에 하나님을 의심할 때가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했지만 저번주일뿐이다. 지금 3학년 2학기 인데 내년에 4학년이 되어 취업을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걱정이 돼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는데 너무 남자친구만 만나서 친구들이랑 멀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려고 하는데 이게 나의 모압땅인 것 같다. 아빠는 알코올 중독이신데 그런 아빠 때문에 어린 시절이 불우했다. 나는 외동딸인데 늘 엄마 아빠 사이를 혼자서 중재해야만 했다. 집에 있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그때부터 방황 아닌 방황을 했다. 늘 아빠에 대한 부족한 사랑이 필요했다. 부족한 사랑을 채우려고 더 밖으로 방황했었던 것 같다. 며칠 전 엄마랑 같이 자게 됐는데 엄마가 나에게 빨리 취업해서 자기를 구해달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한편으론 너무 부담이 됐다. 엄마가 그동안 이 환경에서 얼마나 참으며 살아오셨는지 요즘 너무 느껴지고 그 모습이 얼굴에서 보인다. 오늘 말씀 들으면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는데 믿지 않는 분들이라 말씀을 전해드릴 수가 없다. 엄마는 집 앞에 교회를 놔두고 멀리까지 간다고 걱정하신다. 요즘 부모님 전도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기도제목 : 여러 가지 유혹 잘 견딜 수 있도록/엄마, 아빠 구원을 위해 기도/사람은 믿음이 대상이 아니라 사랑
의 대상이라는 것이 이해되고 믿을 수 있도록.
사람이 많던 적던 마르지 않는 샘처럼 늘 할 얘기들이 넘치는 우리 목장ㅎ
오늘 미희의 나눔을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요즘 성경이 너무 궁금해서 계속 읽어보게 된다고 기뻐하며 말하는 미희의 순수한 모습을 보며
지금 내 옆에 같이 믿음 생활할 수 있는 가족들이 있다는 자체만으로 얼마나 큰 축복인데 주신 환경에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만 하고 있나... 미희를 통해 제 모습을 다시 한 번 보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어떻게 나를 인도하셨는지 잊지말라고 큐티를 통해 계속 말씀해주셨는데도 뒤돌아서면
잊어버리고... 하도 잊어버리니 '기억하라' 오늘도 말씀해주시네요ㅜㅜ
이번주 하루에 한가지만이라도 감사하자고 했는데 벌써 짜증만 몇번을 냈는지...
흉년이 오면 내 믿음의 수준이 보인다고 하셨는데... 딱, 제 수준이 아직도 이것밖에 안되네요.
저는 이리 연약하여도 우리 사랑하는 목장만은 요번주 감사하는 한주가 되길 바래요!
급 마무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