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베스트셀러중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는 책이 있었죠? 저는 그때 뭐 저런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냐구 생각했었습니다. 뭐 칭찬해주면 기분이 좋아서 고래가 춤추나 했었죠. 법원에서 일하다가 이책을 발견했습니다. 두껍지 않은 책이어서 부담없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책에서 제가 발견한 것은 참 귀중하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MT에서 DISK검사를 하면서 나 자신과 타인에게 기대치가 높은 완벽주의성향의 저를 확연히 발견했습니다. 또한 그것이 저의 천성이라기보다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삶의 방식이라는 것을 가족치료 강의 를 통해서 알았죠. 우리는 흔히 상대가 잘할때는 가만히 있다가 실수, 잘못할 때 지적하며 고치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것을 두고 책에서는 뒤통수치기 반응 이라고 하더군요. 요즘 몇주간 이런 뒤통수치기 반응 때문에 많이 어려웠습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심장에 무리가 갈만큼의 분노를 느껴본 것은 제 생애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내가 다른 사람을 이렇게 대했구나라는 것을 알면서 제가 먼저 변해야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들교회에 오면서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서 제게 벼락같이 다가온 한 구절이 있습니다. 그것은 영성이란 변하지 않는 상대방으로 인해서 내가 변하는 것이다 라는 말입니다. 상대가 진정 바뀌고자 바란다면 상대의 실수, 잘못, 단점을 지적하는 내 시각이 변해야 한다는 것이죠. 상대가 잘할 때 (설령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을) 칭찬, 격려하면 상대는 긍적적인 에너지를 받아서 더욱 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해주고자 하는 핵심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을 실천하려면 먼저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과 상대방의 장점, 잘한 것(사소한 것일지라도)을 발견하고자 하려는 관찰,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얼마전부터 아버지가 제게 물려주었던 완벽주의자의 방식인 뒤통수치기 반응 을 버리려고 실천중입니다. 옛것은 지나고 새것이 되었다는 말씀처럼 진정 하나님께서 지으셨던 재범이의 모습대로 살려고 합니다. 칭찬과 격려로 나와 공동체를 꽃피우게 하는 재범이가 되고 싶습니다.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