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 세례 간증문 중2하수민
작성자명 [하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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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10.18
저희 가족은 아빠,엄마 그리고 7살 위인 오빠,저 이렇게 넷이 살고 있습니다.오빠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저희 가족 모두가 저를 예뻐해주었습니다.모태신앙인 저는 어렸을 때부터 습관처럼 교회를 갔고 3번에 걸쳐 교회를 옮긴 끝에 오빠의 수고로 우리들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우리들교회로 옮긴후 저는 큐티라는 것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제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교회를 옮기고 몇달후 저는 전학을 가게되었는데 아는 친구가 한명도 없어 혼자 지내려고 하였습니다.그때 한 친구가 제게 먼저 놀자고 해주었고 저는 그 아이에게 많이 의지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남에게 쉽게 상처를 주는 아이였고 마음을 많이 다친 저는 그로 인해 매일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소리쳤습니다.지금 생각해보니 그때만큼 말씀을 열심히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그 친구에게 감사합니다.그리고 중학교 1학년이 되자 스마트폰을 끼고 살았습니다.저는 부인했지만 아빠께서는 제가 하루 8시간정도를 스마트폰에 투자한다고 하셨고 이로인한 아빠와의 마찰이 잦았습니다.1.0이었던 시력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0.5까지 떨어졌고 공부에 대한 흥미도 뚝뚝 떨어져갔습니다.이때부터 저는 친구를 우상으로 삼기 시작해 할일이 있어도 친구들이 부르면 무조건 달려나갔고 거절을 못하는 성격탓에 밤9시까지 학교 근처를 돌아다녀 아빠께 날라리 라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었습니다.하지만 마음속에 말씀이 조금이라도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이 권했던 화장이나 무임승차 같은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그렇게 시험기간에도 놀고 노래방을 전전하고 다니던 저는 아무리 놀아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속의 공허함에 무기력함을 느꼈습니다.하나님께서는 학생의 본분을 다하지 않고 세상의 길로 뛰어가던 저의 걸음을 멈추게 하셨고 아빠를 통해 제 생각을 바꾸게 하셨습니다.정말 듣기 싫고 짜증만 났던 아빠의 잔소리가 기분좋게 들렸고 마음속에 들어왔습니다.1학년 2학기때부터 마음을 잡은 저는 열심히 공부했고 평생 못할 줄 알았던 전교 19등을 하였습니다.강의를 들으며 졸고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던 1학기 기말에서 70등을 하고 약 2달도 채 안된 시점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일이었습니다.하지만 친구 우상을 버리고 얼마 되지 않아 저는 다른 우상을 마음속에 데리고 들어왔습니다.바로 성적우상입니다.좋은 성적을 거둔 이후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수단을 공부로 정한 저는 제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공부했습니다.어렸을 때 공부를 잘했던 오빠보다 수백배로 인정받고 싶었고 저 아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하는 구나 라는 소릴 듣고싶었습니다.2학년이 되고 나서 본 첫시험에서 전교 4등을 하자 콧대가 높아진 저는 성적을 잣대로 사람들을 보기 시작했고 다른사람들을 수없이 정죄하기 시작했습니다.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내 열심으로 이뤄낸 것이라고 생각하며 교만해졌습니다.하지만 하나님없이 저는 아무것도 아니기에 시험기간만 되면 배가 아프고 너무 힘들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제가 하나님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길 바라셨던 것입니다.그래서 지난 시험에서는 큐티도 하고 기도도 드렸습니다.옛날에는 하나님께서 항상 제 곁에 계시다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신기하게도 요즘은 제 곁에서 저를 지켜주신다는 것을 조금씩 믿게 되는 거 같습니다.이번 세례를 통해 교만함을 버리고 겸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앞으로 큐티와 말씀을 성실히 보는 제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