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독증 ....
작성자명 [주영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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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9.13
어제 .. 몇달동안 안되던 소리바다가 갑자기 되더라구요 ..
그래서 음악 좀 다운받고 ~
씨디로 구워서 들으려고 딱 씨디피를 키는데 ..
왼쪽 이어폰이 소리가 안나오더라구요 ..
그래서 .. 막 어떻게어떻게 하니깐 소리가 나오다가 안나오다가 하네요 ..
그게 너무 답답해서 다른 이어폰을 찾으려고 하는데 ..
요 전에 방을 옮겨서 ..물건이 어디있는지 잘 모르는상태여서 ..
빨리 음악을 듣고싶은 마음에 막 여기저기를 뒤지는데 없어요 ..ㅜ_ㅜ
그러다가 .. 좀있다가 언니가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집에 왔는데 ..
항상 그랬듯이 또 일어로 집안사람들한테 문을 열어달라 하더라구요 -ㅁ -;
항상 ~ 항 ~~ 상 그러니깐 그러려니 .. 하는건데 원래는 ..
갑자기 왈칵 화가 나네요 ..
그래서 문열어주면서 ,.,
우리가족 한국인이야 한국말로해도 알아먹으니까 한국어로해
이러면서 소리를 질러버렸어요 ..
근데 언니가 .. 되받아치지 않더라구요 ..
원래 언니 안그러는데 ... 하는 생각도 들면서 내가 잘못한걸 왜 언니한테 그랬을까 .. 하는 생각도 들고 ..
소리 꽥 질러놓고 나중에 와서 다정한[;;]목소리로 ,
언니한테 이어폰이 있냐고 .. 하기 좀 자존심도 상하고 ..
그냥 기분나쁘다는 생각이 들어버려서 ..
또 짜증내는 목소리로 언니 내 이어폰 어디있는지 알아 ? .. 라고 물었어요 ;
근데 뭐 .. 제가 잘못둔걸 언니가 알리가 있겠어요 ..
그래서 .. 언니가 난 모르지 .. 이러더라구요 ..
계속 .. 음악 들으려고 미친것처럼 막 이어폰을 찾다가 보니까 ...
눈물이 막 주륵주륵 나더라구요 ..
빨리 음악 듣고싶은데 .. 속으로 이런말 하면서 ..
그러다가 하도 찾아도 찾아도 안나오니까 ,
그냥 한쪽 고장난 이어폰으로 들으려는데 ,
한쪽이 안되니깐 더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
막 울면서 울고 계속 짜증내고 그러면서 .. 이어폰을 찾았는데 ..
그제서야 마음이 안정되고 눈물도 안나더라구요 ..
많이 안좋아진것같아요 .. 한.. 5월인가 6월쯤에는 ..
큐티도 지금보다 열심히 하고 .. 락음악 듣는것도 많이 좋아지고 했는데..
요새는 할일도 많아지고 진로도 정해야하고 이것저것 주위에서 스트레스도 주고 ..
그러지만 . 가장 중요한건 제 마음인데 ...
주위에 자꾸 핑계만 돌리네요 ..
음악을 계속 듣다가 보니 ..
아 내가 음악 중독인가 .. 하는 생각이 들어서 ..
친한 애들 몇명한테 말을 했더니 .. 그래도 다들 위로를 해주네요 ..
으흑 ㅜ_ㅜ
고마운사람들 ㅜ_ㅜ
씨디피를 자기가 압수하겠다는 애도 있었는데 ..
그 상황을 생각해보니 .. 정말 집에서 맨날 울까봐 걱정이 ㅡㅡ ....
이번 주일하구 , 월요일 .. 정말 느낀게 많은날이었어요 ...
내 잘못같은것들도 생각해보고 ..
좋아지게 기도해주세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