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이병의 부대 주소와 기분좋은 편지입니다.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 사서함106-5 화학지원대 3소대
이병 강 단 우편번호 : 486-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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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4일 저녁입니다. 이번 주 사격을 했어요. K-2소총을 하나씩 지급받아
영점사격과 기록사격과 야간사격을 했어요.
영점사격은.............(사격설명)
총 20회를 쏘아 20발을 모두 맞추면 누가 많이 맞추느냐 기록을 잽니다.
20발을 모두 맞추면 100일휴가4박5일에 포상휴가 하루를 더줍니다.
그런데 한명밖에 안주기 때문에 20발 만발자들끼리 결승전을 합니다.
우리 중대 200명 중에서 기록사격 만발자가 2명 나왔습니다.
그 2사람이 다음날 결승전을 치뤘는데,
똑같은 방식으로 20발 쏘아 19:18로 한 사람이 우승했어요.
그 사람이 누구냐면, 4중대 2소대 33번 훈련병 강 단 입니다.
사실 포상휴가 하루 더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사격1등은 중대의 자랑이라고 합니다.
되게 명예로운 자리에요.
성실히 군복무에 임하는 마음으로 사격전 교육과 총기 손질 모두 충실히 따랐고,
아주아주 많은 기도로 준비했어요.
한발 한발 기도하는 마음으로 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내가 1등해야죠.
여기에 있어보면 단순한 사격대회가 아닌 영적싸움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모두 자신의 욕심대로 다 맞추고 모든 훈련병의 머리에 올라
자랑스레 휴가받아 나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기도하고 쐈구요, 사격기간 내내 하나님께서 다윗의 돌팔매질에
함께 하신 것 처럼 나와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붙드심, 다시 한번 확인 시켜 주셨습니다.
기록사격장 처음 가기 전 부터 1등 할 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마음 뿐입니다.
또 상으로 주는 전화통화는 좀 더 급한 친구에게 선물로 주기로 했어요.
줄 수 있는건 모두 나눠줘야 되는거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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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없어 아쉽더라도 휴가 하루 더 붙여 나가겠습니다.
엄마 아빠의 아들, 민이의 형 강 단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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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이에게 매주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 간추린 것을 넣어 보냅니다.
여러분들과 신앙의 진도가 같이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지요.
군 복무 2년동안 단이에게는 성령수련회가 되기를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