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저의 형은 발달장애입니다.
어릴 적 에는 잘 몰랐지만 점점 커가면서 형이 중얼거리고,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저를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엄마는 형의 치료를 위해 항상 제가 간절히 엄마를 찾을 때마다 내 옆에 없었고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의 사랑을 형이 독차지 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보다 더 힘든 것은 학교였습니다. 아이들이 “너 장애인이냐?” 라고 말하고
왕따를 시켰습니다. 저는 엄마께 말을 못하고 많이 혼자서 힘들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상황이 더 심해졌고 그때 저는 우리들 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오니 느낌이 좋았고 저처럼 힘든 친구들이 많다 는 것에 신기했습니다.
조금씩 힘들었던 것을 나누고 무엇보다 수련회 가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보다 힘든 고난을 간증하는 친구들과 선배들을 보면서 나의 힘든 고난들이 가벼워졌습니다. 고난이 축복이라는 목사님 말씀을 듣고 저에게 장애를 가진 형이 있고 제가 왕따를 당하고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이 힘든 고난들이 주님께서 우리가족과 제가 주님만 붙들고 가게 하시려는 뜻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놀이치료를 받고 있고 태권도를 다니며 자신감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부족하지만 친구들에게 의사표현을 조금씩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친구들이 많이 괴롭히고 욕설을 퍼붓고 때렸지만 지금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힘든 저에게 교회는 편하게 쉴 곳 이었습니다. 학교와는 달리 따뜻하게 대해주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계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목사님께서 집에 심방 와 주시고 제 고난을 따스하게 사랑으로 위로해 주셨습니다. 아직은 주님보시기에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QT하며 힘든 친구들을 돕고 배려 할 수 있는 제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아빠가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으십니다.
엄마와 저와 형이 아빠의 구원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며 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항상 기도해 주시고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는 목사님 감사드리고 선생님과 친구들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