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원 - 출판사에서 요구하는 그림이 많아서 이번 주는 녹록치 않았다. 수정해달라는 의뢰도 많았다. 내 눈에는 내 작업물들이 책에 쓸 수 없을 것 같은 수준이라 생각했지만, 출판사측에서는 좋게 평가해주었다.
모세가 가나안에 입성하지 못한 것은 저주가 아니라 상이라는, 동편에 머무르는 것을 선택한 이들도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수요예배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나는 스스로 서편에 서있다고 자처하고 내 주위에서 나보다 일을 더 안하는 것 같은 사람들을 비난하고 있으면서 나는 실상 남들이 보지 않는 생활에서 게으르고 무책임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회개하고 울었다. 그래서인지 이번주는 결심한 대로 예능이나 드라마보는 시간이 상당히 줄었다.
요즘들어 나의 예민, 민감함이 그동안 강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이 최근에는 약점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이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도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박재욱 - 이번 주에 이리저리 알아봐서 같은 학번 동기들의 모임에 찾아갔다. 술을 많이 마셨는지 몸이 좋지가 않다.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린지가 오래되서 사람들과의 자리가 그리웠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은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가 부담스러워지니까 자꾸 그런 자리를 회피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술, 담배를 혼자 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안좋은 영향을 끼쳐온 것 같다. 저번 주에 결단한 대로 공부 장소는 옮겼고, 미드 시청하는 시간도 줄었다. 그래도 여전히 믿지 않는 친구들이 보기에 내가 행실이 전혀 구별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너무 부끄럽다.
송아람 - 이번 주에는 입사예정인 회사에서 10년간 근무하신 선배분을 저번에 인턴으로 근무한 직장에서 알게 되어 연락드리고 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다. 회사 영업직이라 해외로 나가는 일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이 마음에 많이 걸렸다. 그리고 2월부터는 그룹 신입사원 연수를 들어가서 3주간 주일성수도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래서인지 요즘 큐티 말씀이 가나안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당부하시는 말씀이 많이 나와서 많은 시간을 갖고 묵상하게 되었다. 내가 영적으로 준비 되지 않으면 그들의 가치관에 어울려 정신을 차리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겠다. 최근에 면접과 고시를 떨어진 두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들에게 목사님 책을 선물하고 기도해주겠다고 했다. 목요일 큐티말씀을 읽다가 자꾸 고시 떨어진 친구 생각이 나서 그 친구에게 이메일로 나의 간증과 그 날 큐티를 보내주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면접 떨어진 친구도 큐티를 보더니 자신도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주었더니 읽어보고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해서 하나님께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