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가르쳐 너희에 본받게 하여
작성자명 [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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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5.30
사회주의 출현과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강의하던 시간에
우연히 캘빈과 프로테스탄티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캘빈이 설파한 금욕과 소명의식이라는 요소와 함께 하나님으로 부터 부여받은 소명인 직업을 통한 부의 축적을 부정하지 않는 프로테스탄티즘은 서구 자본주의의 발전과정에 항상 병행했다는 막스 베버의 학설을 비판하면서
자본주의 발전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캘빈의 개신교 교리는
부자의 구원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성경의 내용에 대한
사기행위 이고,
나아가 처형당한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했다고 날조(?)한 바울사도도 사기꾼 이라고 독설을 하더군요.
마지막의 대미는 예수가 믿음으로서만 구원 받는다고 했는지 제자들의 기록만으로 믿을 수 있느냐? 나중에 물어들봐라.
많은 학생들이 걸러지지 않는 독설을 들으며
맘껏 웃었습니다.
요즘 소위 석학 들이 갖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반감이
이정도 인가 라는 생각이.
아무튼 저런 점은 어쨌든간에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 평소에 문화 인류학, 사회, 역사파트등에 있어서 이 방면의 교수들의 기독교에 대한 사고방식은 어떠한 사례로든 정당화되면서 동시에 노골적으로 이분법적이다, 라고 생각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빠지지 않는 사례로서의 단골이 미국과 이스라엘 입니다. -_-;;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서 상당히 비난을 하고 있는 것은 그 교수만이 아니라 최근 우리 사회의 분위기이고, 또 저 역시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인들은 이분법적 사고를 비판하면서 정작 본인이 그런 오류와 모순을 범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미국과 이스라엘의 다음에는 자연히 한국의 개신교에 대해 썰이 풀어 지고.
어느정도 양보한다 쳐도 비판으로 받아주지 못하는 신앙적인 부분에 대한 저질의 비난 또한 상당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교회 다니는 학생은 손들고 반박해 보라
이미 칼을 빼들고 있으면서 반박해 보라니. -_-
요즘에 들어 反기독교 적인 성향이 두드러진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되는 자리였고..
그래서 인지 신명기 말씀처럼 전쟁에 나가는 자들은
겁이 없어야하고 두마음을 품지 말아야 하고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날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 말며 떨지말며 그들로 인하여 놀라지 말라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케 할까 함이니라
주일 QT본문 이었던 신명기 20장 3절과 18절 말씀이 즉각 생각 나더군요.
무엇이든 듣는것 보는 것 배우는 것으로부터 내 눈과 귀와 마음을 정결케 해야겠습니다.
또한 그것들로 인해 두가지 마음을 품지 않도록 두렵거나 떨거나 놀라지 않길.
가장 귀한 가르침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아가는 가르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