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제자훈련숙제- 생활숙제
주제: 제자훈련을 마친 소감
제자훈련을 받게 된 이유는 목장선생님이 권하고, 영적으로 조금 더 성숙 해지고 학교 갈 날 까지 많이 남았고 별로 할일 도 없었으며, 제자훈련을 하게 됨으로 친구라도 만들 거라는 생각으로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단 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던 친구 만들기는 빗나갔다. 그 많던 3학년 7명 중 남자애가 나 빼고 한 명 밖에 없었다는 것 그리고 그 남자애마저도 가버렸다는 것. 아 고독하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첫 주를 임했다. 그랬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제자훈련의 원래 의도인 말씀에 조금 더 치우칠 수 있었다. 말씀에 더 치우치게 되며 숙제를 더 할 수 있게 되었다. 첫 주부터 솔직히 별로 숙제가 많다는 생각은 안 했다. 한꺼번에 해도 한 4시간만 투자하면 다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숙제 하나하나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나름 심혈을 기울여서 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조금이나마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후에는 나름 나보다 어린 아이들과 친해 질 수 있었고 제자훈련을 하는 덕분에 목장에서 주목을 받아서 말도 한마디 안 섞던 애들과 더 친해졌다. 결국 이렇든 저렇든 친구는 생긴 셈이었다. 그리고 숙제를 함으로 인해서 수요예배와 주일예배를 듣고 말씀에 대한 안목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고 큐티를 하게 되었다. 솔직히 지금까지도 큐티는 생활화가 되어있지 못한다. 조금 이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다는 생각은 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제자훈련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많이 쉬게 되면서 이제 학교 갈 날 까지는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짧아졌다. 그리고 숙제를 하게 되면서 조금 더 절제하고 자제할 줄 알게 되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넋 놓고 계속 놀고만 있으면 일요일 아침까지 밤새서 숙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저렇게 숙제를 위해서라도 큐티를 하면서 내 죄를 보고 적용을 하고 내 삶의 사소한 부분들을 돌아보면서 조금이라도 찌질한 내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었다. 이제 중등부 제자훈련은 끝났지만 고등부나 일반부에서 그리고 일대일 양육을 하는 그날까지 나에게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