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일이 있었습니다.
무슨일이냐면 전학간 이후 처음으로 싸움이 난거에요.
짝하고 싸우게 #46124;는데
처음엔 말다툼으로 시작#46124;습니다.
그 친구가 수업시간에 느닷없이 일어서면서 사물함에 간다길래
저는 의아해하며 사물함에 왜가? 라고 했는데
갑자기 버럭 화내면서 욕을 하는거에요.
저는 그때까지 제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맞받아 쳤죠. 뭐.. 냉정을 잃지 않고 욕도 안하면서 받아 쳤습니다.
그랬더니 더 열이 받았는지 쉬는시간에 먼저 치더군요...;;
저도 맞으니까 빡돌았죠.
그래서 저도 치려는 순간! 갑자기 생각이 나는거에요.
지금 여기서 냉정을 잃고 치게 되면 내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지내겠다고 다짐하고
기도했던 것이 물거품이 되고만다... 예수님은 당신을 팔아버린 유다의 발도 닦아주시지
않았느냐!! 하고요.
그래서 결국... 그냥 때리는거 다 맞아줬습니다...ㅡㅡ;;
싸운일 때문에 (맞기만 했지만..) 학생부로 불려갔고 ... 머리를 잘렷네요...흑흑..ㅠ
저는 계속 걔가 왜 화가 나서 그랬을까? 내가 뭘 잘못했지..? 하며 생각해보고 있었지만
제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을 통해 그 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냥 맞고 있기를 잘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가족들한테도 그렇고 명진이한테도 그렇고 말투가 않좋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왔는데요 그친구는 제가 평상시에 하는 말투때매 상처를 받았나봐요.
그게 어제 폭발한거구요.
그제서야 아! 하나님께서 내 말투를 고치게 하시려고 이런 사건을 주셨구나! 나를 한층더 성숙하게 하시는구나! 하며 마음이 개운해졌습니다.
깨닫고 난뒤에 바로 그친구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말투를 고쳐나가는 중인데 그게 잘 안되서 오해를 하게한거 같다고..
화요일 말씀에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 라는 말씀을 보며
과연 내안의 무엇이 떠나가야 나와 중고등부에게 유익할까 하고 생각을 해봤는데
역시 가장 먼저 떠나가야될건 혈기 더군요. 그래서 혈기를 다스릴수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는데 어제일로 인해 제가 혈기를 조금더 다스릴줄 알게된거 같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제 말투를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겠다는 생각을 조금 실천한거 같아 기쁘지만
한편으론 제가 맞고만 있으니까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짜증도 쫌 나네요...;;
역시 제가 100%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요즘에 꽤 많이 힘든데 어떤 고난이 올지라고 담대하며 주님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주님을 버리지 않을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