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거의 다 .... 거의 다 끝났다.
글쎄, QT나눔보다는 최근에 있었던 일을 나눠보고자 한다...
좀 되서 기억도 안나고, QTM에 등록되어있던 글이 한번 싹 다 날아갔는지,
지금은 찾을 수 없지만 예전에 학원에 대해서 나눔을 올렸었다.
당시 나는 아쉽게 내가 가고싶었던 반에 올라가지 못했으나,
기존에 있던 반이 월수금반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자훈련을 할수 있었다.
그리고 기약했던 3개월이 다 지났다.
그럭저럭,, 그럭저럭,, 그럭저럭 지나간 3개월..
얼마전 까지 몰랐는데
학원에서 봤던 두번의 시험에서 각각 반 2등, 1등을 했고,
어제 간식시간에 교무실에 내려가서 선행반으로 올라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하....
이 긴 한숨엔 기쁨과 함께 씁쓸함도 담겨있었다.
보면 난 지금 있는 반에 중3 3월부터 있었으니 2년동안 반에 대한 변동이 없었던것이다.
드디어 그 오랜 참묵을 깼지만...
학원을 즐겁게 다닐 수 있었던 환경에서 멀어지니 약간 걱정이 되면서...
화목토.
그렇다. 제자훈련은 토요일이다.
월수금반을 다니면서 정말 사모 만 했던 수요예배를 갈 수있지만, 제자훈련은 못 간다.
그렇게 수요예배와 제자훈련을 재어보니,
쉽게 수요예배를 선택하게 되면서... 드는 생각.
아! 내가 제자훈련을 소홀히 했구나!
어느 순간부터 제자훈련의 숙제를 내지 못했고,
그것은 나의 노예근성의 결과물이다.
뭔가 불이익이 없고, 제제가 없으면 쉽게 손이 가질 않는다.
(불이익이 없는건 절대 아니지만...)
짧은 시간동안, 머릿속은 굉장히 복잡했으니, 어쨌든 결론은 선행반쪽으로 냈다.
하아암.
그리고나서 생각해보니
학원 일정도 이번달에 한 분기가 끝나고,
제자훈련도 오늘로 끝나니까,
일정이 딱딱 들어맞으니... 참 놀랍고도 즐거운 일이다.
담임선생님과 대화를 하면서, 최근에 느끼는 수학에 대한 게으름도 심각하게 생각해보고,
(나는 이과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월례고사에서 국어와 영어에 비해 수학을 심하게 못봤다-_-)
이런 저런, 나의 부족함을 보며
나는 그 나의 나태함이 나를 갉아먹고 있다는걸 알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그만큼 쉽게 잊혀지는,
하면 잘할 녀석이 왜 안해?
내가 주위사람들로 부터 항상 듣는 말.
공부나 QT나 그렇다. 괜히 시작이 반이 아니다.
머리가 복잡해서 그런지, 학교에서 5교시에 잠들었다가 종례시간에 깨서 그런지,
쉽게 잠이 오지 않아 6시에..누웠고 그것도 한참이 지나서 잠을 잤다.
하.
3개의 시험이 끝나고, 다시 3개의 시험이 남았으며,
환경은 바뀌고, 따라서 생활패턴도 많이 바뀌겠지만,
....그래도 한가지 확신하고 있는건
신명伸命)을 따라가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도무지 알 수 없는 말씀들...
그 때문에 나는 오늘도 성경을 끼고
이승민 전도사님의 제자훈련에 간다.
석 달 동안 수고하신 전도사님과 지체들에게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