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국의 비전과 새로운 소식을 안내합니다.
청년 공동체의 삶과 고민을 함께 나눕니다.
청년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목자와 공동체 리더를 위한 소통 공간입니다.
청년국 양육 과정의 피드백과 평가를 나눕니다.
승종이: 최근 학교에서 복지 업무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전임자가 업무 메뉴얼을 주지도 않고 인수인계도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 나보다 어리고, 연차도 후배인데 서울대 나왔다고 뻐대는 거 같아 기분이 나뻤다. 업무를 배우느라 3월 내내 헤맸는데 힘든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어 보람이 된다. 힘든 아이들의 어머니 얘기를 들어주는 것이 목장모임을 통해 훈련이 되었는지 성의있게 들어줄 수 있고, 어머니들도 그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
지난주에는 약속이 있어 1부 예배를 드렸다. 누나가 2명 있는데 큰 누나가 첫 결혼해 실패를 하고 혼자 산다. 평소에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은 편인데 지난주에 전화가 왔다. 만나는 사람이 있어 같이 보자고 했는데 별로 만나고 싶지 않았다. 개인사업을 하는 그 남자분은 교회도 안다니고, 술먹고 담배피고, 50이 다 되었는데 총각이고 암튼 만나고 싶지 않았다. 결국 주일날 만나서 같이 점심을 먹었다. 밥만 먹고 왔다. 큰 누나와의 관계가 많이 꼬인 것 같다. 얘기 하자면 긴데, 큰 누나는 나와 성이 다르다. 어렸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크다 보니 싫은 면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큰 누나가 열심히 돈을 안벌어서 몸이 안좋은 엄마가 대신 일하고 그런 모습에 누나한테 화가 많이 났다. 오래전에 찜질방에서 매점 사업을 하신다고 엄마도 나한테 돈을 빌리려 했는데 말씀 적용으로 안 빌려드리자 엄마가 토라지셨다. 결국 엄마가 거품물고 쓰러지셔서 빌려드리긴 했다. 이 모든 것이 큰 누나의 생계를 도우시려고 그러시는 건데 그래서 누나에 대해 화가 많이 난다. 누나에겐 중학생 아들이 하나 있는데, 문제아다. 꺼리낌 없이 남의 물건에 손대고 훔치고 안좋은 친구들과 어울린다. 내 의로 해보겠다고 달래기도 해보고 패기도 많이 했다. 그래도 달라지는것이 없어 이젠 지쳤다. 몇일전엔 조카가 게보린 30알 먹고 자살시도를 했다고 한다. 친구들이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서 다행히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 이 얘길 전해 들었는데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내모습에 내가 더 아픈걸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진욱이: 내 삶을 돌아보면 순탄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 빼고는,,어머니도 초등학교 선생님에서 후엔 전도사님이 되셨고 형제들 모두 취직을 해서 잘 다닌다. 형도 우리들 교회에서 목자도 하고 교회생을 열심히 한다. 엄마와 형의 push로 인해 우리들 교회에 나왔는데 4년정도 된것 같다. 문제는 목장에 나가지 않았다. 모태신앙이지만 교회만 다녔지 술 담배 다 하고 필요할때만 하나님 찾는 그런 수준의 신앙 같다. 요즘들어 회사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문제로 조금 힘들었다. 또 구조정이 있다고 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경고의 Sign(목장을 나가라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번주에는 꼭 목장에 나가자고 다짐을 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마침 목자한테 전화가 왔다. 그래서 오늘 처음 목장에 나오게 되었다. 앞으로 계속 나올 수 있게 기도해주었으면 좋겠다.
경훈이: 진로문제로 계속 고민을 하고 있다. 전에는 로스쿨 대학원에 진학하려 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철학과 대학원에 가려고 생각중이다. 주위사람 및 엄마를 설득시킬 자신이 없다. 하지만 돈과 현실 다른 것 생각 안하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해보고 싶다.
기상: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1년 8개월의 시간이었다. 처음엔 영어마을 강사로 시작해 주임직을 맡게 되었는데 업무에 대한 책임감 및 여러가지로 인해 심적 부담이 컸었다. 힘들어도 2년은 채우고 싶었다. 하지만 나랑 같은 위치에 있는 외국인 주임에 비교하자면 나는 남아서 꼬박 일을 하고 그 친구는 칼퇴근 하고 나혼자 일 다하는 것 같아 생색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냥 하자, 참자 라고 버텼는데 3월 워크샵 기간때 이건 정말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 특성상 대부분이 여자 선생님들인데 그나마 있는 남자 선생님 2명이 워크샵을 참여 하지 않았다. 한명은 신혼여행ㅜ 한명은 학교일로 휴가를 내었다. 결국 샘들중 나 혼자 남자였고 굉장히 외로웠다. 팀장 및 과장 부장의 나를 챙겨주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몸이 아픈데 알아보지도 못하는거 같았다. 결국 이런 저런 모든것이 쌓여서 사직서를 제출하게 되었다.
회사를 그만두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일이 많으면 생색이 나고 윗분들이 원망이 되었는데 그런 부분을 잘 얘기하지 못한 것 같다.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상사와 대화를 시도해 볼 수 있었는데 그런 것 보단 "너네 나 이렇게 신경 안쓰지, 나 혼자 일 다하잖아" 이런 마음에 생색과 분이 많이 났었다. 결국 토라져 있었다. 그렇게 갑작스렇게 사직서를 제출하니 팀장 및 과장님이 많이 놀란 것 같았다. 그래도 유종의 미를 잘 거두고 싶었기에 후임을 위해 시간을 따로내 회사를 찾아가 못다한 업무 인수인계를 해드렸다. 우선 샘들이 반갑게 맞아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윗분들은 고마워하셨고 어제 전화가 와서 다음주에 메니저들과 다같이 회식을 하자고 하셨다.
<기도제목>
부목인 진우 형제는 필란드에 5주간 출장을 갔습니다. 잘 다녀오도록 기도해주세요 ^^
서승종 1. QT가 우선순위가 되는 한주간 되도록
2. 엄마한테 하루에 한번 전화를 드릴 수 있도록
3. 하고 있는 공부 잘 할 수 있도록
이경훈 1. 진로에 대해서 잘 인도함 받도록
2. 양육훈련 잘 받도록
채진욱 1. QT잘하고 하나님과의 관계회복
2. 회사에서 사람들과의 관계회복 및 구조조정 속에서 잘 살아남도록
정기상 1. 큰 권세를 부러워하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일(큐티, 양육, 목장)에 감사하며 충성하도록
2. 중국어 공부 잘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