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우리들 교회에 쭉 다녔습니다. 저는 활발하고 너무 에너지가 넘쳐 친구들이 많았고 재미있게 자랐습니다. 그때도 우리가족의 사태는 많이 안 좋았지만 어려서 잘 이해하지 못했고 어머니가 아버지 때문에 우실 때도, 아프실 때도, 정신병원에 가셨을 때도 슬프고 울었지만 심각하게 들어 들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할머니의 막내아들에다가 마마보이니, 할머니께서는 아버지를 인생에 한두 번 혼내셨고, 부잣집 아들에 아버지 백으로 평생 살아왔습니다. 거의 자기 마음대로 사니, 뭐,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머니는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라시고 순진하시고 착한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랑 결혼한 뒤, 시집살이, 아버지의 폭력 그리고 가장 무서운 언어폭력 때문에 민감하고 잘 우시는 분이 되셨습니다. 언어폭력이 별거 아닌 것처럼 들리지만 제 아버지는 김양재 목사님이랑 말싸움으로 이길 정도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차라리 머리에 피나도록 때릴 때가 더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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