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우즈벡에서 하였던 F.O, ( field operation) 침투사역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 침투사역이란 현지인의 집에 들어가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방법으로 마태복음 10:5-15 예수님께서 열두제자를 파송하실때 두벌옷이나 신을 가지지 않고, 아무성이나 들어가 그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머물고 그들을 향하여 평안하기를 빌라고 하신 말씀 그래로 차비만 가지고 셋, 넷씩 짝을지어 현지인에게 다가가 행하는 것입니다.
저희 13명이 모두 셋, 넷씩 짝을 지어서 우즈벡의 각 지역으로 흩어져서 F.O. 를 하였고, 저희조 먼저 함께 나누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미끌미끌 성령님이 함께하시는 미끄러지듯이 조.
( 헥헥 조이름 길다. )
너무나 기대한 F.O. 가는날… A조. 김예비 선교사님의 조발표가 있었습니다.
A조 김태훈, 김재동, 박예원, 최효선… ( 팀장 김태훈)
우리에게 주어진 지역은 쓰르다리오 지역이었다. 암튼 우리는 들뜬마음을 가지고 지하철로 출발했다. 싱글 벙글, 왁자 지껄 우리들은 소풍을 가듯이 떠들며 지하철을 타고 있었는데 그때 혼자 먼산을 쳐다보시는 팀장님.. F.O 를 나가면서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친하고 든든한 지체를 의지하고 있다는 마음을 회개하며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는 기도를 하셨다고…( 역쉬)
지하철 막차역에 도착하여 수많은 택시중에 팀장님의 결단으로 한 택시에 타고 쓰르다리오를 향하였다. 쓰르다리오의 한 시장에 도착한 우리들은 무작정 들어갔다. 사는 사람보다 파는 사람이 훨씬 많은 그곳에서 우리들은 일약 스타가 되어 따듯한 환대를 받으며 같이 사진을 찍고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우즈벡사람들과의 벽을 허물며 어울리게 되었다… 그러던중 갑자기 어디선가 들리는 어눌한 억양의 한국말.. 안녕하세요.. 한 우즈벡 아저씨가 한국말을 하면서 미소를 띠고 있었다. 그분은 우리를 시장 식당으로 데려가시면서 친절하게 대접해 주었다. 한국에서 2년간 일했다던 무자빨이라는 이름의 그 아저씨는 우리들을 자기집에서 대접하고 싶다고 하였다.. 앗.. 너무나 잘 풀리는걸.. !! 그리고 시장에는 또한 말이 좀 통하는 고려인 아주머니들도 있었다. 그러고 있는데 또 나타난 한국분.그분은 쓰르다리오지방의 선교사분이었다. F.O. 나왔냐고 하시면서 정 갈데 없으면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이런.. 최후의 보루까지..
암튼 우리는 여러 선택의 순간을 앞에두고 잠시 그 시장을 나왔다. 그 주변 쓰르다리오 땅을 밟으며 기도하며 방황하던중 팀장님의 인도하에 한 기찻길에 안착! 찬양과 기도를 시작했다 그런데 찬양 좀 하고 기도 2번 하고선 갑자기 달려가는 팀장님!!! 나머지 우리는 어리둥절하며 기찻길에 앉아있는데 멀리 있는 우즈벡인들이 막 소리를 질러서 그래서 뒤를 보니 기차가 다가 오고 있었다… - -;; 그제서야 나머지 우리들도 뛰고.. 순간 팀분열의 위기상황이 있었으나 우리는 순종과 믿음으로 주변 땅밟기 기도를 하기위해 돌아 다녔다. 돌아다니면서 우즈벡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고 한 작은 학교도 들어가게 되었다. 우리는 거기 시소에 앉아서 이땅을 위한 기도, 말씀대로 오늘 합당한 자를 만나서 그집안에 우리가 예수님의 평안을 전해줄수 있도록 기도하였고, 서로를 축복하는 기도와 찬양을 드렸다. 우리들은 거기서 어설프나마 4중창 찬송가도 연습해서 불렀는데 참.. 이렇게 찬양과 기도만으로도 다른 어떤 것을 하며 시간을 보내도 느끼지 못할 풍성함과 평안, 기쁨을 느낀 시간이었다. 다시 오늘 머물곳을 정하기에 앞서서 여러 선택, 한국말하는 우즈벡 아저씨, 말 통하는 고려인 아줌마, 아니면 말은 안 통하더라도 우즈벡 현지인.. 아니면 선교사님 댁까지 어느 곳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인지, 인도하심을 구하고 또 구하는 기도를 한 후 시장으로 향하였다.
시장에 들어서자 마자 달려드는 사람들.. 거기서 팀장님은 담대히 우리를 맞는 자는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선포하고 달려드는 사람들사이로 들어가고 그후에는 인파속에서 보이지 않았다. ( - -;;) 암튼 우리는 미끄러지듯이 성령님의 인도하에 한국말아저씨도 아니고, 고려인도 아닌 후덕한 인상의 우즈벡말만 하는 넷시바라는 이름의 아주머니를 합당한 분으로 선택하여 그집으로 향했다. 그 집에 가는 동안 우리는 또 우리를 데려가려는 한국말하는 아저씨를 만나기도 했으나 선택한후에는 뒤돌아보지 않았다. 가는 길은 행복했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우리는 아까 기찻길 옆, 학교에서 한 찬양을 메들리로 불러드렸고, 그때마다 그 넷시바 아주머니는 약시 약시 를 연발하시면서 즐거운 웃음으로 화답해 주셨다. 집가지 가는길은 한 15분여 걸리는 길이였지만 우린 쉬지않고 찬양을 부르며 웃으며 그렇게 갔다. 그때 우리들은 말은 통하진 않지만 맘을 서로 열게 되었던거 같다.
드뎌 도착한 아주머니의 집.. 그곳에 아저씨( 루슬란씨) 큰아들 (리나), 작은딸 (네일리), 사촌여자아이 (루일라) 가 우리를 환영해주었다. 더군다나 우리가 가장 문제로 생각했던 언어문제도 마침 놀러온 사촌 루일라가 영어를 좀 하는 관계로 어느정도 가능하게 되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우리를 자리에 앉히고 쵸이를 대접하고선 아주머니는 곧바로 저녁식사 준비에 들어가셨다. 우린 잠시 기쁘고 들뜬마음을 누르고 오늘 우리의 미션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복음’을 전하는 일… 우린 약간의 작전회의에 들어갔다. 저녁을 먹고 약간의 담소를 나눈후 자기 직전 자매들이 아주머니와 여자아이들을 맡고, 형제들은 아저씨와 큰아들을 맡아서 복음을 전하자.. 등등.. 어디서 어디까지.. 전하자는둥 치밀한(?)계획을 정하며 기도로 준비했다.
드뎌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저녁 후 준비된 스테이지에서 우리는 일단 오늘 내내 했던 찬양으로 그들의 맘을 열었다. 학교에서 준비했던 어설픈 4중창은 그 가족들의 큰 박수를 받는 훌륭한 찬양으로 하나님이 사용해 주셧다. 너무나 미끄러지듯이 진행되는 시간이었다. 그 와중에 우리는 루슬란 아저씨의 병에 대해 알게 되었다. 몇 년전 수술후 소화가 안되어 식사를 잘 못하신다는 아저씨… 순간 우리에게 병고치는 권세를 주신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었다. 찬양으로 마음이 열린 그들에게 우리는 루슬란씨를 향해 기도해 주고 싶다고 말했고 그들은 흔쾌히 승낙했다. 루슬란씨에게 손을 얹고 우리는 정말 간절하게 한마음이 되어서 이 병을 고쳐달라고 그리고 이 일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너무도 고마워하는 가족들…..
어느덧 시계는 10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 미션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두근 두근 그때 팀장님께서는 그냥 여기서 가족들에게 같이 복음을 전하자고 하였다. 그래서 나머지 팀원들은 그때부터 중보하기 시작했다. 팀장님은 사촌 루일라에게 영어로 이야기 하였다. 우리가 아주 흥미있는 좋은 이야기하나를 들려드리겠다고.. .. 그리고는 우즈벡 어로 복음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주님, 성령님 이들의 마음을 열어주시옵소서. 마지막 질문이 이어졌다...... 이 예수님을 영접하시겠습니까 ? 팀장님의 말이 끝났을때, 그 가족들은 정말 기적같이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고, 우즈벡어로 된 신앙고백을 함께 끝까지 또렷하게 따라 했다. 팀장님의 선포와 함께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강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주님 감사합니다.
미션이 끝난후 우리는 한방에서 자면서 오늘 감격을 함께 나누었다. 첫번째 갈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을 때 순간순간 진정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나아갔을 때 미끌미끌 성령님의 인도하신다는 경험을 하게 되었고 우리가 평생토록 야곱이 그 하나님을 기념했듯이 앞으로도 기억하고 기념하자 두번째 여러 초이스가 있었지만 좁은길을 택하엿을 때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 세번째 하나님의 일을 하고 사역을 한다는 것이 외로운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뜻에 맡는 일을 할 때 이렇게 동역자를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결국 우리에게 오늘 주신 하나님의 교훈대로 살면 바로 ‘ 천국’ 누린다는 것을 말씀해주셨고 또한 우리에게 주신 비젼이 아닐까요 ?
그 다음날 우리는 그가정을 다시 축복한 후 넷시바 아주머니와 함께 시장에 나왔고 거기서 비가 오고 추워지는 날씨에 주님께서는 역시 미끄러지듯이 따뜻한 빵만드는 다락방을 허락해 주셔서 거기서 2시간 동안 소중한 다락방 큐티나눔을 하게해주셨다. 어디까지 미끄러질것인가.. 이후에도 끊이지 않았다. 결국 거기서우리는 다시 한국말 하는 무자빨 아저씨를 만나 그집에 가게 되었고 점심을 대접받게 되었다.
거기서 우리는 여전한 방식으로 찬양하고 아이들과 열씸히 놀아주면서 마음을 열었고, 무자빨 아저씨의 둘째아들의 아픈 다리를 붙잡고 병낫기를 간구하였다.
우린 거기서도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거실에 코란이 떡하니 걸려있는 그 집에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그 가족이 영접고백을 드리게 되었다. 할렐루야.
오늘도 나는 그 쓰르다리오 땅에서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난 지금 이땅이 하나님의 땅이라는 것을 믿으며 그 넷쉬바 아주머니댁과 무자빨 아저씨댁에 뿌려진 겨자씨가 커져서 공중의 새가 안식할 큰 나무가 되고 교회가 세워지길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