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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5.(주일) 오바댜 01:10-16 「형제의 날」 이성훈 목사님
10.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12.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13.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14.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15.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16.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 같이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 같이 되리라
살아난 사람이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 옆에 사는 사람에게 한마디를 남깁니다. 평소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가장 가까운 존재이지만, 그만큼 많은 애증이 쌓인 관계입니다. 오늘 여기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붙들고 고백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나도 원 오브 뎀입니다.
에돔이 한 일은 멀리서 기뻐하고, 기회가 있을 때 재물을 탐하였고, 원수인 바벨론에 형제를 넘긴 일입니다. 그러면 직접 칼을 휘두르지 않으면 괜찮은 걸까요? 하나님은 포학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십니다. 포학이 향하는 곳은 형제입니다. 그래서 더 잔인한 것입니다. 가까이 사는 내 형제가 나를 외면한 일은 정말 잔인하고 포학스러운 일로 느껴집니다. 멀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진짜 먼 곳이 아닌 맞은편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리적인 거리가 아닌 심리적, 감정적 거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멀리 있는 관계입니다. 에돔이 유다를 보는 시선입니다. 구경만 한 에돔 사람을 향하여 하나님은 너도 그들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변명은 “나는 아무것도 안 했어요. 구경만 했다고요.”라고 말합니다. 형제의 고난 앞에서 가지게 되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너도 그들 중 하나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에돔은 건너편에서 멀리 서 있는 일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태도를 보십니다. 내 마음이 어떠한지 물으십니다. 그 고통을 함께하는 것은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본성적으로 편합니다. 우리의 삶을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심리적으로 거리 두기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에돔은 우리입니다. 하나님께서 “너도 그들 중 한 사람과 같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적용질문 - 최근 가족이나 목장 식구의 어려움을 알고도 모른 체한 일은 무엇입니까? 그 사람 곁에 가면 내가 무엇을 손해 볼 것 같았습니까? 나는 누구와 같은 죄인이라고 인정하기가 가장 싫습니까?
2. 그래도 내 형제입니다.
형제의 날은 형제가 환난을 당하는 슬픈 날입니다. 그날 방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방관에는 마음이 실립니다. 환난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내가 기뻐하는 것이 방관입니다. 에돔이 망해 가는 유다를 어떻게 쳐다보고 있는지 하나님이 드러내 주십니다. 망해 가고 있어도 여호와의 성전이라는 정체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유다가 망해 가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 내 마음을 개입시켜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일방적이고 무조건적인 구속의 은혜로 우리의 관계를 이끌어 가십니다. 여전히 내 형제라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방관은 가담하는 것의 반대말이 아니라 가담하는 것의 첫걸음입니다. 방관하지 말라는 것은 그 자리로 달려가라는 뜻이고, 기뻐하지 말라는 것은 그들의 슬픔과 아픔 속으로 들어가라는 뜻이고, 막지 말라는 것은 그들의 손을 이끌고 오라는 것이며, 넘기지 말라는 것은 그들의 약함과 아픔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그 자리가 형제의 자리입니다. 형제가 망하는 날, 내가 옳다고 외치는 사람이 맞은편에 서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본성상 내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겉으로는 요셉이 아닐 수 있지만, 속으로는 요셉일 수 있습니다. 맞은편에 서서 멀리 떨어진 채 나만 옳다고 외치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사실은 소망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형제라 불러 주십니다. 우리는 부끄러움과 비교를 자주 당하며, 잘못에 대해 변명하지 않고 잘 듣겠다고 결단해야 합니다.
● 적용질문 - 나는 누구에게 “네가 그때 어땠는지 다 알아”라고 하며 돌아올 길을 막고 있습니까? 내가 가족에게 자주 하는 맞는 말은 무엇입니까? 그래도 내 형제인 그 사람에게 이번 주에 먼저 건넬 말은 무엇입니까?
3. 없어질 나를 살리셨습니다.
형제의 날의 마지막에 서 있던 우리의 모습입니다. 누구라도 심판의 잔을 받습니다. 인생은 누구나 진노의 잔을 마시는 것이 기본값입니다. 행한 대로 받는다면 없어져야 할 인생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기적입니다. 내가 마셔야 할 그 잔을 주님이 대신 마셔 주셨습니다. 형제의 날에 형제 곁에 서야 합니다. 없어질 저를 주님이 살리셨다는 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누구든 가만히 두면 생색내려는 마음이 올라와 떠내려 가는 것입니다. 살려 주신 은혜를 다시 생각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예배의 자리로 나와야 합니다. 고난이 올 때 힘들지만, ‘내가 은혜를 잊어버렸구나. 살려 주신 은혜를 기억해야겠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 적용질문 - 내가 남에게 했던 맞는 말 중, 그대로 돌려받으면 가장 두려운 말은 무엇입니까? 그 잔을 주님이 대신 받으셨는데, 나는 아직 누구에게 “행한 대로 받아야지”라고 하고 있습니까? 이번 주에 어려움을 겪는 누구의 곁에 서서, 나를 살리신 주님을 전하겠습니까?
기도제목
A
1. 아버지와 동생이 기초양육을 받고 세례받아서, 목장과 공동체에 잘 붙어갈 수 있도록.
2. 어머니께서 유방암 치료의 항암과정을 말씀으로 잘 통과하시기를.
3. 목장식구들의 신교제 신결혼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4.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고쳐써가시는 하나님 뜻을 신뢰하여 한주간 하나님께로 날마다 돌이킬 수 있도록.
B
1. 말씀이 입에만 머물지 않고 삶에 적용되길
2. 제 안에 오아시스가 세워져 젖과 꿀이 흐르는 풍성함으로 채워지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제 주변 사람들에게 쉼과 위로를 전하고, 함께 있으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3. 편히 잠 이룰 수 있도록
4. 재정 상황이 나아져서 올해 안에 정리할 수 있길.
C
1. 목자님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2. 목장식구들이 삶 속에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느끼고, 하나님의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3.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내 삶을 기록 할 수 있는 삶을 살수 있기를.
4. 나태한 삶을 변화시킬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