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국의 비전과 새로운 소식을 안내합니다.
청년 공동체의 삶과 고민을 함께 나눕니다.
청년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목자와 공동체 리더를 위한 소통 공간입니다.
청년국 양육 과정의 피드백과 평가를 나눕니다.
[120129 주일]
셋팅해체 후, 목장나눔 장소를 찾다보니..여기저기 사람이 꽉 차지 않은 곳이 없더군요..그래서 저희는 밥도 먹고, 후식도 주고, 주구장장 앉아있어도 눈치 안보이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로 향했지요....인성씨가 추천해주는 맛있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치킨샐러드에.....후식과 디저트까지.....입이 즐겁고 귀가 즐거웠던 여섯여자들의 유쾌, 상쾌, 통쾌했던(?) 나눔의 시간이었어요......연숙언니의 빵!빵! 터지는 귀여운 말실수(이상형은 식욕(?)이 같은 사람......종교업체....) 어록들로 분위기는 한층 더 업업업!!!되었지요...(우리 막내 수정이는 몸이 안좋아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수정이 얼른 건강 회복되기를 기도하마~~담주 목장에서 만나자~~*☎☎*!!)
연숙언니(80):
스마트폰을 새로 장만하게 됐다. 카톡 대화명을 정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 되더라. 내 종교를 드러내는 말을 써야하나 고민이 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공공연하게 알려지게 되니...이게 인봉을 떼는 일이 아닐까 싶었다. 결국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로 정했다. 회사에서 어떤 분과 대화를 하게 됐는데, 그분은 자식에게 물려줄 유산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믿음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셔서 교회를 나가시게 됐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마음에 감동이 오며 이런분과 대화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설날 조카들에게 성경에 관련된 어린이책을 사다줬는데, 그 전에 사줬던 성경인물책을 망가졌다며 갖고 오는 모습을 보니 조카들이 열심히 읽은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다. 그리고 가족들과 얘기 중에 아빠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아빠가 유교와 불교, 기독교가 혼합된 마인드로 말씀하시다 끝에 가서 인간은 죽고 나서 ‘환생’한다고 하시는데, 당황스러웠다. 그건 아니라고 설명 했지만, 그런 상황에서 뭐라고 말해야할지 난감했다. 그래도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감사했다.
지난 주 일을 하면서 큰 실수를 했는데, 상사들이 의외로 크게 혼내지 않았다. 상대방도 크게 화내지 않고 잘 넘어갔다. 내 실수로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봤음에도 유하게 넘겨주셔서 감사했다. 깐깐한 사람들을 만났다면, 나를 주눅들게 할 수도 있고, 죄책감을 갖게 만들수도 있었는데 큰일없이 넘어가 다행이었다. 그때 상황이 바빠서 나까지도 휩쓸려 실수를 하게 됐는데, 혼자 반성하면서 천천히 확인하면서 내 페이스대로 하기로 했다.
윤희(83):
지난 번 광주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었는데 마침 회사에서도 월급을 올려주겠다고 했다. 근데 이번달은 월급이 인상이 안된 채 나왔다. 그래서 월급 올려주신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건지 얘기를 꺼내야 하는데, 내가 세상 사람에게 권세 얻기 위해 잘 보이고자 하는 그 모습이 구차하게 느껴졌다. 돈 얘기를 꺼내는 게 왠지 모르게 구차하고, 자존심이 상하지만 그래도 정확하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지혜: 나도 받아야 될 돈이 있었는데, 알아서 주겠지 하며 구차해서 말 안했다가 큰 낭패를 볼 뻔했다. 꼭 말해야 한다.
요즘 새해인데 별로 새해 같지가 않다. 나도 사랑받고 할 줄을 몰라 스킨쉽이 많이 어색하다. 설날에도 어깨에 담이 걸려 대침을 맞았다. 의사 선생님이 이런 병은 잘 참는 사람에게 오는 병이라며, 잘 참는 사람에게 대침을 놔준다고 하셨다. 잘 참는다는 소리에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새로 바뀌게 되는 목장 개편에 두려운 마음이 든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싶다.
→목자: 윤희는 겉으로는 쿨하고 덤덤해 보여도 속으로는 애정을 갈구하고 있다. 애정 결핍을 사람에게서 채우긴 힘들다. 밑 빠진 독을 채우는 데 사람은 한계가 있다. 네가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고 공동체 안으로 더 깊이 들어올 필요가 있다. 지금은 체력이 너무 약해져 있으니 당장은 아니지만, 윤희도 교사로 섬길 수 있으면 좋겠다. 목장보다 더 큰 공동체에 묶여 가며 힘을 얻고 공급받는 경험도 해 보면 좋겠다. 그리고 아무리 목장이 좋아도;; 이 사람 저 사람을 만나며 다른 목장을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말 서운하면 울어라. 우는 게 진짜다ㅋㅋㅋ
지혜(81):
이번 설교 들으면서 공감이 많이 됐다. 설교중에 주기철 목사님의 사모님과 아들의 대화에서 사모님이 아들에게 ‘섭섭하니?’라고 묻는데, 내가 더 섭섭하게 느껴졌다.^^;
요즘 학교가 방학이라 쉬고 있는데, 그동안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특별한 일이 없어 무료하고 허무하다.
남자 친구의 휴가를 맞아 함께 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마음도 안 맞고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다.
→목원 일동: 단 1박이라도 단둘이 여행은 절대 안 된다!!!
기혜(81):
지지난주 여전히 술을 드신 아빠와 엄마,나 셋이서 드라이브를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엄마가 잠깐 들릴 곳이 있어 차에서 아빠와 둘이 있게 됐었다.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 취중진담이라고 아빠가 자신이 왜 평소에 말을 별로 하지 않는지를 얘기해주었다.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아빠의 고백에 마음이 찡해지며 아빠의 힘든 삶과 고독, 외로움이 느껴졌다. 이제야 아빠의 아픔과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 그날 저녁 같이 저녁을 먹는데, 아빠가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하시길래, 평소같으면 시끄럽다, 하지마라 그랬을 텐데....그날은 엄마랑 같이 아빠의 장단에 맞춰 노래도 부르면서 같이 놀아드렸다. 생각해보니 정말 단 한번도 아빠랑 놀아드린적이 없다는 사실이 새삼 깨달아졌다. 늘 조용히해라, 방에 들어가서 주무시라며, 외면하고 회피하기만 했는데 말이다. 그리고 지지난주 지경을 넓히라는 말에 알코올중독자가 내 옆에 있음에도 지적 정보나 사람을 다루는 노하우도 없이 너무 무지하게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근데 이렇게 잘해놓고 여지없이 지난주에 아빠의 비꼬는 말에 갑자기 잘해드린 것에 대한 생색이 나며, 엄청난 혈기를 부리고 말았다. 설교 말씀에 드라마에 나오는 무녀 예화를 말씀하시며 생색이 나면 안되고 완전히 죽어져야 한다고 하시는데, 아직도 죽어지지 않는 나를 보며, 잘해드린다고 했던 행동들도 결국 깊은 곳에는 내 의가 있었기 때문에 생색이 올라왔던 거라는 생각이 든다.
직장도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라, 뚜렷한 비전이 없는 이곳에서 계속 일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든다. 근데 여기를 나온다고 해서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은 아니라 답답하다. 사명이 없어서 더 그런것 같다.
→목자: 아직도 아빠에게 기대하는게 있는 것 같다. / 맞아요, 간증하시는 분들 얘기를 들으면 우리아빠도 교회와서 말씀듣고 고쳐져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게 있어요./ 아빠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아빠에 대한 기대를 내려놨으면 좋겠다. 아빠는 안 변한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아빠를 보게 해달라고 기도해라. 아빠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빠에 대해 나눌 때 약간 남 얘기하듯(?) 아빠가 하셨던 말도 정확히 기억 못하고 네 입장에서만 말하는 게 있다.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망설이지만 말고 빨리 공동체에 들어와서 섬겨라. 다른 사람 섬기다 보면 아빠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작아질 것이다.
혜주(81):
몇 주간 내가 쌓아온 커리어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을 생계를 위해 하면서 처음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라 처방받은 대로 짤리기 전까지는 일을 해보려고 했었다. 그래도 너무 힘들어서 목사님처럼 나도 큐티 통해 어린애처럼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알고 싶어서 찾아봤다. 그 중 예수님의 성장과정 말씀을 통해 나도 예수님 만나기 전까지 육적, 지적으로는 성장이 있었지만, 영적 성장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난주에 양육교사를 하라는 통보를 받고 나도 교회에서 뭔가 하나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감사했다.
지난주 회사에서 앞에 나와 자기소개를 하는데, 끝나고 나니 혜주씨는 지금 하려는 일보다는 차라리 사내 강사를 해보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전에 스피치강사 면접을 본 학원에서 사내강사 교육과정이 있는것이 생각나서 한달만에 전화를 걸어 물어봤더니, 그곳에서 한달 교육받고 그 학원에서 강사로 일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예전에는 이런 말을 들었으면 별로 감사가 없었을텐데 나와 맞지 않는 힘든 다른곳에 있어봤더니 이 제안에 너무 감사가 나왔다. 지금 있었던 회사도 계약이 된 상태는 아니였기 때문에 제안을 수락하고 그곳에서 교육받고 일을 하기로 하니 마음에 평안이 왔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목자: 심판은 홀연히 임한다고 하셨다. 모든 것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주일예배, 수요예배, 목장예배, 개인큐티에 힘쓰고 이것만큼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 말씀 듣고 잘 분별해 가고 있지만,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아직 불안한 감이 있다. 너의 장점이자 단점은 말을 너무 잘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말을 하고 들어갈 틈을 주지 않는다. 어떤 자기 확신에서 오는 일종의 자기 방어본능이다. 네 생각과 확신이 뚜렷해서 그렇다. 네 말보다는 말씀으로 나누고 가길 바란다. 내 연약함과 죄만 나누면 된다. 철저히 말씀으로 말해야할 때와 가만히 있어야 할 때를 분별하며 그 말씀으로 기반된 얘기를 나누고 가기 바란다.
현아C언니(80):
설날 집에 내려가 식구들을 봤다. 다들 너무 힘든 상황 중에 있어서 울어 마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울지 못하는 식구들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아빠와도 밥을 먹으면서 데면데면하며, 대화가 잘 되지 않더라. 식구들이 나만 봐도 기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나는 믿지 않는 식구들에게 제 앞가림도 못하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다. 내 삶의 결론이기도 하지만 심지어 중1 조카도 심지어 '어른이 뭐 이래' 하며 나를 무시한다-.-;;
남편과의 별거라는 절대치의 재앙 중에 있는 작은언니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언니와 형부의 구원을 위해 기도는 하지만 쉽지 않다. 작은형부가 몇 년째 명절에 집에 오지 않는 이 상황이 이제는 다들 익숙해진듯 하다. 언니에게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아 메일로 보내볼까도 생각하고 이런저런 생각은 많은데 실천이 잘 되지 않는다.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실 때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근데 내 속엔 가족들이 영원히 살 것만 같은 마음이 있다. 심판이 홀연히 임한다 하시는데, 스스로가 가족구원에 대해 무감각해져 가고 있는 것 같다.
작은책의 권세가 있어야 한다는데, 요즘 큐티도 잘 안 되고, 감사도 없고, 순종도 잘 안 된다. 고등부 대표기도 하라고 하루 전에 연락 와서 짜증이 빡 났다. 그날은 해야 할 일도 엄청 많았는데! 우리 목장은 나눔하다 보면 늦게 끝나는 편인데 고등부 때문에 아침 8시에 나오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이참에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목구멍까지 왔다. 설날 아침에도 깨어 있지 못해 (제사를 열심히 지내시는) 장로이신 큰아버지께서 재차 삼차 강권하시는 법주를 홀짝 받아마셨다(이 술은 건강에 좋을 거라는 생각도 하며..). 그때 저 멀리서 엄마가 '쟤 좀 봐라'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계셨다.
나도 잘 안 되면서 목원들에게 처방하는 것이 그 순간만큼은 내가 의인으로 보이기에 옳은 소리를 하는 건 아닌가 싶다. 막내로서 평생 가족들에게는 내 말이 씨알(?)도 안 먹혔는데 목장에서는 내 말을 하나님의 말로 알고(!) 잘 들어주니 그 맛에 목자를 하는 것 같다.>< 정말 모든 문제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래도 언니의 그 처방 때문에 우리가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잡아가요~~ 언니의 수고로 우리가 살아난다구욧~ 계속 옳은 소리 해주세요~ㅋㅋ 고맙고, 사랑해요~^^)
[ 기도제목 ]
연숙언니
* 이사가는데 내 환경에 맞는 곳으로 인도받도록
* 질서에 순종하도록
* 생활예배 잘 드리도록
윤희
* 동생 시영이 교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 회사의 모든 상황에서 지혜롭게 말 할 수 있도록
지혜
* 연구조교 감당 잘 할 수 있도록
* 재단에서 주는 연구장학금 받을 수 있도록
기혜
* 지금 처한 환경보다 말씀과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 말씀으로 상황과 때를 잘 분별해 갈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시도록
* 질서에 순종하고 짜증내는 말 쓰지 않도록
혜주
* 목감기 빨리 회복되도록
* 분별하며 인봉 잘 해 갈 수 있도록
* 큐티와 기도생활을 늘 유지해 갈 수 있도록
현아C언니
* 건강의 회복과 강인한 체력을 허락해 주시도록
* 큐티인 작업 은혜로 할 수 있도록
*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서
수정
* 감기를 심하게 앓고 있는데, 상황을 잘 인내하고 하나님과 잘 교제할 수 있도록
* 2월 5일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당일 날씨가 온화해 (혹, 날씨가 나쁘더라도 영향받지 않고)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