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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6:1~11 <합당하니이다>
오늘은 식당에서 나눴습니다~^-^ 오늘따라 시끌시끌했던 식당...ㅎ.ㅎ
지금의 사건은 내 삶의 결론. '아.' 하고 다시 생각하게 된다. 수요예배 때도 사울이 죽은 것은 블레셋 때문이 아닌 하나님께 묻지 않아서 웃사가 죽은 것도 좋은 일 하고 왜 죽은 것인가 싶었는데 내가 일하는 것도 하나님이 좋게 않보실까봐 두렵기도 했다.
현은언니: 내가 지금껏 해온 회개가 진정한 회개였는지 묵상하게 된다. 웃사의 얘기, 사울-다윗의 자기열심. 옳아보이지만 핵심없는 자기열심이였다. 우리 삶엔 무엇이 있을까? 사람에게 참 관심없난 나. 나에게 잘해주지 않으면 관심 없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사랑이 없으니 어떤 상황이라도, 재앙이 와도 심각하게 다가오지 않고 애통함이 없다. 부모님 사업이 다음달이면 오픈을 하는데 인간적인 생각으로도 걱정되고, 혹시라도 크게 성공해서 하나님 만나지 못할까도 걱정한다. 그래서 홀로 지옥을 산다. 기도를 해야하는데 고민만 한다. 또 학교에서 시험 제비뽑기를 하는데 곡 전체를 연주해야하는 것이 뽑혔다. 솔로몬이 성전 준비를 하듯이 나도 육의 성전을 준비해야하는데 실기 시험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 축제도 못즐기고 교회에서 섬기는 부서가 소풍가는데 가고싶어도 못가는 상황이 싫다. 그래도 합당한 사건이다. 사건은 없지만 여러가지로 내적으로 훈련받고 가는 것 같다.
도연: 오늘 말씀 중 어떤 재앙이 와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이 나왔는데 주변에 있는가? 내가 기도해주어야 할 사람이 누구일까? 아빠인 것 같다. 내 안에도 사울 같은 모습이 있지만. 이번주 내내 너무 짜증이 많이 났다. 레슨이 미뤄지니 초조해지고 스트레스가 많아졌다. 그래서 결국 짜증이 터졌다. 동생과 엄마에게 쏟아부었다. 우리아빠는 자기열심이 많고,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인데 사울이 결국 하나님께 불순종해서 죽었듯이 아빠도 하나님이 치셔서 사인 주셨으면 돌아와야 하는데 불순종하면 죽음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상황을 내가 모르고 있었구나 하며 깨달았다. 가족 중 아빠만 천국에 없을 생각이 문득 났다. 늘 고통스럽게 사시는 아빠. 자살할거라고 말씀하시는데 더 기도해야겠다.
보선: 현은언니나 도연이는 부모님이 하나님을 믿지 않으시거나 아빠가 믿지 않으시는데 우리 부모님은 하나님을 믿으시는 상황 속에서 재앙을 느끼지 못하고 회개하지 못하는 합당한 심판을 받을 사람일까 두렵다. 전에는 부모님의 교회를 늘 비판하기만 했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50대 50으로 어떤 것이 옳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부모님이 다니느 교회도 하나님이 계시는 교회니까. 그런데 자기 죄를 볼 수 없고, 말씀이 들리지 않고, 회개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과연 같이 천국에 갈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철학을 좋아하고 늘 하시는 말씀은 예수님을 붙인 이야기지만 진정한 회개가 없고 진정한 하나님이 마음 속에 계실까 하는 느낌이 드니 애통함으로 기도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더 안타깝다. 사단이 주는 마음 같기도 하고 '너네 부모님은 하나님 알잖아. 니가 기도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냐. 시간이 지나면 다 되는거지. 언젠가 사건 오면 돌아올거야'라고 사단이 말하는 것 같다. 매일 매일이 마지막이기에 하나님께 묻고 가라고 하시는데 나도 매일매일을 살면서 언제 하나님이 데려가실 지 모르는 가족을 위해서 애통함으로 기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딱히 육적인 고난이 없지만 너무 심한 영적전쟁 속에서 이리저리 치이고 있다. 다가오는 기말고사의 부담감과 하고싶은 미술을 당장에 시작하지 못하고 또 홀로 가는 기분이 너무 들고. 속에서는 여러가지 정죄와 참소가 있고 늘 철학, 있어보이는 이야기를 하시는 아빠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내가 천국 누리는 사람이면 웃으며 대해야할텐데 하루 이틀도 아닌 2년, 3년째가 되어도 그럴 수 없음에 너무 답답하고 무기력한 상태이다.
<기도제목>
도연: 아빠, 동생을 위해 기도하기. 레슨 선생님이 바뀌시는데 저번 선생님 만나서 지혜롭게 이야기하고, 새로운 선생님을 만남에 두려움이 있지만 하나님께 맡길 수 있게. 스케쥴 잘 짜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제주 아웃리치 가는 문제 지혜롭게 할 수 있도록.
보선: 미술하는 것 욕심은 내려놓고 즐겁게 누릴 수 있게. 가족 구원에 대한 애통함 갖도록. 학업을 하나님께 맡기고 최소한의 순종 할 수 있도록.
현은언니: 나에 대해, 죄에 대해, 회개에 대해 깊게 묵상하고 피드백 할 수 있기를. 사울과 웃시, 맘대로 언약궤를 옮긴 다윗처럼 내 열심으로 잘못된 길을 가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고 깨달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