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 예빈, 해리, 주빈, 희윤
출석: 예빈, 해리, 주빈, 현선
희윤이는 할머니댁 가서 못 왔구요, 예빈이는 급하게 공연 준비를 해야해서 기도제목만 얘기하고 갔어요
중국에서 놀러 온 제 친구 현선이도 함께 나눔에 참여했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검은?
해리: 아빠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아빠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빠는 계속 세상적인 성공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내가 더 짜증이 나는 것은 아빠가 술을 먹고 들어오실 때다. 예전부터 쭉 오랫동안 술을 드셨다.
회사분들, 친구분들과 마시고 들어오시는 게 대다수의 경우였다. 아빠가 술을 싫어한다면 다행이지만 아빠
는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절대 거절하지 못한다. 그런데 술만 먹으면 취해서 더 세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
신다. 그래서 난 그 때마다 일부러 아빠 얼굴 보기 싫어서 먼저 자는 척하거나 방에 들어가 있곤 했다.아니
면 아빠한테 막 쏘아붙이던가 그런식으로 아빠를 대했다. 그런데 아직도 그런 태도가 잘 고쳐지지 않고 여
전히 아빠한테 막 대하는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들고 가끔은 통쾌하다는 생각도 든다.
T: 오히려 쏘아붙이는 것이 아빠에게 악영향이 될 수 도 있다. 쏘아붙이지 말고 오히려 잘해드려야 한다. 아빠가
조금이라도 좋게 말하시거나 좋은 일 하실 때 또는 말씀 들으시려고 하거나 목사님 책 읽으시려고 할 때 세워
드리고 기뻐해 드려라.
* 나에게 있어서 우상은 무엇이고 내가 하나님께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주빈: 이번주에 과학(우리나라 대표를 뽑는)대회를 나가게 되었다. 예전부터 오빠들과 함께 준비했었던 것이였다.
대전에서 목요일에 열렸었다. 우리가 하는 분야가 미생물분야였는데 그것이 공학으로 분류되었다. 다 만든
후 교수님들께서 평가를 하고 계셨는데 5분 중에 3분이나 이 분야는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면서 대충 말을
하고 가셨다. 그래서 당연히 올라가지도 못했고 상도 못 받았다. 논문을 썼어야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아빠
가 거의 다 써 주시고 그러셧는데 그게 선한 방법이 아니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날 사랑하셔서 관여하신 것
같다. 그래도 왠지 실망스러웠고 우울했다. 또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두 분 다 입원하셨다. 시간이 없어서
빨리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선: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 부모님이 별거하셔서 할머니와 함께 지냈고 중국에 가게 됐을 때 두 분이 합치신다고
해서 함께 따라갔었다. 그런데 작년 여름부터 엄마가 경제난 등 문제를 거론하면서 한국에 가겠다고 하셨고
결국 한국으로 먼저 오셨다. 두 분이 합치신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는 말을 듣고 너무 실망스러웠다. 엄마는
아예 한국와서 살고 계시고 현재 나는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엄마가 재혼하겠다는 말을 하셨는데 왜 재혼
을 한다는지 이해가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