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15. 주일
말씀 :
마가복음12장 1-12절
제목 :
모퉁이의 머릿돌
설교 : 이태근 목사님
1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2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3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4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5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6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7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8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9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10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11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12그들이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두고 가니라
1.수치와 조롱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1-5절)
예수님은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 등 당대 최고의 권위자들로부터 도전과 비난을 받으셨지만, 비유를 통해 그들의 완악함을 지적하며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마치 미켈란젤로가 다른 조각가들이 실패하여 구멍나고 폭이 좁아 '쓸모없는 돌'이라고 버렸던 대리석으로 위대한 '다비드상'을 완성했듯,
주님은 세상에서 버림받은 인생을 '모퉁이의 머릿돌'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포도원 농부들은 주인이 베푼 모든 환경을 망각하고 어느 순간 '청지기'가 아닌 '주인 행세'를 하며, 사건으로 찾아오신 주님의 종들을 때리고 죽이는 악함을 보입니다.
배우자가 나를 무시하고 인격을 능욕하며 죽일 듯 달려드는 수치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내 성질을 죽이고 하나님의 미련에 보이는 방법을 따를 때,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를 지탱하는 머릿돌이 됩니다. 내가 먼저 밀알이 되어 죽어지는 과정을 통해 무너진 가정이 비로소 회복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적용질문
-내가 쓸모없는 돌처럼 느껴질 때는 언제입니까?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하여 어떤 수치와 조롱을 당하고 있습니까?
-내 성질대로 하다가 다 된 밥에 재를 뿌린 적은 없습니까?
2.영문 밖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6-9절)
포도원 주인은 종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보냈으나,
농부들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상속자를 포도원 밖으로 내던져 죽였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역설적으로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 지고 '영문 밖' 골고다를 향하시는 사명의 길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자녀, 남편, 돈 등 나만의 성벽 안에 갇혀 주인 노릇하려 하지만, 주님은 그 안주하는 자리에서 나와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 사명의 자리로 나오라고 부르십니다.
남편의 외도로 시댁에 내려와 고된 바닷일을 하며 수치를 견디는 한 집사님의 사례처럼,
세상에 보기에는 미련해 보여도 청지기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다른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내 기득권을 지키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목장과 섬김의 자리인 영문 밖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버려진 돌 같던 우리 인생이 가정을 살리는 머릿돌로 세워지게 됩니다.
적용질문
-주인 행세를 하며 내가 지키고자 하는 포도원 안은 어디입니까?
-나를 사명자로 불러주신 영문 밖 사명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세상 사람들과 너무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3.주신 말씀을 기억 해야 합니다. (10-11절)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것은 말씀을 주님께서 자신의 것으로 기억하고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배우자의 무시나 세상의 냉대 속에 쓸모없는 돌처럼 취급받을 때, 내 감정이나 뚫린 입에서 나오는 막말이 아니라 주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10년 전 배우자가 한 말은 기가 막히게 기억하면서 정작 3일 전 들은 말씀은 잊어버리는 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부부 싸움으로 경찰이 출동하고 남편이 구치소에 갇히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사람이 나누지 못할 지니라"의 말씀을 붙잡고
접금금지 명령을 포기한 사례처럼 사건이 말씀으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내 죄를 지적하는 말씀이 나를 찌를 때 자존심으로 독기를 품기보다. 그 말씀을 머릿돌 삼아 내 죄를 인정하고 주님 앞에 머물러야 합니다.
읽은 말씀 중 단 하나라도 내 사건에 적용할 때 가정을 살리는 반전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적용질문
-크고 작은 사건 앞에서 기억나는 말씀이 있습니까?
-말 한마디에 요동을 하거나 요동을 시킨 적은 언제입니까?
-막말을 하는 배우자보다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는 나에게 더 큰 책임이 있음을 인정합니까?
[2026. 3. 15. 주일 목장 나눔]
장소 : 6층 초등부실
참석자 : 목자님 외 3명
목원 언니가 간식(치킨)으로 섬겨주셨습니다.
한 주간의 근황을 나누고 서로 기도제목 나누며 기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6. 3. 15. 주일 목장 기도제목]
A
1. 상대방 기분에 영향 받지 않고 무탈한 한 주 되기를
2. 양육 과제 밀리지 않고 하기
B
1. 취업 위해
2. 보드 탈 때 다치지 않도록
C
1. 큐티 회복하고 기준을 명확히 세우도록
2. 할머니 고관절수술로 입원 중 이신데 진단서가 연장되도록
3. 리트릿 잘 참여하도록
D
1. 현재의 상황에서 수치를 잘 당하고 사명의 자리로 나가는 저와 목장 식구들 되도록
2. 사명 감당할 진로 인도함받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