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모님과 할머님 와이프(나의 에즈메랄드)와 함께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답니다~ 없는 살림이지만 삼청동 눈나무집 서 코끝이 찡할정도로 시원한 국수말이 밥과 떡갈비를 대접하고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노뜨르담의 파리 를 보러갔답니다~ 티켓링크에서 할인되는 모든 정보를 알아보고 제일 싸게 하는 방법으로 5장을 예매했었답니다~ 인터넷으로 결재하는데 어찌나 손이 떨리던지.. 하지만 공연 마치고 할머니와 부모님의 환한 웃음에~ 너무너무 즐거웠답니다... 저희 할머님은 80이 다 되셨는데도 정정하시답니다~
승민왈: 할머니 공연이 불어구요... 자막이 빨리빨리 나오는데 주무시면 안되요? ^^ 할머님 말씀: 예끼~ 이래뵈도 할머니가 일본노래, 중국노래 못하는게 없다.. 뮤지컬은 마음으로 듣는거라고
공연끝나고 정말 연세가 지긋하신 분은 우리 할머님 밖에 없었다~ 멋쟁이 우리 할머니^^ 사랑해요~
그리구... 우리 부모님~
먼저 눈나무집에 도착해 식사를 주문하고 있을때 부모님이 오셨는데~ 느낌이 안 좋았다... 아니다 다를까 두 분이 다투셨는지~ 나중에 은근슬쩍 물어보니 그 빠른길이라는 놈이 뭔지... 티격태격 ^^
공연 끝날때쯤 78년도에 백조의 호수 보고 처음 문화 생활 하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던 우리 사랑하는 부모님~
이제까지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살께요 *^^*
받는것에만 익숙해져있던 나에게 부모님께 할머니께 웃음을 드릴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들이였습니다~
요한복음 16장 7절 오늘 큐티말씀중 한 구절처럼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막내로서 사랑받는 철부지 아들이였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부모곁을 떠나 결혼을 하고 어른이 되어 부모님께 무언가 드릴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뻤다~ 이제는 사막의 우두커지 솟은 야자나무처럼 영원히 마르지 않는 오아시스에서 보혜사 성령님을 의지하여 삶을 풀어나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