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을 내다 보고 있으니까 십자가의 불빛이 참 많다.
지금 우리나라는 교회 전시회하나봐

그런데 주위에는 온통 교회인데
양적으로만 부흥하고 있다는게 마음이 아펐다. 아니 오히려
이제는 거꾸로 가고 있는 듯 하다. 하나님께로부터 조금씩 조금씩
변질되어 가고 있는 듯한 것....bye bye ~
진짜 종교개혁해야 하는 날이올까? 아님 예수님이 먼저 오실까.....

마음이 아파서 어떤 십자가가 더 이쁘게 만들었나 십자가 구경이나하고 있는데..
한국교회가 어떻게 저렇게 부흥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봤다.
그런데 얼마전에 읽은 주기철목사님의 전기가 생각이 났다.
주기철 목사님은 일제의 신사참배 강압속에서도 신앙을 지키셨던 분이시다.
상상치도 못할 고문과 탄압속에서도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조금도
타협하지 않으셨던 분...결국 일제에 의해 순교하셨던 분이시다.
주기철 목사님과 같은 분들과 선교사님들의 피로 세워놓은 교회인데 이제는
열방을 향한 기도와 함께 한국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할 때가 온것 같다.
책의 내용 중 그 분의 다섯가지 기도문에 참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같이 나눠보고 싶어서 적어본다.
감옥에 있을 때 유언과도 같은 기도제목이다.
『 첫번째 나의 기도는, 죽음의 권세에서부터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입니다. 나는 지금 바야흐로 죽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무릇 생명이 있는 만물이 다 죽음 앞에서 탄식하며 무릇 숨쉬는 인생이 다 죽음 앞에서 떨고 슬퍼만 합니다. 그러나 이 죽음이 무서워 내가 의를 버리고 이 죽음을 면하려고 내 믿음을 버리지 않게 주님 저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주님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거늘 어찌 내가 이 죽음이 무섭다고 내 주님을 모른 체 하오리까. 주님을 위하여 열 번 죽어도 좋지만 주님을 버리고 내가 백년 천년 산들 그것이 무슨 삶이리요. 오직 일사각오가 있을 뿐이오니 이 목숨 아끼다 우리 주님 욕되지 않게 사망의 권세에서 나를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두번째 나의 기도는, 장기간의 고난을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입니다. 한두 번 받는 고난은 혹 이길 수 있으나 오래 끄는 장기간의 고난은 견디기가 참 어렵습니다. 칼로 베고 불로 지지는 형벌도 한두 번이라면 당할 수 있겠지마는 1년, 10년 계속되는 오래 끄는 고난이라면 견디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것도 절대 면할 수 없는 형벌이라면 어쩔 수 없이 당해야 하겠지만, 내 말 한마디 타협하거나, 내 고개 한 번 까딱하면 이 형벌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될 때 그 어느 누구도 넘어지게 마련입니다. 하물며 나 같은 약졸이야 이루 말해 무엇하리요. 다만 내 주님만 의지하오니 나를 붙들어 주옵소서. 이제 받는 고난은 오래가야 70생이요, 장차 받을 영광은 주님과 더불어 영생불사의 몸이 될 것이라.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 보고 나아가오니 이 몸을 붙들어 주사 이 환난을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번째 나의 기도는, 내 어머니와 내 처자를 내 주님께 부탁합니다. 나에게는 70이 넘은 어머니와 병든 아내와 아들 넷이 있습니다. 어머니를 모셔야 하는 자식으로서의 의무도 지중하고, 한 남편과 아비된 책임도 무거워 더욱 괴롭습니다. 이 몸이 남의 발길에 채이고 상할 때, 내 어머니는 얼마나 가슴 아파하시겠습니까? 또 내 아내는 병약한 사람으로 일생을 나를 위해 바쳤거늘 나는 남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고, 아버지로서의 자식을 키우고 돌보아야 하는 의무마저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짐승도 제 새끼를 사랑할 줄 알거늘 어린 자식 떼어두고 죽음의 길을 가지 아니할 수 없는 이 마음 한없이 괴롭습니다. 자비하신 내 주님께 부탁하오니 인정의 젖줄이 나를 얽매이지 않게 기도합니다. 순교자로서 갖춰야 할 초인적인 용기를 저에게 주시옵소서.
네번째 나의 기도는, 의에 살고 의에 죽게 하시옵소서 입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면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가 있습니다. 백성은 나라에 대한 충절의 의가 있고, 여인이라면 남편에 대한 정절의 의가 있고,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인으로 마땅히 지켜야 할 의가 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다른 신에게 내 정절을 깨지 않게 하옵소서. 이 몸이 어려서 주 안에서 자랐고, 주 앞에서 헌신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어떤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 앞에서라도 내 주 그리스도와의 사랑을 끊을 수 없으니 오직 의에 살고 의에 죽게 하시옵소서.
다섯번째 나의 마지막 기도는, 내 영혼을 주님께 부탁합니다. 옥중에서든 사형장에서든 내 목숨 끊어질 때 내 영혼을 받아주시옵소서.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붙잡고 내가 쓰러질 때 내 영혼을 받아주시옵소서,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붙잡고 내가 쓰러질 때 내 영혼을 내 주님께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곧 나의 고향이요, 아버지의 집이 곧 나의 집입니다. 더러운 땅을 밟던 이 내 발을 씻어서 나로 하여금 하늘나라의 황금길을 걷게 하옵소서. 죄악에 오염된 이 세상에서 나를 온전케 하사 하늘나라의 영광의 존전에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영혼을 오직 내 주님께 부탁합니다. 아멘. 』
나도 이런 기도해야 하는데 참 배부른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은 한명의 영혼구혼을
위해서 내가 기도하길 원하실 텐데 ...흑흑~
저 기도문에서 목사님의 유익을 위한 내용은 하나도 없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보인다. 기도는 저렇게 하던가 아님 설교말씀처럼 나의 기브온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나를 위한 기도가 더 앞서 있지 않았나 회개했고 정말 주님이100% 응답해 주실 기도만 하고 싶다. 주기철 목사님의 저 기도도 또한 하나님이 100% 1000% 들어 주셨을 거라고 믿는다. 아니 지금 보이는 창밖의 저 십자가들이 그 응답이
아닌가 싶다.
자 기도합시다! 100% 응답해주실 하나님의 기도를,...
그리고 특별히 한국교회가 말씀으로 다시 깨어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