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 3-11 목장에 있는 목원 오현준입니다. 이번이 저의 3번째 간증입니다.
간증을 해도 또 죄를 범하는 저를 봅니다.
몇일전 저는 큰 죄를 저질렀습니다. 엄마 휴대폰으로 9만원씩이나 인터넷 게임 캐시를 질렀습니다. 너무 너무 사고 싶은데, 돈은 없고, 문상도 없고, 해서 생각해낸게 도둑질이였습니다. 엄마가 한눈 파는 사이 엄마 가방에 있는 휴대폰을 살며시 꺼내서 아무일 없듯이 컴퓨터방으로 들어가 캐시를 샀습니다. 그러나 사고 나자 두려움이 밀려 왔습니다. 휴대폰 월간사용고지서가 날라오면 탄로날 것이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자수를 하는게 낫겠다 싶어 아빠에게 문자로 잘못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온 후 엄마에게도 자백을 하였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엄마는 크게 화를 내셨습니다. 자수하면 죄가 감하여 질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아니었습니다. 앞으로 평일날 컴퓨터를 하지 말라는 엄벌이 떨어졌습니다. 처음엔 짜증나고, 미칠것만 같았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정말 큰 죄를 저질렀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이 처음이 아니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하고 있는 게임을 PC에서 모두 다 지워버렸습니다. 내가 한 게 아니라 하나님이 해주신것입니다. 게임에 중독되어 가는 저를 지켜보시고 더 빠지지 말라고 하나님이 막아 주신 것입니다. 이제는 조금 더 공부에 치중하고, 컴퓨터 중독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주님께 도와달라고 기도를 열심히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에겐 아주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18년지기인 우리 목장의 부목자 창윤이입니다. 어렸을때부터 각별한 사이여서, 싸워도 금새 화 풀고, 서로 부탁하는거면 뭐든지 들어줄 수 있을 정도로 친한 친구입니다. 그는 저에게 잔소리를 잘합니다. 내가 항상 주일에 입고 오는 옷이며, 헤어스타일이며, 핸드폰 배경화면이며 뭐만 보여주면 꼭 칭찬이 아닌 지적부터 합니다. 옷이 왜 이러냐 꽃보다 남자 따라하냐 머리는 왜 이렇게 기냐 깎아줬으면 좋겠다 등.. 별의 별 안들어본 소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친근함을 느낍니다. 나를 위한 충고인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키가 작습니다. 키가 컸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때가 있는데, 친구는 나에게 " 너 키컸으면 나 못만났을꺼다" 라고 말해줍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는 나의 선한 목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친구관계에 대해 시기질투나 복수를 다짐하는 그런 나쁜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때부터 놀림 당하고 괴롭힘 당해서 친구에 대한 원망을 품고 살아왔던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친구랑 놀때면 절대로 다른친구는 부르지 말고 나랑만 놀아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내 부탁을 들어주는 친구가 있는 반면 무시하고 그냥 친구를 부르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럴 경우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아서 난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찌릿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다른 친구랑 놀고 나랑은 안놀아줄까봐 걱정되고 두려웠었습니다. 그럴때면 친구의 친구를 죽여버리고 싶은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잠깐 좀 꺼져줄래?" 이런 심한 말을 하기도 했었고, 한동안 힘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니님께 다 내려 놓았습니다. 아무리 친구가 다른친구를 불러도 처음보는 친구랑 잘 친해질려고 노력중이고 또한 그 친구를 섬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항상 하나님이 나를 지켜보신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는 하나님의 양이 될 수 있도록 나아갈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