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국의 비전과 새로운 소식을 안내합니다.
청년 공동체의 삶과 고민을 함께 나눕니다.
청년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목자와 공동체 리더를 위한 소통 공간입니다.
청년국 양육 과정의 피드백과 평가를 나눕니다.
봄이 다가오는 가운데 4월의 싱그러움이 폭설로 바뀌기 직전에 육 대 육 쪼인쪼인쪼인을 했어요. 특별하게 뭐 한건 아니고....다들 자기소개 하는 동안 저는 부목자님과 따로 나가 간식을 준비했어요.
이장원 목장
성지영 목장
목자
이장원
성지영
부목자
김명진
허윤미
목원
정형락
이선미
정도윤
김슬기
박세진
김자현
김도형
이수빈
장원 : 앞 부분은 다들 아시는 내용이라 생략... 자세한 이야기는 1월 29일자 주보 보기를 이용해주세요^_^;
지금 서른인데 취업이 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광야. 말씀이 잘 들리지만 힘들어요.
수빈 : 고1때 교회에 왔구요. 지금은 다 대학생이에요. 부모님 다 다니시구요. 시각 디자인 전공인데 지금 학교 다니는게 너무 힘들어요.
성지영 목장의 막내 수빈이에게는 질문 공세가 쏟아졌습니다 (...)
도형 : 현재는 재수생활이 광야에요. 그래서 수요예배도 안빠지고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학원에서 나와있는데,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고...그러다가 다음주에 예배드리고 다시 나갈 생각이에요.
얼마전엔 엄마가 초원지기라 다른 사람들 챙기느라 나에게 무관심해서 차 키와 핸드폰을 들고 오래 외출(-_-;)을 했었어요. 엄마가 화 안내시고 미안하다고 하셨어요.
지영 : 7년간 중국에서 유학생활 하는 중에 하나님을 만나고, 2009년에 귀국해서 가족들 덕분에 우리들교회에 왔어요. 중의학으로 대학원과정에 있구요. 최근에는 묵상하면서 깨지지 않는 가치관 때문에 세상 친구들과는 너무나 평안하고, 믿는 사람과는 더 많이 싸우는 걸 보게 되었어요. 누가 뭐 하자 그러면 휩쓸려다닌다는걸 알게 되었는데, 내면의 갈등으로 너무 우울한 한 주를 보냈어요. 다 때려치고 싶을 정도로 무기력해서 오랜만에 제대로 마셨는데, 다음날 너무 정신이 멀쩡하니 안 갈수가 없어서 베트남 모임에 가게 되었어요.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이 싸움을 이기게 하셨구나라는걸 느껴요.
도윤 : 모태신앙이고 교회를 별로 열심히 안다니다가, 학교 가고 군대 갔다오면서 다시 잘 나오고 있어요.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하려고 준비하면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올려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딱히 아직 좋은 소식은 없네요.
도윤이는 끝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갤럭시 노트로 뛰어난 그림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미 : 아빠는 교회를 다니셨고, 엄마는 아니었는데 결혼 후에 전세가 역전된 환경에서 자랐어요. 오빠와는 늘 비교당하고, 오빠 편애하는게 너무 싫어서 항상 관심받고 싶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어요. 중학교때 반주를 맡아 봉사했고, 반주가 굉장한 자부심이었어요.
말을 많이 하고 애정결핍이 있다보니 구설수에 많이 올라서 사역을 하는 오빠나 저나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그런 일들에 어린이집 일, 그 외 여러가지 힘든 일이 겹쳐서 우울증으로 표출되었어요. 그 중에 우리들교회를 소개받았는데 안간다고 엄청 생떼 부리고...버스에서 안내리고 말 그대로 질질 끌려 오게 되었어요.
형락 - 부모님 모두 안다니셨는데, 동생이 뇌성마비 후유증이었어요. 부모님이 병원에서 전도받으셔서 교회를 다니다가, 나아지는 것도 없고, 해석도 안되고, 지쳐서 여기 저기 옮겨다니는 중에 TV보시고 가자 해서 왔어요. 요새 제 문제는 취업. 대학교 다니면서 동생 보고, 지금도 지속되고 있어서 취업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고, 동생 보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풀고 있어요.
윤미 - 친언니가 불신결혼했다가 이혼 위기에 있을 때 같이 와서 말씀이 들렸어요. 악기를 하는데 이번에 졸업을 했어요. 무대에 서는데 떠니까, 심장제(청심환보다 약효가 센)를 남용한거에요. 밤낮없이 가슴이 뛰고, 교회에 앉아서도 편하지 못하고, 맨 뒤에 앉아있을까 스스로를 많이 참소했어요. 20년 넘도록 부모님이 이혼안하시고 계속 소동을 벌이셔서 이혼좀 하라고 생각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지금까지 이혼하지 않으신게 감사해요.
요새는 밖에서 사람도 많이 만나지만, 집에서는 여전히 조용해요.
윤미누나는 평온해보이는 얼굴로 나누셨는데, 실제로 속은 굉장히 떨리신다고 합니다. 목장보고서에 수요예배도 올려주신다고 해요. 저는 청소년부 설교를 올려요. 수요예배가 궁금하시면 허윤미 부목자님의 목장보고서를, 청소년부 설교가 궁금하시면 청소년부 홈페이지의 설교영상을 이용해주세요^_^
세진 - 태권도 특기로 격투기 선수 하려고 했는데, 고3때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지고 2년이 지나 겨우 걸어다닐 정도가 되었어요. 그 때 하나님을 만났어요. 아버지의 반 강요로 디지털방송과를 1년 다녔는데, 별로 맞지도 않고, 하고 싶은게 없어서 고민하다가 요즘에 음악을 하고싶어해서 자퇴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학교 다니고 있어요.
슬기 - 모태신앙이고 미국에서 10년정도 공부하다 왔어요. 귀국한지는 한 달 됐구요. 먼저 다니시던 엄마 덕분에 우리들교회 왔어요. 빨리 취업을 해야하는데 국내 기업의 문화가 아직 적응이 안되서 두려움이 있어요.
한때 뉴요커가 꿈이었다는 목자님이 급빵긋하시며 많은 대화를 나누셨습니다^_^
명진 - 중3때 프로게이머처럼 게임대회 준비하러 친구집에 갔다가 우리들교회에 납치되서(...)왔어요. 그냥 다니다가 우리들 첫 수련회에 그 친구 엄마가 등록해버리셔서 갔어요. 그 전까지는 교회 사람들이 이상하게만 보이다가, 수련회 하면서 이상하지만은 않다고 느끼면서 이 사람들을 웃고 울리는 큐티가 궁금해지게 되었어요.
역사 전공이고 4학년인데 원래는 공부하는걸 굉장히 좋아해서 결과와 상관없이 제 좋은대로 하는데, 지난 학기 1등을 하는 바람에 굉장한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자현 - 작년 늦여름에 왔구요. 저는 저 멀리 거제도에서 끌려왔습니다. 중학교 때 거제에 내려가서 힘들게 지내다가 부산으로 대학을 갔어요. 억압받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기숙사가 무슨 교도소같은 거에요. 과에 적응을 못해서 휴학하고..교회도 가지 않고 힘들고 공허한 마음을 스스로 치장하면서 풀었고, 빚만 엄청 늘어나서 결국 대출한도까지 가게 되었어요. 그렇게 2년간 흥청망청하다가 거제로 내려갔는데 빚문제로 집에 전화 오면서 터진거에요. 그런데 이모가 여기를 다녀서 이모집 우리집 돈 합쳐서 빚을 청산하고 정리해서 용인으로 왔어요. 제가 잘못을 했으니까 하는 수 없이 우리들교회를 왔어요. 처음 왔는데, 첫 사랑을 회복하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나 많이 울었어요.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려니 너무나 막막하던 와중에 전문대라도 가자는 생각으로 원서를 넣었는데 합격해버렸어요. 지금은 약국에서 일하면서 공부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열 두명이 짧게 자기 나눔만 했는데도 일곱시를 넘었습니다. 분당 성전에서 가장 길게 목장나눔을 했네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근처에서 같이 저녁도 먹으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_^ 만나서 정말 반갑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