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김나영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우리들교회에 나와서 ‘별 인생 없다. 고난이 축복이다.’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가치관이 형성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혼란스러웠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큐티한 것을 보니 의사가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적어놓은 것을 보고 일찍부터 우리들교회에 온 것에 대해서 참 힘이 빠지고 낙심이 되었습니다. 여전한 환경 속에 변화되는 것도 없는 것 같고, 건강은 안 좋아지고, 학교성적도 떨어지는 등 이러한 모든 사건들과 말씀을 조합해보니 사는 것이 그리 즐겁고 기쁘지 않아서 맘이 곤고하다보니 기도도 되지 않고 감사도 되지 않아서 괴로웠습니다.
여러 가지 사건과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되었다함이 없는 나를 말씀으로 복종시키기 위해 억지로라도 큐티하며 주님과 만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손 내밀고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중3 중요한 시기에 건강은 너무나 나빠져 어지럼증은 심해지고 밥도 못 먹는 상황에서 하루하루 주님께 편지를 쓰며 울부짖는 기도로 함께 하게 하셨습니다. 말씀이 더 간절할 수밖에 없도록 허락하신 환경을 생각해보니 주님을 더 간절히 찾고 만남으로 숨을 쉴 수 있는 통로가 되어주셔서 태어나면서부터 악한 죄인인 저를 구원하여 주시고 값없이 주신 은혜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번 고등부 수련회에서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길 간절히 원했었는데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은 저의 기도에 응답해주셔서 만나주셨습니다. 그리고 미워했던 아빠의 영혼구원을 위해 이전과는 다른 눈물로 간절히 기도할 수 있게 해주셨고, 아직도 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로 인해서 가슴을 뜨겁게 하시고 기억하게 하시니 또한 감사합니다. 지금의 가장 중요한 때에 제 목표를 향해서 나가고 싶지만 건강도, 지혜도, 능력도 나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먼저 주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찬양하면서 묻고 가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검은 보자기에 숨겨놓은 보석처럼 나의 고난이 약재료와 보석이 되는 인생으로 사람들에게 나눠줄 것만 있는 자가 되는 믿음으로 성숙해져 가길 간절히 원합니다. 하루하루 저에게 맡겨주신 학생의 때와 자녀의 때에 날마다 찔러 쪼개주는 말씀으로 승리하며 기도로 호흡하고 가는 제가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아픈 동생과 부재중아빠의 사건을 해석 받고 중심잡고 가시는 엄마가 우리들 공동체에 잘 서 계심으로, 저도 함께 말씀 들으며 흔들리지 않고 가도록 기도해주시고 말씀이 있는 공동체에서 함께 나누고 갈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내일도 오늘도 여전한 환경이지만 주어진 곳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평강과 기쁨과 감사함으로 순종하는 제가 되어 주신 역할에 충실하도록 또한 오늘도 허락해주신 분량만큼 최선을 다하고 갈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매주 말씀을 전해주시는 전도사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나누며 갈 수 있는 목장 선생님과 친구들에게도 고맙습니다. 날마다 은혜를 공급해주시고 하루하루 큐티와 공동체예배와 중보의 힘으로 저의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