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빠 손에 이끌러 처음 교회에 다니게 됐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제사와 술, 담배를 허용하는 천주교로 옮기시고 저희에게도 종교를 옮기길 강요하셨습니다. 이렇게 핍박을 당하면서도 몰래몰래 교회를 다녔지만, 그것도 잠시 중학교로 올라가니 믿음도 떨어지고 하나님을 멀리하며 세상 사람들한테 인정받기 위해 주일날 교회 대신 학원에 가게 됐습니다. 이렇게 저만의 바벨론을 쌓아가던 중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빠 병문안을 위해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아빠의 외도를 보게 됐습니다. 그때 아빠가 가족들에게 사과보단 오히려 더 화를 내시고 권위적이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정말 아빠가 미웠고 원망스러웠습니다. 이 사건 후에 엄마와 아빠는 자주 싸우셨고 결국 아빠가 집을 나가게 되면서 마음의 상처도 받고 TV에서나 나오는 사건이 왜 나한테 일어낫나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때 엄마가 CTS에서 김양재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바로 서서 우리의 고난이 다시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축복임을 저희들에게 알려주시고 다 같이 우리들 교회에 가게 됐습니다. 처음엔 예배방식도 다르고 아는 친구도 없어서 적응하기 힘들었으나 차츰차츰 공동체 생활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세례교육을 통해 내가 지금까지 많은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께 회개하면 완전한 용서와 기도에 응답받음을 알게 되고 마음의 안식을 얻은 것 같습니다. 요즘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을 느끼고 아빠가 내게 준 상처나 내가 아빠를 미워하는 마음이나 별 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을 알고 아빠의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합니다. 고3 힘든 시기에 구원받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