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교회에 가라는 엄마의 강요아닌 강요로 오히려 교회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
그런데 한권의 책을 읽고 교회에 대한 반감이, 종교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다.
내가 깊은 인상을 받은 문장은 이것이다.
"사람은 인생을 이해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살기 위해 살아간다."
엄마가 교회에 가라고 할 때마다, 또한 가끔씩 내가 교회에 가지 않으면 생기는 불안감을 말할 때마다, 나는 종교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다면 어째서 종교를 믿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져왔다.
그리고 무작정 가기 싫은 마음에 교회의 교리에 대한 의문점들을 나열하며 비판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그런 내 생각에 전혀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종교의 교리만을 보기보다는, 종교가 나에게 미치는 엄청난 효과를 믿자는 것이다.
확실히 나는 하나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종교가 나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었다.
그런데 미약하게 나마 하나님을 믿게 되고는 인생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 달라지게 되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것이 하나님이 나를 위해, 나에게 주는 시련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시련을 헤쳐나가면 내가 틀림없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믿으며.
사실 나는 믿음도 다른 사람에 비해 미약하고, 교회에 다닌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종교가 나에게 주는 긍정적인 영향은 분명 알고 있으며 실제로 이후의 내 삶이 더 밝아졌다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이 간증문을 쓰면서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내가 지금 세례를 받기에는 너무 이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
그리고 간증문을 다 쓴 지금, 새로운 각오를 하였다. 소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세례를 통해 하나님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그리고 색다른 마음가짐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활기차게 이끌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