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고3 올라가는 조학승입니다.
중국에서 구정을 맞이하네요^^.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우리들 교회를 떠나서 중국을 오면서 우리들 교회에서 다시는 저 같은 경우의 아이들을 방치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저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입니다.
요즘 다들 해외로 가셔서 학교 다니시고 그런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중국으로 유학을 온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일하면서 중국어를 배우러 왔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고생할려고 왔죠. 그래서 힘들어서인지 하나님을 절실하게 믿고 하나님께 매일 기도를 드립니다.(교회는 시간이 없어서 못다니고있습니다.)
지금은 믿고 의지하는 분이 하나님이지만, 중국을 떠나기 1월 15일 전까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싫어했으니까요. 아니, 우리들교회를 싫어했습니다.
제가 우리들 교회를 다닌지 벌써 3년이 넘었네요. 우리들교회에서 많은 일들이있었고물론, 추억도 많았습니다.
제가 우리들 교회를 싫어하기 시작한건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교회 안에서(박근아) 사귀면서 부터였습니다.
사귀면서 많은 분들이 알게 되고 결국 저희 부모님 뿐만이 아니라, 박근아네 부모님까지도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때부터 일이점점 꼬였습니다. 박근아를 만나는것에서 부터 교회에서 사귄다는것이 무조건 나쁘다는 어른들의 말...아니...정확히 말하자면 저 같이 공부도 안하고 담배피는 그런아이와 사귄다는 말...
네.. 교회 뿐만이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아 쟤는 담배피는 애야 술먹는애야 공부안하는애야 그런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내가 담배피는게 잘못이고 내가 술먹는게 잘못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누가 모라해도 가만히 듣고만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제 어머니가 중고등부 교사로 오셨습니다.
중고등부로 오시기 전에 어머니께서 진짜 중고등부를 가야 되는건지 매일 기도를 하시고 답을 구하셨습니다.왜냐하면 6살짜리 어린 막내동생이 있었고 저희 아버지께서 믿음이 약하셔서 같이 12시 예배를 못드리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근데 전 그때까지 왜 기도를 드리며 왜 고민을 하시나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냥 중고등부 교사로 안하면 될것을...
그리고 그사실을 엄청 뒤늦게서야 알게되었습니다. 박근아네 어머니께서 매일 기도 제목이 저와 박근아 였단걸 말입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 분들이 제 어머니께 모하는 거냐고... 저쪽 집은 이렇게 매일같이 힘들고 고난인데 왜 집사님은 그러냐고 아들 관리 안하시냐고...
그래서 결국 어머니께서 중고등부 교사로 오시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저보다 어머니께서 다른 분들한테 욕을 엄청 들으셨습니다. 아들 관리 똑바로 하라고...아들이 착한애 망쳐놓는다고....
저의 어머니...그런말 듣고도 저에게 아무말씀 안하셨습니다. 오히려 저희를 도와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저의 집에도 많이가서 밥먹고...그저 좋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고 모든사람들이 헤어지길 바라는 이 시점에서, 우리 가족 만큼은 저희 편이었기때문입니다. 저희가 저의 어머니가 없었더라면 좀더 음침한 곳으로 들어갔을 수있도있었는데 그걸 막아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뒤늦게 알았습니다. 제 어머니가 욕을 먹고있다는 사실을...
왜 잘못도 없는 우리 착한 엄마가 욕을 먹어야 하죠 ?
다들 잘못한건 나라는데 왜 엄마가...우리 착한엄마가 욕을 먹죠....?
저를 욕하는건 참을 수있습니다. 아니..저는 누가 저한테 모라그래도 거의 대부분 넘기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잘못없는 친구들과 엄마가 욕먹는건 도저히 참을 수가없습니다.
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까지 욕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없습니다. 그것도 교회 사람들이 말입니다. 저희 엄마도...바보같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으신채 그저 혼자...아니 ... 하나님하고만 얘기하셨습니다.
우리들교회라고 해서 사람들이 고정관념이 고쳐지는건 아니죠.
저때매 근아가 많이 변하고 방황을 하는거라구요 ?
네..근아네 어머니께선 계속 그렇게 말하시고 기도 제목을 올리셨습니다.
근데...이거 아세요 ? 근아가 제일로 힘들어하는건 오빠도 아니고 집안도 아니에요. 바로 근아네 어머님이세요. 제가 일하고 있을때, 매일같이 술먹고 찾아와서 집안들어가겠다는걸 잡아서 데려다 준적....술마시고 있다길래 양재역에서 신림까지 가서 잡고 집에 들여 보낸적...
제가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건 제가 근아를 방황하게 했다는게아니라 적어도 더 삐뚫어 나갈수 있었던 근아를 그나마 잡아주었단 겁니다.
그런데 담배피고 술마시는 남자친구가있어서 같이 방황하는거라고...그리고 말을 안하는 저희 쪽과 달리 계속 울며 기도 제목 올리시는 근아네 어머니...
이런게 교횐가요? 적어도 목자이신 분이 무조건 저희 탓이라내요.
우리들 교회 .. 이해할 수가없습니다. 그냥 많이 다니면 목자 되는겁니까 ? 믿음있고 말씀 순종하고 매일 QT하며 그날그날 하나님의 뜻에맞추어 살아가는것을 목원들에게 모범을 보이는게 목자가 아닐까요 ?
왜 교회에서는 담배피고 술먹는애들을 이상한 눈으로 보는거죠 ? 말로는 믿음의 형제들.. 천국...이런말은 하면서 왜 경멸하고 도와주지 않는걸까요.
적어도 교회에서 만큼은 그러면 안돼죠.
뭐 우리는 나쁘게 보이고 싶어서 나쁜길로 빠진겁니까?
태어날때 부터 장애아가 있듯이 .. 집안이 부도나고 고난이 오면서 청소년기 시절에 방황 하면서 호기심에 피우게 되고 그러다 보니 친구들도 그런 친구들하고 더 친해지고 뒤늦게 고칠려고 해도 힘들고....
그래도...아니 적어도 담배피고 으슥한곳을 좋아한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지 않을까요 ? 본분을 잘지키고 열심히 공부하는 애들보다 더 착하고 더 마음 여린애들이 많습니다. 왜 무조건 나쁘게 보는지 이해가 않갑니다.
교회에서 김형민 목사님이 어느날 말씀하셨죠. 자기는 양아치같은 아이들이 교회에 오는것을 더 환영하신다고... 진짜 정작 그러실까요 ? 정말 그러세요 ?
고등학교1학년때 우리에게 오셔서 4명이서 엠티가자구 ..기대 잔뜩 가지게 하시고는 안가시고...뭐 이런걸로 그러냐고 하실지 몰라도 그때 까지만 해도 저희 끼리 엄청 기대 많이 하고 부풀어있었습니다. 차라리 말만 하실꺼면 끄내시 마시던가요.
한 한달전에는 저희 집에 찾아오셔서 요즘 잘있냐고 너네 보러 왔다고 그러시면서 나중에 집 나간 애 소식 물으시고 또 가시면서 이번겨울 방학#46468; 고 3 엠티 가자고...
그리고 일주일 후에 고3엠티 가셨더군요 ? 간다는 소식 하나도 않하신채로..
저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진짜 싫어합니다. 우리들교회를요. 말만 하니깐요.
말만하면 누구나 다할수있습니다.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후....
이만 줄이겠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계속 쓰게되네요..
우선 제가 여기 중국에서 하나님을 만난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한국을 가더라도 저는 다시 우리들 교회에 갈것이고, 우리들교회가 많이 변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몇가지 내용만 적었습니다.
다른건 저의 관한 내용이라 말을 할 수가없네요.
엄마 ! 중국생활 잘하고 있으니깐 걱정마시구요. 이제야 철든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때까지 못난자식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갈때는 멋진 아들, 믿음 있는 아들로 돌아가겠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건우야 유환아 성완아 !ㅋㅋ건강하게 잘지내고 교회 빠짐없이 성실하게 다녀라.
언제나 기도할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