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련회는 지금까지의 어떤 수련회보다도 가장 강력하게 내 기억에 남을, 그리고 가장 은혜를 많이 받은 수련회였다.
지금까지 나는 수련회에서 받은 어느 정도 의 은혜만 있었고,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찬양이 흘러나온다거나 눈물에 젖은 기도를 한다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성령이 임하셨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으니,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사실 내가 어릴 적부터 다니던 교회는 역동적이고 활기왕성한 청년들보다는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장년층이 더 많았던 고전적인 교회였기 때문에, 나는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역동적인 찬양이라는 것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우리들교회에 오고, 제작년에 미션파워 수련회에 다녀옴으로써 역동적인 찬양을 드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았다. 하지만 그것도 항상 내 의지로 통제할 수 있는 정도였다. 한마디로 그렇게 보이고자 하면 할 수 있는 꾸며진 모습 이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러던 것이 이번 Passion 2006 수련회에서는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잘 모르는 찬양이 나와도 나는 찬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뻐서 어느 새 나도 모르게 손을 높이 들고 큰 소리로 찬양하고 있었고, 팔짝팔짝 뛰면서 할 때는 나도 모르게 너무 흥분되고 눈이 빛났다.
또한 기도를 할 때는 시작하자마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이 나왔고, 내가 문을 열기를 기다리시며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고 계시는 주님을 생각하니 너무나 감사하고 죄송해서 계속 울었다.
둘째 날 밤의 집회는 (지금 계산해보면 너무나 긴 시간이었다고 생각되지만-약 4시간 정도였던 것으로 알고 있음-) 그 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렇게 긴 시간 동안 하나님과 열정적으로 만날 수 있음에 감사가 절로 흘러 나왔다. 평소에는 말도 잘 못하는데 기도할 때만큼은 쉼없이 계속해서 말이 흘러 나왔다. 속으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계속해서 통성으로 하는 기도였는데도 힘들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가장 놀랐던 것은,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를 하는 도중에 누가 잠깐 불러서 기도를 멈추고 나갔다가 왔는데(그 때 나는 속으로 기도를 방해받은 것에 대해 약간 속이 상했었다.), 돌아와서 다시 기도를 하니 처음 했던 것처럼 다시 시작하자마자 눈물이 나왔던 것이었다.(그런데 옆에서 남자애들 두 명이 기도를 안하고 떠들면서 놀길래 충혈된 눈으로 조용히 좀 해달라고 말했더니 즉시 겁을 먹고 기도를 했다는 작은 사건도 있었다.)
이번 수련회는 지금까지의 어떤 수련회보다도 가장 강력하게 내 기억에 남을, 그리고 가장 은혜를 많이 받은 수련회였다.
지금까지 나는 수련회에서 받은 어느 정도 의 은혜만 있었고,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찬양이 흘러나온다거나 눈물에 젖은 기도를 한다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성령이 임하셨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으니,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2박 3일동안 함께 했던 7조, 다들 말을 너무너무 잘 들어서(반어법) 마음에 들었다.
그나마 가장 열심이었던 조장님 용희와 어설프고 둔한 부조장이었던 나, 그런 나를 옆에서 잘 챙겨준 주영이와 끝까지 나만 잘 따라다녀 준 현경이, 눈만 돌렸다 하면 또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던 학승이와 장난꾸러기들이었지만 시키는 대로 잘 따라와 준 민규랑 진영이, 저번 주에 처음 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잘 적응해서 오히려 손이 더 많이 간 준규 등.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어느 정도 친해졌으니 교회에서 보면 아는 체 해 줄거라고 기대한다.
그 외에 전도사님과 보조 교사 선생님들, 기타 차량 운전 해 주셨던 집사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당~~
휴우~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