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나를 만나다.
작성자명 [김명진]
조회 140
댓글 0
날짜 2004.10.07
막내와 함께 떡볶이로 출출한 배를 달래고,
나오는 순간 약간의 유혹이 들었으나, 학원으로 갔다.
독서실은 너무나 숨막힐 정도로 조용해서 내가 원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집은 컴퓨터하다 밥먹고 한숨 자면 새벽이기때문에 (-_-...)
학원이 그런대로 괜찮다. 막히는 거 있으면 질문 할 사람도 많고,
숨막히는 분위기도 아니고 히히.
내일이 시험이다.
도덕 , 국사
그야말로 Light한 과목이지만,
사실 과목 자체의 의미를 두고보면 가장 중요한 과목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고 도덕점수가 높다고 도덕적인건 아니지만-ㅅ-;;)
도덕공부는 왠만큼 해놨기때문에, 국사공부를 먼저 시작했다.
국사 . 정말 만만한 과목이다.
오죽하면 지난 기말고사는 국사과목에 30분(!!!-_-)을 투자하고 1개(!!!)틀리는
어이없는 성과를 거뒀을까.(당시 남자중에선 국사를 내가 제일 잘본거였다지...-_-)
그래도 한다.
이번시험에 임하는 자세는
성적보다도, 망가지기 전의 공부하던 자세로 돌아가려는 것이었으니,
시계가 없는방이다.
사실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다.
허허. 그야말로 7시부터 11시까지 중간중간 5분씩만 쉬고 그야말로 달렸다.
이런 기분 참으로 오랫만이다.
중간에 말씀보면서 불순종 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허걱! 느끼고 다시 공부로!
암기과목은 나하곤 잘 안맞는편인데,
(주요과목은 손이 바빠서 좋다 푸하하)
전혀 피곤함도, 졸림도, 지루함도 없었다.
11시까지 국사과목을 끝내놓고, 도덕할 시간도 약간 남아서
12시 반까지 도덕을 보면서 친구 수학문제도 같이 풀면서
12시 반에 귀가 -ㅅ-)! (차에서의 단잠.)
무엇보다도 생각 외의 성과를 거뒀다.
내일 성적이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다.
나 를 오랫만에 찾았다.
찌질스럽게 때를 구분못하고 컴퓨터와 잠으로 빈둥거리다가
시험 당일날 과목당 10분에서 30분 보고 대충 찍고오던 1학기.
으하하하 난 정말 찌질이구나... 너털웃음 속에 감춰진 어두운 그림자..
좀더 정신을 빨리 차리지 못한것이 아쉽지만, 되는데까진 해보자고!
시험 끝난 친구들 좋겠습니다. 이번주는 편히 노시고,
특히 중3의 경우는 슬슬 나는 이제 고등학생 이라는 생각을 가지셔야 할겁니다.
중 1,2는 여유가 있으니 죽어라(-_-;;)노십시오 -ㅅ-;;;
어느덧 수능도 한달 앞으로 다가왔네요.
수능이 있는 11월의 첫날부터 중고등부가
하루씩 릴레이 금식기도를 해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뭐 일단은 코앞의 시험부터 잘 치뤄야겠죠.
저는 내일 10월 8일 (금) 부터 10월 14일(목)까지입니다.
성적보다도 최선을 다할수 있도록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