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페 피드백
A
큐페를 앞두고 세 달 가까이 일을 쉬며 진로를 두고 계속 고민했지만 기도와 묵상보다는 큐페를 핑계삼아 생각과 행동을 미루고 끝까지 회피했다. 마지막으로 이 때까지만 미루고 큐페를 통해 당장 일할 직장이 없더라도 전 직장을 완전히 정리하기로 결단하는 마음을 구했던 것 같다. 결국 다음 주면 일이 시작된다는 사장님의 연락이 오는 상황이 돼서야 뒤늦게 말씀을 드리게 되었고 다행히 나로 인해 일정이 꼬이지 않고 큰 걸림돌 없이 나올 수 있게 인도해주셨다.
매주 모임마다 다른 팀들이 보여지는 모습과 다르게 나를 포함해 큐페에 큰 사모함이 없는 것 같은 우리 팀이 때로 판단되기도 하고 스스로 쉽고 마음 편한 자리라고 여기기도 했다. 큐페에서의 시간들을 통해 그런 교만한 마음을 돌아보게 하시는 사건들을 주시어 내 생각대로, 내 방식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방식대로 일이 굴러가게 됨을 여느 때와 같이 경험했다. 내가 들인 열심과 시간이 하나님이 아닌 나를 높이고 나를 위함이었음을 보게 되었다.
B
큐페 직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큐페에 갈지도 고민을 하고 있는 와중끝내 참석하였다. 새신자여서 그런지 전도사님의 조에 소속되었고 개성 있는 조원들과 재밌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조원들의 주변에선 듣기 힘든 나눔들이 신기하게 다가와 오히려 큐페에 더 재밌게 참여할 수 있었다. 뒤돌아 보지 말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은혜가 되었다. 전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내게 일침과도 같은 말씀이었다. 큐페에서 받은 은혜가 큐페가 끝난 지금 이후에도 계속 임했으면 좋겠다.
C
큐페에 오기 전, 전 여자친구와의 사건으로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내 상황과 맞는 말씀을 주신 것 같아서 은혜였다. 개인적인 바램으로 이번 수련회에서는 조 사람들과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기도로 수련회에 임했는데 바램대로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 또한 불신교제의 경험이 약재료가 되어서 비슷한 고민에 쳐했던 새로 목장에 온 친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참 은혜를 많이 받은 큐페였다.
D
작년 연말부터 지체들과 목장에서조차 나눔이 어려웠던 나는 새로운 큐페 팀에 기대가 있었다. 3달 간의 모임이 있었지만 여전히 눌렸던 나는 똑같이 말을 아꼈던 것 같고 수련회가 끝난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나눔같은 나눔도 하지 못했다. 내 기준보다 깊은 교제를 하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 속에서 성불밤 시간에 깨달은 것이 내가 하나님보다 지체들에게 더 묻고 따르려하지 않았나 하는 함정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형누나들의 권면과 사랑을받고자하는 모습이여전히 보여지는 것에 따르고사람 우상이 있는 내게 분별하라고 주신하나님의 뜻이었던 것 같다. 몇 달간의 갈증이 해소되는 순간이었고 하나님만 경외하지 못했던 것이 회개되었다.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 은혜였다.
큐티 선택강의를 맡게 됐었는데 내가 9살일 때 엄마의 출애굽 시절 초창기 목자님이었던 분이 강사님으로 섬겨주셨다. 나를 기억해주시는 평원님을 담당 강사로 만난 것에 정말 우연 없으심을 한번 더 느꼈다. 산당을 제거하라, 네가 죄인이다 하는 이런 말씀들이 내게는 건강한 회개보다 자책의 마음이 커져 더 우울감에 빠지게 했었다. 큐티를 듣고 싶은 대로 듣고, 듣고 싶은 말만 들으니 날마다 큐티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나님은 우리를 혼내시려는 게 아니라 항상 기다리신다는 평원님의 말씀이 위로가 되었고, 큐티를 하나님과의 관계로 생각하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날큐하겠습니다..
A
- 장결자 동생 잘 붙어가길, 작은 적용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 면접 지혜 주시길, 일하던 직장 조율
B
-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 생활 속에서도 잘 녹여나길
- 신교제 인도해주시길
C
- 불신교제 앞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적용) 끊기 위한 생산적인 활동
D
- 아빠의 영혼구원, 부모님 건강
- 건강한 회개, 날마다 큐티하기
- 잦은 두통 가운데영육 지켜주시길
- 진로와 신교제 인도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