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작성자명 [세진]
조회 171
댓글 0
날짜 2006.03.15
요즘 제가 생각이 많아졌어요(세상적으로 ;;)
고2올라오고, 이과이다보니까
공부에대한 걱정과 나를볼때 한심한 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진짜 공부를 열심히 하게된지는
얼마되지않아요
그전에도 아예공부를 안한건 아니지만
그냥 수업시간이니까 수업듣고
필기하니까 필기하고 시험다가오니까 시험공부하고 이런식이였어요.
친척분들(저는 외가쪽이 학원선생님들이시고 친가쪽이 학교선생님들이라)
이 저를 잡고 심각하게 공부해야 한다고 얘기할때도
그때 뿐이였죠
이제와서 보니까 제가 뭘 해야할지 잘 알지도 못할때에 했던것들이
돌이킬 수 없는것이 되어버려서 말도안되지만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진짜많이 들고요
저희학교에 저보다 생일이 1달빠른 사촌이 있거든요
저도 생일이 빠르고 하다보니까 걔는 학교를 일찍들어가서
지금 고3이예요
중학교때도 같은중학교 였는데
걔는 아빠가 (저한테는 삼촌)학원하셔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그 나이때 제가 밥먹고 숨쉬고 자고 하는것처럼 공부를 시키셨어요
고등학교도 3년내내 장학금받구 다녔고요
지금 교장선생님이 서울대 추천서 써주신다 그랬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집안에서 항상 저는 비교대상이죠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을때에도
성적은 왠만큼 나왔으니까
이정도면 다른 집에서는 잘했다고 좋아하고 칭찬해주고 하는데
나는 비교만 당한다고 이게 뭐냐고 투정부리고 항상 화도나고 그랬어요
그래서 명절때 친척들 모였을때
학교얘기나 성적얘기 나오면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면서
웃으면서 모르는척 딴짓하고 그러거든요
제가 시험을 좀 잘봤을때도 걔는 장학금을 받았느니 하는 말들만 들렸구요
제가 중학교를 2등으로 졸업했거든요
그때조차도 걔는 1등으로 졸업했다고 비교하더라구요
그래도도 저는 지금까지는 공부잘하는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자기위로 였던것 같더라구요
공부안한게 요즘 너무 후회가 되고
왜 엄마아빠는 걔처럼 공부안시켜서 내가 지금 이러냐고
엄마아빠가 나 신경안써서 지금 힘든거라고
이제 내신성적 진짜 중요한데 1학년때 그냥 보낸것들 어쩌냐고
그런생각이 많이 들어요
요즘 QT도 안되고
할때도 눈으로만 읽고 몇자 쓰고하지
진짜 진실된 기도는 안되는거같아요
학교를 갈때도 교회를 갈때도 자려고 누웠을때도 샤워할때도
온통 그생각들이 들어서 기분이 나빠있는거 같아요
저번주에 교회에서 유정이가 계속 너 화났냐고
왜그러냐고 이상하다고 그랬는데
나는 아니라고 했으면서도 생각해보니까
그 이유가 이거인것 같아요
공부할때조차도 마음이 급해져서
문제풀다가 답이 틀리면 울컥 짜증나고
그렇게 하다보면 공부를해도 마음이 불편해요
진짜 기도좀 많이 해주세요 ㅠㅠ
세상아이들처럼 되가는거 같기도하고
그보다 더한거 같기도해서 답답해요..
부탁해요~
| 다음글 |
.
|
| 이전글 |
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