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님의 나눔
작성자명 [김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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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5.12
안녕하세요 양태갑목장의 김자현입니다.
지난주에 뵙지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만나면 반갑고, 여러분을 만나지 못하면 여러분을 생각합니다.
지난주에 이어 저는 직장의 안정되지 못한 분위기를 견디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인지 오히려 이번주에 좋은 말씀과 좋은글과 좋은 생각들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한주임을 고백합니다.
지금 직장의 분위기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분은 다름아닌 과장님인데, 과장님의 열심 덕분에 모두들 아주 긴장하며 어떻게 급변할지 (과장님 한마디에) 모르는 상태에 놓여있었습니다.
어느정도 긴장이 극에 달할 무렵, 저의 동료 한명이 병원에서 뛰쳐나갔고(도망갔다고들 하죠 흔히) 다른 병원에서 일하는 윗년차선생님의 와이프도 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둘까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과장님은 알고 그러시는지 모르고 그러시는지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당신의 과거 레지던트 생활을 회고하셨습니다. 물론 뭐 좀 버티다 보면 좋은날이 온다는 류의 이야기였죠..밥맛이 없을 무렵 (그런 잔소리를 듣고있으려면)
과장님께서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내가 옛날부터 와이프 따라서 교회에 가서 설교를 듣다보면 참 거슬리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하나님이 사람의 인생을 계획하고 뭐 이런이야기들이 제일 듣기싫은거야...내 인생은 내가 계획하는거고 내가 사는거지..
그런데 말이야 나이가 들어서 생각해 보니까 내 인생에 내 계획대로 된 일이 하나도 없는거야..그래서 요즘에 내가 교회에 가서 다른건 아멘따라안해도 꼭 하나님이 인생을 사람의 인생을 계획하신다는말이 나오면 아멘을 따라하게되....
이 무슨 하나님의 은혜란 말입니까..와이프의 등살에 못이겨 교회끌려나가는 사람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진리를 말씀해주시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을 통해 하나님을 주로 고백하게 하신 것 처럼 과장님의 입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증거하시는 것에 많이 감격했고, 감사했습니다.
저의 마음 속에 아직도 나의 길은 내가 계획하며 나의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을 내 인생 계획의 도우미로 삼을려고 하지는 않는지...
저는 이 글을 적으면서 든든한 마음의 한가지 확신을 굳게 잡았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나의 길을 인도하시는 오직 한 분을 따르는 것이 어찌나 신나고 기쁜지요..나의 삶속에 동행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모두들 주님안에서 기쁨누리는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