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감이없진않지만...미션파워후기
작성자명 [이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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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1.27
우선...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해서.. 저는 고 2 이한길입니다.
이번 미션파워 수련회에서는 3조 조장이었는데, 다들 아시려나.
어쨌든,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정말 많은 걸 느꼈습니다.
모두가 함께 기쁜 마음으로, 진실한 마음으로 올렸던 찬양과 기도, 그리고 은혜로운 말씀
의 시간들을 통해 많은 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하죠.
첫번째로, 나의 사명 에 관한 것들, 이번 수련회에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많은
기도를 하게 해 주었습니다.
학생으로서, 공부하는 목적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항상 막연하게
하나님을 위해서 공부한다는 대답만을 해왔던 저였기에,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가지고 수련회 기간 내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둘째날 밤 기도회 시간에 확신을 주셨습니다. 통일부에 들어가서 일해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통일을 이루고, 북녘의 동포들에게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할 권리를 찾아주는 일에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모두들 제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님 안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셨으면 합니다.
두번째, 복 있는 사람 에 대한 말씀, 김양재 목사님께서 전해 주셨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나도 충분히 복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몇 가지 조건과 함께입니다(시편 1편을 참조하세요). 그중 특별히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과 율법 묵상에 관한 조건은 저를 반성하게 하더군요.
항상 겸손해져야 하고, 낮아져서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되새기지만, 실천
하지 못했던 제가 떠올라서였고, 매일 건성으로 큐티하던 제 모습이 떠올라서였습니다.
이것들에 대해서도 역시 이번 수련회 기간 내내 기도했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쉽게
바뀌기는 어렵겠지만, 매일의 일상을 큐티로 시작하는 삶에 적응한다면, 그리고 그날의
말씀을 생활에 적용하는 삶에 적용한다면, 교만한 저를 굽히고 깎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찬양에 대해서 좀 써보겠습니다. 이번 수련회 역시 저번처럼 찬양의 은혜가 넘친
수련회였습니다. 모두들 뛰고 춤추며, 기쁨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모습은, 억지로 수련
회에 나온 형제자매들의 차가웠던 마음을 녹일 정도로 뜨거웠고, 은혜로웠습니다.
저도 찬양하는 시간들을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찬양하는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차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고, 그것에 대해 주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찬양시간의 뜨거운 열정이 모두 말씀의 은혜로 이어지지 못한 것은,
이번 수련회에서 반성해야 할 점이었습니다. 저도 많은 말씀들 중에서 두 가지 밖에
제대로 듣지 못했습니다. 물론 모두가 피곤했고, 장소도 앉아있기에 불편했지만,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심어주시기 위해 열심으로 말씀 전하시는 여러 강사분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다면, 감정적으로만 치우치지 않은, 균형잡힌 은혜가 있는
균형잡힌 수련회가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내년 수련회에서는 모두들 더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은혜로웠던 수련회였습니다. 모두들 수련회 기간에 받은 은혜, 끝까지 간직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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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3조, 동빈이 세진이 유라 형근이 승현이 다솔이 지영이, 잘 챙겨주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해. 모두에게 기도도 해 줬어야 했는데...
그래도 다들 은혜 많이 받고 돌아간 것 같아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