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우울할 때
주께서
나와 걷고 계심을
송두리체 기억치 못한다
죄로인해 나를 학대할 때
주께서
나의 모든 죄를 사하심을
알지도 못한다
낙망하여 울 때
나는
이 모든일에 끝이 있음을
추호도 믿지 못한다.
하지만..
한번도 그분은
왜 알지 못하냐고
왜 알아주지 않냐고
왜 기억치 못하냐고
다그친 적이 없으시다
난...아주아주
좌절의 인생임에도
좌절할 수 없는 인생인가 보다
...회사에 일찍 나왔다... 평소에는 학원에 가야 하는데.. 다 싫었다. 누군가 그토록 바라는 삶임것을... 알면서도 모든걸 놓아 버리고 싶다.
언제부터인가 감사할 수도 없고,,, 내가 얼마나 변하기 힘든 사람인가를 알수록... 심해져오는 우울함과 낙망감에 내머리가 뒤흔들리는 거 같아...어떻게 해야 할까...
고작 간곳이.. 회사다...
목사님의... 그자리를 박차고 나오지 말라는 말씀... 윙윙 거리는 거 같다
자라왔던,, 내고향 수원지도 생각나고.. 바닷가도 생각나고
그리고 이 글을 쓰고 펑펑 울었다. 남들이 보기엔 너무 평범하고 아무 문제 없는 삶인데..
요나가 고기뱃속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무슨 생각을 하여야만 했을까...
생각의 끝자락이 그래도 좌절할 수 없는 내 인생의 레위인같은 은혜에 희망을 가져본다.
나의 두 손을 맞잡고
주님이 날 이렇게 잡으신다. 날 사랑하신다. 날 용서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