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요약
내가 속히 오리니
박해받는 소아시아 기독교인들에게 보낸 이 서한, 요한계시록의 주제는 '내가 속히 오리니'이다. 그래서 사는 동안 주님이 오실 거라 생각해서 심지어 일도 하지 않고 살았다. 주님의 재림이 자꾸 지연되는 것 같으니까 #48183;후 3장에 보면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있느냐며 재림을 믿지 않는 자들이 교회를 소란케 하면서 조롱을 했다.
'속히'라는 단어 때문에 지금이나 어제나 이단이 활개를 친다. 하지만 속히는 카이로스의 시간으로써, 영원하신 하나님에게 우리의 시간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요셉이 죽은 후에도 사백년이 지난 후 가나안에 들어갔고, 지금은 시간적으로 보면 예수님도 아직 오지 않았다. 그래서 속히는 아직 확정적으로 다가오지 않은 영적 긴장감을 의미한다. 속히 올 것 같으면서도 오지 않는 게 주님의 오래 참으심이고, 사랑이시다.
1. 신실하시고 참된 말씀에 굳게 서라.
6절~ 결코 속히 될 일은 신실하고 참된 말씀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보다 더 세밀한 검토와 성령의 감동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앞뒤가 다 들어맞는다. 영의 하나님이 종들에게 그것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다 다른 시대에 각기 하나님의 영을 받아썼는데도 다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신약도 마찬가지이지만, 계시록은 핍박을 받던 시기이기에 환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확증시킨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상징과 환상을 통해 핍박받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신 것이다. 방언을 하거나 신비한 체험을 하면 고난 가운데 하나님이 계신 것을 확신하게 되는 것과 같이 당시 고난 받은 이스라엘은 로마와 다르게 이 상징과 환상의 말씀이 구원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아먹은 것이다. 그래서 로마 같은 사람은 계시록이 이해가 안 되서 어렵다고 여기는 것이다.
계시록의 환상과 상징 속에서 어떻게 굳게 서는가?
모든 사람이 똑같은 체험을 하지 않지만, 그 체험을 통해 영화를 보여주시는 것이다. 그 영화를 봄으로써 견인이 되어 내가 성화될 수 있다. 영화로운 환상으로 보여주신 것이다. 그리고 나면 이 말씀 위에 굳게 서야지 환상에만, 체험에만 빠져 있으면 안 된다. 그러면 성화가 안 되는 것이다. 환상을 보지만 중요한 것은 7절이다. 굳게 서면 말씀을 지키는 자가 되는 것이다.
2. 말씀을 지키는 자가 되라.
방언과 신유는 체험인데, 그건 성숙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 세상의 복은 음녀의 복, 바벨론의 복이기 때문에, 내 안의 음녀가 죽어야만 복이 된다. 인간의 노력, 지켜야만 하는 게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계시한 것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는 것이다. 아는 것의 목적은 지키는 것에 있는 것이다.
한 율법사에게 예수님이 물으셨던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되어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태산을 보고서는 넘어지지 않는데 사소한 돌 뿌리에 걸려 넘어지는 것처럼, 사소한 일에 혈기를 부린다.
황제숭배를 하면서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이 세대의 교훈도, 죄 짓고 회개하면 된다는 니골라당의 교훈도 아닌 것이다. 그런데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이런 일이 있었다.
8절~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경배의 대상이 세상에 보이는 것에 하나님 경배가 세상 경배로 자꾸 옮겨가는 것이다.
이것을 본 사람이 나 요한이라고 저자를 밝히는데, 요한도 환상에 빠져 천사에 경배하고 싶었다. 계시록 19:10에서 경고를 받았는데도, 요한은 또 엎드려지는 것이다. 우리는 영적 환상을 보여주는 사람 앞에 엎드려진다. 끊임없이 세상의 것이 눈에 들어와 틈만 나면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이다. 맛을 보면 각자 그 유혹하는 대로 끌려가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말씀이 그 우상에 반대가 되서 예배를 소홀히 하게 되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환상인 천사를 봐도 경배를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그 누가 하나님에게만 영광을 돌릴 수 있겠는가? 내가 좋아하는 게 많은데, 하나님의 말씀은 십자가여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다.
3. 말씀을 전파하라.
10절~ 인봉하지 말라는 것이다. 성경을 펴놓으라는 것이다. 때가 가깝기 때문에.
말씀을 전파하려는 자의 태도는 항상 기뻐하고 관용하는 태도이다. 다니엘12:4 과 계10:4에도 인봉하여 기록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성경 마지막 22장에서는 상처를 받던 안 받던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간다는 말을 하라는 것이다.
계시가 묵시적으로 쓰였기 때문에 모두가 알게끔 쓰인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보이면서도 감춰져 있고, 감쳐줘 있으면서도 보이기 때문이다. 설교가 논리적으로 들리지 않는 이유는 육하원칙으로 쓰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감춘 게 있고, 드러난 게 있다. 벧전3:16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다고 했다.
사람에게 말씀을 전파해야 하는데, 감춰야 할 때와 보여야 할 때가 있다. 믿음이 연약한 자에게는 감춰야 할 게 많다. 질그릇처럼 깨져야 보배가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저절로 인봉이 풀릴 때가 있다. 듣든지 안 듣든지 펼쳐보여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모두가 깨닫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다.
내가 말씀을 전파하려면 인봉할 때와 하지 않을 때, 즉 말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말 한마디에 쓰러지는데, 어디에 가서 선교를 하겠는가?
4. 내가 속히 오리니 일한대로 갚아주겠다.
주님은 일한대로 갚아주시겠다고 한다. 불의한 자, 더러운 자는 그대로 불의하고 더러운 대로 두라는 것은, 내가 할 만큼 했으니 이제 버리겠다는 말씀이다. 종말이 올 때는 급박하기 때문에 변할 틈이 없다. 출애굽도 단 하룻밤에 일어난 일이다. 우리는 항상 떠날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한다.
내게 줄 상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로 살기 위해서는 거룩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때나 이때나 말씀 묵상하며 주일 성수하며 양육 받는 삶이다. 경건은 훈련이다. 큐티도 훈련이지만 기도도 훈련이다.
나눔
공동체에 속해서 훈련을 받으라는 말을 듣는데, 받아야 할 훈련이 있는지, 혹은 큐티가 잘 안되고 기도도 잘 안 되는데, 큐티와 기도를 위해 내 생활에서 배제해야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
류선혜(83또래) : 양육하느라 바빠서 좋긴 한데, 양육자 분도 하시는 말이 내가 열심히 하는데, 내 만족을 위해 하는 열심이라고 말했다. 내가 양육자 분에게 잘 보이려고 한다는 게 보이나 보더라. 그래서 내가 양육을 하는 목적이 뭔가 생각해봐야겠다고 언니에게 말도 해보면서,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 건지 생각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즘 정신이 너무 없어서 양육이 끝나면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다. 예전에는 퇴근하면 TV나 보고 있었지 않나. 양육 외에는 별다른 일은 없다.
요즘은 언니의 원래 모습이 돌아온 것 같다. 동생은 경찰병원에 있는데, 되게 바빠서 한달 넘게 교회를 못 왔는데, 이제는 좀 좋아졌다.
목자 : 회의가 없이 믿음이 생기는 건 말이 안 된다. 그래서 그런 단계를 겪는 건 당연하다. 왜일까 물으며 방황하면서 믿음이 성장하는 거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이니까 그게 큐티의 기본이기도 하다.
김수현(85또래) : 아버지가 옛날에 주식을 해서 빚이 있었는데, 이제는 거의 다 갚아서 내가 대학교 2학년 때 아파트로 이사를 갔었다. 그 때, 집 명의를 엄마 이름으로 하려고 했는데, 명의변경에 돈이 많이 들어가서 변경을 하지 않았었다.
지난 주에도 말했던 것처럼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솔직하게 경제적 문제를 이야기 하지 않고 계셨다. 그런데 엄마께서 부동산 등기 같은 걸 이제야 떼어 보시고 엄마가 상상치도 못한 것이 드러났다. 결국 아버지께서 솔직하게 말해주셨는데, 지금까지 주식을 계속 하셨던 것이다. 그래서 지금 아파트를 팔고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 왔다.
담보대출로 문제가 일어난 사람들이 많은데, 아버지께서 제2금융권까지 빚을 지신 게 나와서 엄마는 기절하실 뻔했다. 엄마는 아버지가 퇴직하시더라도 연금을 믿고 계셨는데, 불안한 상황이 온 거다.
내가 연수를 떠난 후에 아버지께서는 이 사실을 말하시려고 했는데, 그 전에 드러난 게 하나님께서 뜻이 내가 연수를 가지 않는 것에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막연히 닥친 현실, 다시 취업해야 하는 일 앞에서, 나는 변한 게 없는데라는 생각에 뭘 하려니까 집중도 안 되고 놀고 싶고 그러고 있다.
어머니께서 가만히 있으면 정신을 놓을 것 같아서 어머니께서 같이 기도하자고 하신다. 평생 살림만 했는데,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어머니께 잘하신 게 없어서 무슨 저런 남자가 있나 싶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몇 년간 부목자셨는데, 주식하는 걸 지금까지 숨기고 계셨던 것이다. 버는 돈으로도 잘 살았을 텐데 왜 주식을 해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싶다. 지금 부동산값이 떨어지니까 팔리는 것만으로도 주님의 은혜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전성은(84또래) : 믿음은 계속 있었지만, 일 때문에 최근 몇 년 사이에 집과 불화가 심해서 내가 왜 이런 집에 태어났지부터 시작해서 1년 전부터 독립해서 살고 있다. 나에게는 어머니가 다른 형제들이 있다. 오빠들이 엄마를 싫어해서 형제들과도 관계가 나빠졌다.
지난 성탄절에 어머니가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으셨다. 병원에 가자마자 일주일간 검사를 받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그렇게 일 년간 지내고 계신다. 아버지는 십년 째 뇌경색으로 계시는데, 형제들이 일으킨 문제 때문에 지금은 깨진 독에 물 붓기처럼 내가 그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
지금은 내가 왜 주변 사람들 때문에, 내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싶어서 이대로 아무 것도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엄마 얼굴도 보기 싫고 병원에서 보호자를 찾는 것도 싫었다. 모든 종교는 통한다고 하지 않던가. 그래서 한번은 일주일간 절에 앉아 풍경 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의 평안을 찾으려고 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자꾸 외로워지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었다. 그래서 친구가 교회에 가자고 했는데, 그 때는 싫다고 했다. 그러다가 내가 감당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것도 지나갈 거라 생각하고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
기도
이윤희 : 머리 안 아프고, 시간(오전 7:30)을 정해서 큐티와 기도를 하도록
김수현 : 집이 빨리 적당한 가격에 팔리도록, 부모님이 이 일을 헤쳐나가는데 지혜와 영육간의 강건함 주시도록, 새 마음을 가지고 다시 취업준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류선혜 : 양육을 왜 하는지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김슬기 : 전 남자친구에게 일적인 이야기만 하고 사적인 이야기는 받아주지 않도록
전성은 : 9월 11일에 회사를 그만두었는데, 내일과 모레 면접이 있는데, 페이도 맞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황진주 : 오늘 말씀처럼 영적으로 깨어있도록 시간 정해서 큐티(8:00)와 기도(11:00)하도록, 교재 중인데 밀폐된 공간에 가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