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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3] 판교 청소년부 주일 간증 - 고1 임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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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김다솜A]
조회
259
댓글
0
날짜
2016.04.03
고1 임준형입니다.
저는 막내로 태어나 비교적 좋은 가정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였는지 저는 나의 인생이 한없이 순탄하고 평안할 것이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교회는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처음 간 교회는 저에게 믿음도 없이 그저 놀고먹는 곳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먹을 것을 사주시고, 같은 교회에 다니는 아이들과 함께 노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러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교회도 우리들 교회라는 아주 생소한 곳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우리들 교회를 다니는 것 자체가 고난이었습니다. 나름대로 나는 내 인생을 즐기면서 살고 싶었는데, 이곳은 마치 소문으로만 듣던 이단처럼 듣도 보도 못한 설교들을 하고, 나눔이라는 정말 나의 인생에서 쓸데가 없는 그러한 것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교회고 뭐고 때려치워 버리고 싶었지만, 그 당시 암 투병 중이셨던 어머니께서 ‘그냥 붙어만 있어라’ 라고 하신 말씀에 정말 최소한으로 말 그대로 ‘붙어만’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중2가 될 무렵, 아는 친구들에게 배신을 당하는 사건이 왔습니다. 나름대로 내가 잘 관리하고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인지라 씁쓸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내가 운이 없는 거라며 나 혼자 위로 했지만, 교회에서 하는 말씀을 새겨듣고, 어머니와 아버지께 조언을 구하며 말씀을 읽고 해석한 결과 저는 제 자신도 모르게 친구들에게 집착하는 ‘친구중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중3 수련회 때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교회를 싫어했던 나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이 더 많은 친구를 사귀게 해 주셨고, 지금은 친구가 전부였던 나에서 하나님이 전부인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의 지금 고난은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저는 유년시절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게 하시는 부모님에 대한 반감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짜증을 내며 대드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부모님은 저를 심하게 때리셨고, 대걸레로 맞거나 야구 배트로 맞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 시절 이후 저는 무의식적으로 부모님에 대한 공포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앞에만 서면 거짓말을 하며 나를 숨기는 행동을 자꾸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런 습관을 끊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상처와 두려움을 말씀으로 극복하고 저의 결핍이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지길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이야기를 목장에 잘 오픈하고 회개하며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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