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중고 2학년 이홍주입니다. 신사동이 고향인 아버지 때문에 가족을 따라 신사동교회에 다니며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버지 집안이 4대째 교회를 다녔기에 모태신앙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까지 신사동교회에 다니다가 분당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거리가 멀어지면서 교회와도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교회를 옮겨 다니기 시작했고 중학교 1학년이 되고나서 부터는 아예 교회를 안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저희 가족은 큰 고난 없이 지내다가 작년에 어머니께서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자고 하셔서 우리들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차츰 교회에 적응해 가셨지만 저는 낮선 곳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에다가 교회를 안 다닌지 오래되어서 교회에 돌아가기 싫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이교회는 정말 좋은 교회이니 가야한다고 말씀하셔도 저는 공부해야 한다는 둥 친구가 없다는 둥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교회에 나가지 않고 있었습니다. 억지로 교회에 끌려가는 날이 있으면 예배가 시작할 때 혼자 나와 집에 돌아간 적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저는 고2가 되면서 입시에 대한 압박감을 가지게 되었고, 마음이 심란해지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멘탈이 약했던 저는 조그만 일에도 마음이 무너져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결국 교회에 나가면 성적도 올라갈 것 같고, 마음이 안정될 것 같아서 자진해서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회에 한두 번 나가도 변해지는 것이 없었고 다시 교회를 안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도중 부모님께서 이번에 여름 수련회가 시작되는데 이번엔 꼭 한 번 가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워낙 보수적인 성격이라 다른 곳에 나가서 자는 것을 별로 안 좋아 하는 데다 친구 한 명 없이 수련회를 가는 것이 너무 싫어서 싫다고 했습니다, 저는 부모님을 설득하는데 성공하였고 수련회에 절대 안 가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수련회는 어떨까 라는 호기심이 생겼고 저도 모르게 어머니에게 수련회에 한 번 가보겠다고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연히 수련회에 가게 된 저는 첫날 찬송을 부르며 깊은 감동과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아 수련회 강당에서 쪼그려 앉아있는 것은 정말 죽을 만큼 힘들었지만 목사님의 설교를 2시까지 다 들으며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저는 수련회 3일 동안 마음속에 있던 근심과 걱정을 잊어버리고 은혜를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련회가 끝나고 아쉬운 마음으로 집을 돌아와서 겨울 수련회를 기대하면서 학교를 나가기 시작했는데 마침 목사님이 수련회에서 열심히 기도한 것을 좋게 보셨는지 이번 VIP캠프에 초청해 주셔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저의 또래 친구들의 고난을 나눔 하면서, 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목사님이 수련회 때 말씀하신 뜻을 정하라는 말도 실천하여서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수련회를 예수님의 오병이어와 같은 기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어느 순간 하나님께서 저를 기적적으로 수련회에 보내주셨고, 수련회를 통해서 정말 많은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동안의 저와 같이 교회에 나오기 싫고,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친구들이 저와 같은 기적으로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