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 이모 댁에서 실컷 놀았습니다.
정말 실컷 먹고 실컷 놀고 실컷 자다 왔습니다.
큰일났습니다. 이렇게 또 생활예배의 맥이 끊기면 안 되는데...
이틀 놀았다고 이렇게 맥이 끊기는데
하물며 아하스 밑에서 바알을 섬기게 된 백성들은
나중에 히스기야가 개혁할 때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봤습니다.
1. 16년이나 악한자를 살려두시는 사랑입니다.
너무나도 이상하고 악한 아하스를 살려두십니다.
잘하고 올곧게 갔던 요담과 같은 햇수 동안 왕이 되게 하십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요담은 오래 살게 하고 아하스는 죽여야되는데
그렇지 않으십니다.
저도 아하스처럼 악한 자입니다.
저 자신을 왕으로 세우려고 해서 끊임없이 인간 관계에 실패하고
교만하고, 인정 받기 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살아왔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수많은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랬기에 아직도 인정 받는 것이 몸에 배어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를 살려두셨다고 합니다.
저의 이상한 모습을 다 보고서도,
제가 맨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을 들으시면서도
참고 기다리셨다고 합니다.
'똑바로 보고 싶어요'라는 찬양에 나오듯이
'주님 이 작은 자를 통하여 어디에 쓰시려고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만들어놓으셨나요.'
의 고백이 제 고백이 되어갑니다.
참 저는 이상한 사람입니다.
다 쓸 수 없을 만큼 이상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를 살려주셨다는 것에 감격이 됩니다.
아하스의 모습을 날마다 찾고 회개하고
과거의 모습을 하나씩 벗어던져야겠습니다.
2. 유다도, 이스라엘도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쟤는 안돼! 이건 안 돼!'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봤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선지자 오뎃을 통하여 포로를 풀어주라고,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놓기 싫어하는 제 죄를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조금만 생활 패턴이 무너지면 금세 우르르 쓰러집니다.
이모 댁에 다녀오면서 생활 패턴이 깨졌는데,
집에 오면서 갑자기 마음도 무너져내립니다.
평소에 안 하던 게임 좀 했고, TV 좀 본 것 뿐인데 마음부터 흔들립니다.
거슬러 올라가보니 결국에는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놀고 싶어하는 십대의 욕구를 마치 죄악처럼 생각하고
'나는 절대로 놀기만 하지 않아!'라는 생각으로 고개가 뻣뻣했습니다.
이젠 이런 모습 조차도 놓아야겠습니다.
놀 때는 신나게 놀기도 해야겠습니다.
3. 악함이 있어야 선함이 나옵니다.
아하스의 아들은 그 유명한 히스기야입니다.
악한 자 아하스 아래에서 히스기야가 나옵니다.
앞에서 얘기한 악한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저를 구원하셨습니다.
도저히 깨질 수 없는 저를 깨셨습니다.
제 의와 제 확신에 가득 찬, 악한 죄인인 저를 깨셨습니다.
이제 히스기야처럼 선한 왕으로 만들어주신다고 약속하는 것 같습니다.
그 약속 믿고, 큐티를 더 열심히 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나아가야겠습니다!
적용
1. 생활 패턴을 확인하기 위해 집에 있을 때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