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눈이 내렸다지요.
종일 창밖을 내다보지 못한 저는
어디 뉴욕이나, 파리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는 것처럼 낯설기만 했습니다.
그거 아세요?
아무리 세찬 비가 내려도
파리에 내리는 비, 뉴욕에 내리는 비는 나를 적시지 못한다는 걸요.
수많은 사건과 사고 소식이 날마다 신문을 메워도
나에게 일어난 사건, 우리들 공동체에서 일어난 사건만큼 큰 사건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큰 사건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며, 서로를 돌아보며
여전한 방식으로 어제 목자 모임을 가졌습니다.
참!
인도자는 여전하지 않은.... 참신..하다고 하기엔 너무나 익숙한..(^^;) 엽전도사님이셨습니다!!
이사야서 14장 1~11절
김양재 목사님의 수요예배 메시지처럼
진정한 회복은 육적 회복이 아니라 영적 회복이다.
말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그것을 깨닫고 있는가?
문제는 끊임없이 온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가 중요하다.
화요일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 엽전도사님 - 리더보다는 헬퍼가 되어 휴전도사님을 섬기겠다고 했는?말만 하고 그러지 못했다.
그동안 헬퍼의 역할과 목자 모임에 충실하지 못했음을 회개.
* 병철 - 문자메시지를 받고 희성에게 전화를 했는데 대뜸 너 때문에 사고 났다 고 했다.
평소 안전벨트를 안하고 운전하는 습관이 있는데, 선규가 안전벨트를 잠깐 빼는 바람에 더 많이 다쳤다고, 그래서 나 때문이라고 했던 것이다. 안전벨트를 안하는 것, 졸음 운전 등 잘못된 운전습관에 대해서 회개.
* 준기 - 처음에 많이 놀라고, 다음날 문병을 갔는데 선규가 사명을 다 하기 전에는 죽지 않는다 고 해서 같이 웃었다. 감사했다.
* 현석 - 마침 동아리방 기도실에 있을 때 문자메시지를 받고 바로 기도를 드렸다. 고속도로 사고인데 그 정도 다친 것에 감사.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휴전도사님 많이 바쁘셨는데 하나님께서 쉴 기회를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 태미 - 너무 놀랐고, 그동안 큐티모임 때부터 뵈었던 친밀함 때문에 전도사님께 버릇없이 군 것을 회개했다. 전도사님의 자리가 얼마나 큰 지를 새삼 깨달으며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형배 형제의 아버지에게 복음 전하러 가다가 사고가 나서 못 갔는데 돌아오는 주일에 형배 형제가 후배를 전도해서 데리고 온다고 한다. 아버지와 후배의 전도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했다. 사고가 나고, 사단의 방해가 있어도 형배 형제를 통해 영적 열매를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
* 승현 - 우선 많이 안 다쳐서 다행, 안전벨트를 꼭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도사님께서 많이 피곤하셨는데 이 일을 통해 잠시 쉬셨으면 하는 생각.
* 한호 집사님 - 주의 일을 하러 가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이 일에 대해 믿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가.
사람의 가치는 사고가 나고 안나고, 다치고 안 다치고에 있지 않음을 생각했다. 믿는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 의해 가치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것, 그것에 의해 너무나 귀한 존재이다. 전도사님과 선규, 희윤이가 더 다쳤다고 해도 그들은 너무나 귀한 존재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정말 사랑하심을 느꼈다.
* 성근 - 처음에는 슬펐고, 심한 부상이 아닌 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그날 말씀을 통해 나에게 깨닫게 하시려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 내가 깨어있어야 함을 깨달았다.
* 순찬 - 많은 분들이 사고를 통해 자기 죄를 보셨다는데 나 때문에 라는 생각은 안 들었다. 그날 병원에 가면서 선규 부모님이 믿지 않으신다고 해서 걱정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느꼈다. 선규 부모님이 생각보다 평안해 보이셔서 안심이 되었고 병원에 몰려드는 사람들 보면서 지체로 인해 감사.
* 성은 - 운전 중에 사고 소식을 들었는데 듣는 순간 내가 회개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며 회개 기도를 드렸다. 선규 부모님을 위해서 기도, 사고 이후 진행 과정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심을 보았고, 목사님께서 해석해주시는 말씀 들으며 감사. 선규가 많이 다칠 수도 있었는데 살아있음에 감사.
하나님께서는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우리 공동체, 특별히 지도자에게 일어난 사건이기에 반드시 나와 관련이 있는 일이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깨어있는 사람만이 그것을 깨달을 수 있다.
나의 모든 것을 헌신하지 않으면 영혼을 살릴 수 없다.
휴전도사님의 헌신을 생각하며 목자로서의 위치가 만만치 않음을 깨닫자.
이 사건을 통해 목자로서 지도자와 지체들을 섬기지 못한 것을 회개하자.
바벨론은 이스라엘을 깨닫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도구일 뿐이다.
내 옆에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도구이다.
나의 바벨론은 누구(무엇)인가?
영이 건강할 때 육의 복은 저절로 따라온다.
말씀이 있기에 세상과는 다른 방법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자.
그렇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라고 우리를 목자로 세우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구공, 하나님은 축구 선수이다.
축구 선수에게 축구공이 없으면 기량을 발휘할 수 없듯이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의 축구공인 나를 통해 나타난다.
나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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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도사님과 희윤이는 퇴원, 선규는 아직 입원 중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멀쩡한 듯 하다가도 이*영 자매만 가면 증상이 심해지며
머리를 감겨달라 는 등 아픈 것을 호소한다는데.....
선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이*영 자매의 출입을 금지함이 어떨지요?
(너무 가혹한가요???)
*** NOTICE~!!! ******
이*영 자매는 결코 이지영, 이진영, 이재영.. 이 아님을 밝혀두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