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나의 '동편'은 마음 상태 그 자체 인 것 같다. 매번 감정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상태 말이다. 이번주는 아는 사람을 통해 출판사 작업의뢰가 들어왔다. 어머니로부터 취업하라는 압박도 꽤 있어서 이번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큐티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이전에 신명기부분을 다루었던 큐티 묵상을 다시 펴보았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나는 변한 것이 없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마음을 다잡고 예능프로도 금하고 열심히 살려고 했다. 이번 주 말씀에 하나님이 나를 안고 가신다는 말씀이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과거를 후회하는 것이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나 결국엔 이 둘다 내가 현실을 잘 살게 하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내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서 내 동편으로 다시 돌아오시기를 간구해야겠다.
재욱: 여전히 나의 동편은 게으름, 귀차니즘이다. 그리고 그 근간에는 교만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여전히 성적과 관계없이 가고싶은 학교를 고르고 싶어 하고, 면접준비를 열심히 해야하는데 그동안 오랫동안 공부했다는 생각에 계속 놀고 싶어한다. 지원했던 한 곳에서 탈락 소식을 받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열심히, 부지런히 살아야겠다. 1:1양육은 이제 절반을 지나고 있다. 처음에는 양육프로그램을 통해 나 자신이 큰 변화를 겪고 새 사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많은 것이 변한 것처럼 보이지 않아 조금은 씁쓸하다.
아람: 나의 '동편'은 교만함이다. 그리고 음란함은 교만한 내 자신을 볼 수 있는 바로미터인 것 같다.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내가 받는 성적이 항상 내 기대보다 낮다고 여겼다. 그리고 대학을 입학해도, 회사가 확정되도 항상 내 기대보다 낮다고 여기고 불평을 해왔다.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단하다고 여기고 우러러 보기를 원하는 것 같다. 최근에 큐티를 통해서 내가 해야하는 것을 깨달았다.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이 이끌어주신 과거를 부정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저주하는 것이 아니라, 힘든 사업 실패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교회에 이끄신 과거를 생각하고 앞으로 회사에서 겪게 될 시험들에 대비해 매일 말씀으로 무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