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보아입니다.
이번에 어떠한 기대와 확신으로 수련회에 참가해서 많은 은혜를 받고왔습니다.
저는 교회에 와서 한 2년간은 열심히 섬기고 잘다니다가,
지난 1년간은 영적으로 무기력 해져서, 교회도 안나오고 막살고
안먹던 술도 계속 먹게되고, 중고등부를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그치만 주제말씀이였던 욥기 23장 10절말씀을 보고서
그전에는 내가 1년간 시간을 버렸구나,
우리들교회에있으면서 믿음생활에 방해받았구나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그 1년이 저에게는 주님께서 저를 정금과 같이 만드시기 위해서
단련하셨던 시간이였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저녁집회때 김형민 목사님의 말씀가운데
주님께 매여있으라 하는 말씀을 들었고.
제가 그동안 매여있던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매여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사랑으로 섬기는것이 아니라,
나를 중심에 두고 교회를 섬겨서,
교회는 저에게 욕심이 되고 목표가 되고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회복을 하고 첫사랑을 되찾고 싶다고 할때도 알게모르게,
주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에서 다시 섬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회복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학생들이 은혜받고 좋을때 저의 믿음도 좋아지고,
교회가 조금 힘들고 할때는 (표현이 조금이상하지만;) 제 믿음이 무너졌습니다.
어려운 공동체에서 섬기고 은혜를 받아야 할것을
저는 회장을 하고 찬양팀을하고 목자를 하면서도,
좋은 환경을 고집하고 좋은환경 가운데 있어야지만
제가 믿음이 자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우리들공동체가 이상해지는것 같고, 내 믿음생활을 방해하는것 같아서
다른교회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교회나 제가 아닌 하나님께 매어있으려고 합니다.
제 욕심의 대상이였던 교회를 내려놓고, 낮은자리에서 섬기고 싶습니다.
그동안 자신감도 많이 잃었고 말씀에서 떠나있었고, 끝내는 공동체에서도
떠나있었지만, 이제는 돌아가고 싶습니다.
자신감을 많이 잃었고, 말씀을 잃었고, 용기를 잃었고,
기도하는 습관과 순종하는 법을 몰라서 일어나는것이 참 힘이듭니다.
내가 우리들교회에 또 다시 돌아갔을때 실망하면 어쩌찌?
또 부정적인 면들만 보고서 마음이 돌아서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서버립니다.
지난 1년이 훈련의 시간이였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했지만
그런 시간을 또 보내게 되면 어쩌지? 하는 앞뒤안맞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렇지만 수련회 가운데 제게 임하여 주시고,
깨달음을 주셨던 주님을 기억하고 말씀보면서 일어나겠습니다.
기도많이 해주세요.
다른 재미있었던 것들도 많았지만, 다들 아실거라 믿고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고생하신 승민 전도사님. 이제는 죄송한것보다 감사드리고 싶구요.
생일맞으셨던 목사님, 저 이제 밥값합니다.(-_-)!
유병철 선생님, 삐삐 멋있었습니다! 스텝선생님들 수고많으셨고
저 위해서 기도 많이해주신 송하진 선생님,
고기먹을때 불안붙어서 고생많~이 해주신, 양희윤선생님과 바뀐우리조선생님,
이름모르겠어요 죄송해요ㅠㅠ..
선택식강의때 말씀많이주시고 알게모르게 의지되는 띠동감 양뚱샘 너무감사하구요.
동빈오빠 세진언니 혜지언니 누구보다도 나 위해서 기도 많이 해주는
정말 믿음의 선배들인데 고맙고 사랑하고..
아플때 많이 도와줬던 요셉이 고맙고, 조언많이 해준 현모언니 고맙고
다시금 우리들교회구나, 역시 우리들교회구나 라고 느낄수 있게 해준
정말 중고등부 한명한명 너무너무 고마워요.
받은 기도와 사랑을 다시 나누어 줄수있는 보아가 되길원해요.
기도 많이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