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의 예배와 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예배와 간증 콘텐츠입니다.
예배와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삶과 말씀을 함께 나누는 소통 공간입니다.
채플과 부서별 제자훈련 공간입니다.
교사를 위한 부서별 소통 공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중등부 2학년 김요셉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닌 모태신앙입니다. 하지만 제 삶에는 어린 나이부터 가정의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이혼하셨고, 저는 어릴 적 한국에서 외삼촌의 보살핌을 많이 받다가 다섯 살 무렵 미국으로 가 부모님과 함께 잠시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유치원을 다니며 즐거운 추억도 있었지만, 부모님이 자주 크게 다투시는 모습을 보며 어린 마음에도 두렵고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이후 여러 사정으로 다시 한국에 오게 되었고, 외삼촌께서 지금까지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 주시며 저를 사랑으로 키워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삼촌을 아버지처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저를 지켜 주시고 좋은 가족들을 통해 돌봐 주셨다는 것을 돌아보게 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다시 미국에서 잠시 생활하게 되었는데,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어머니의 재혼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이해하기 어려웠고 마음이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점점 어머니를 원망하게 되었고, 마음속에 서운함과 미움이 쌓여 갔습니다.
저는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경찰대학교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생긴 만큼 공부에 대한 부담도 커졌고,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험 기간이나 공부할 때 어머니와 자주 부딪히게 되었고, 제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화를 내고 욕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방학 동안 사용할 문제집을 준비하는 일로 크게 다투게 되었는데, 그 일을 통해 제 안에 분노와 원망이 얼마나 많이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말씀에서는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어머니를 이해하기보다 무시하고 판단하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물론 제 마음속에는 상처와 답답함도 있지만, 그 감정만 붙잡은 채 살아가다 보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어머니를 온전히 이해하거나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제 감정과 기준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살아가며, 원망보다 용서를 배우고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경찰대학교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조급함과 불안함보다 하나님을 먼저 의지하며 공부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제 마음속 분노와 미움을 하나님께서 다스려 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말씀을 붙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