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장예리 입니다. 제가 7살 때 아버지께서는 큰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큰 수술 하신 이후로 말도 거의 없으시고 단 한 번도 자상하셨던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친할머니 종교는 불교 처음에 아버지께서 제가 교회 가시는 것을 꺼려하셨지만 어머니께서 잘 설득 해주신 덕에 저는 고1 때 친구의 소개로 우리들 교회에 오게 됐습니다.
제가 처음 이 교회에 오면서 가장 큰 소망 또는 기도제목은 ‘자신감 회복’ 이었습니다. 이 교회에 오면서 사람들에게 첫 고백(간증)을 하며 가장 간절했던 점이 자신감이었습니다. 10년 수영을 하고 선수생활을 그만 둔 이후로는 자신감이 많이 하락되고 늘 친구들 사이에서 기죽은 채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사라지고 나서 많이 방황을 하게 된 저는 하나의 목표를 잡고 그 길을 위해 첫 발걸음을 뗐습니다. 그것은 대학을 ‘연극영화과’로 진학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부모님은 이 얘기를 꺼내면 말을 돌리시거나 반대하셨습니다. 하지만 많이 방황하던 제가 간절히 연극영화과를 원하는 것을 느끼신 부모님께서는 결국 허락해주셨고 저는 매우 행복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수영만큼 힘든 길은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첫 수업을 듣자마자 앞으로가 막막하단 생각이 매우 컸습니다. 그래서 학원가서 연습도 잘 안하고 딱 수업만 듣고 친구들이랑 놀러 다녔습니다.
이때부터 저의 첫 고난이 생겼습니다. 아버지께서 암에 걸리신 것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이미 며칠 전에 알고 계셨던 소식을 제가 걱정할까봐 늦게 알려주셨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저는 머릿속에 모든 생각이 다 떠오르고 머릿속이 하얘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아버지께서는 예전부터 몸이 건강하지 않으셨는데 돌아가실 까봐 많이 두려웠지만 다행히 1기암 이라 극적으로 살아나셨습니다. 소식을 듣고 나니 저도 안심이 되어 그때부턴 제가 하고 있는 일에 좀 더 집중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2-3달 쯤 지나 아버지께서는 산에 가시다 넘어지셔서 어깨뼈가 으스러지신 채 집에 들어오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울며 고통스러워하시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집안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저는 다시 아버지 건강 상태가 걱정되고 어깨뼈를 철심으로 박는 다는 것이 속상하지만 이번엔 그래도 내 할 일에 집중해야겠단 생각에 집중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학업, 인간관계, 집안분위기, 학원분위기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열이 갑자기 오르기 시작했고 학교에서 구토증세, 수업 도중 코피가 나서 조퇴를 하게 되는 상황까지 찾아왔습니다. 이것이 저의 두 번째 고난입니다. 링거를 맞아도 효과를 보지 못해서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이비바이러스’ 의심을 받고 큰 병원을 가보라 하셔서 큰 병원에 갔습니다.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저는 간염, 삼출성편도염, 이비바이러스로 인한 입원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소아병동 쪽으로 입원해서 하루 만에 퇴원하는 애기들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고3이라 할 것도 많은데 아무것도 못하게 되어 속상해서 울다가 코피가 멈추지 않아 4시간동안 지혈하고 밤마다 열이 올라가 잠을 이루지 못하였고 최대 39.6도 까지 올라가기도 하였습니다. 새벽마다 춥고 잠은 안 오고 가래도 계속 나와서 괴로웠습니다. 일주일 입원 하고 난 뒤 한 달 동안 가지 않던 학원에 다시 다니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친구들은 늘 소극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학원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저를 무시했습니다. 저는 무시받기 싫어서 이 악물고 노력했습니다. 학원에 같은 반 남자애들보다 더 운동을 잘하려는 욕심에 운동 도중 쓰러져서 또다시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 욕심을 버리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 저는 욕심을 버리고 올해는 인간관계에 신경 쓰지 않고, 학업에 집중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마침내 학원에서 처음으로 수시 서울예대 1차 합격 소식을 받았습니다. 경쟁률이 167.8:1 정도 되는 학교였고, 학교에서 친구들의 합격소식 들을 때마다 부럽고 수능 볼 생각에 막막하고 속상해서 좌절하던 순간에 하나님께서 저를 또 이끌어주셨습니다. 2차는 떨어졌지만 1차만이라도 붙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잃어버렸던 자신감도 많이 회복하게 된 계기가 되어 우리들 교회 에 오게 된 것에 매우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례식 받기를 두려워했던 저는 교회선생님께서 예전부터 세례식 받으면 어떠냐 하셨을 때마다 두렵다 싫다 했습니다. 친할머니 종교는 불교고 저희 집에서 교회 다니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지금 이 순간도 세례를 받기가 매우 두렵습니다. 두렵다는 생각을 한 순간 제가 하나님만 의지하고 믿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더 믿고 의지 할 수 있게, 목사님 전도사님 말씀에 집중할 수 있게, 큐티 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올해 끊겠다던 담배를 아직도 안 끊고 내년 1월로 미루신 아버지께서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기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