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출근을 해야해서 주일 성수 못지켰어요...
(((울 목장 특송하는 날이였는데...
훌륭한? 율동까지 준비했었는데...ㅋㅋㅋ^^)))
오후 5시에 끝나구 다른교회에서 저녁예배드릴려구 했는데
몸이 넘 피곤한거예요
그래서 자꾸 꾀가 생기는거예요
예배시간에 늦은감도 있구 몸도 많이 피곤하고 해서
저녁예배 들리려던 생각을 뒤로하고 그냥 볼일 봐야겠다 결정...
가까운 영풍문고에서 책 보구,책 몇권 사들고 집에 오는데...
비가
엄청 오는거예요...(((우산.
.없는데..))
지할철 입구에서 택시 잡을려구 도로가에 뻘쭘뻘쭘 서있으면서
하나님께,,
하나님 제가 오늘 주일 성수 안지키구 꾀부렸다고 화나신거죠??
그래서 이케 우산없는 혜선이 비 왕창 맞게 하시는거죠?
에이...너무하세요..제가 일부러 그런거 아니잖아요......
꾀부린건 제가 잘못했어요.
근데요 정말 많이 피곤했단말예요.. 라며
혼자 중얼중얼거리고 있었어요.
근데 한참 혼자서 하나님께 뭐라 중얼중얼거리며
택시 잡을려고 하는데,,,,갑자기 버스가 쌔앵~~지나가더니....
왕창 물벼락을
...............
머리에서 발끝까지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물에 젖어버렸어요.
물에 빠진 쌩쥐가 따로 없었지요...ㅠ..ㅠ
정말 순간 수영장에 온 기분!!
주위에 있던 사람들 다 쳐다보구...
옷두 대따 얇게 입어가지구.....추워가지구......
창피해가지구.....책은 또 무거워가지구.......((((훌쩍훌쩍)))))
아무리 생각해두 주일 성수 안지키구 결국엔 꾀부린 거
그런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지 말라고 하나님이 혼내신거 같아요..
조용히 하라고...ㅡ..ㅡ;; 지금 너 밉다고.......
그렇게 말로 얼렁뚱땅 용서빌지 말라고...........
그래서 비가 엄청오는데 그 비 다 맞구....
책 젖을까봐 쇼핑백에 비닐팩까지 둘둘감아가지구
품에 꼬옥 껴안고 마을버스정류장까지 달리고...(((에공 에공)))
버스안에서도 사람들이 다 쳐다보구...
또 역시 아까보다 더 창피해지구......(ㅠ..ㅠ)
또래지체분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정확히 맞았으...이러네요...
제가 요즘 기도할 때 저의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음 그러니까 잠꼬대나 잠버릇까지 다 간섭해주시라구,
하나도 빠짐없이 저의 모든 것을 상관하여 주시라구 그랬거든요
확실하게 저의 사소한 꾀부림까지 고쳐주시는거라 생각해요.^^
늘 꾀부리고 내 편할때로 신앙을 키워가는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확실하게 간섭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요.
근데 지금은 감기기운이 있어요...그 비를 다 맞았으니...에공
비가 많이 오네요
운전하시는 분들은 빗길 운전 특히 조심하시구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