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의 예배와 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예배와 간증 콘텐츠입니다.
예배와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삶과 말씀을 함께 나누는 소통 공간입니다.
채플과 부서별 제자훈련 공간입니다.
교사를 위한 부서별 소통 공간입니다.
“엄마! 하나님께서 우리가족 그만 힘들게 하고 아빠를 빨리 데려가셨으면 좋겠어.”
제 나이 서른다섯 살 때, 알코올 중독으로 30년 넘게 가족을 힘들게 했던 아버지가 너무 원망스러워 어머니께 했던 말입니다.
아버지에 대해 원망 섞인 말을 했을 때, 어머니께서는 “너희들은 결혼하면 다 떠날 자식들이지만, 내 옆에 끝까지 남아서 지켜줄 사람은 너희 아빠밖에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혼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가정을 지켜주신 아버지와 어머니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저희 아버지는 3년 전부터 술을 완전히 끊으셨고, 지금은 어머니와 함께 열심히 교회를 잘 섬기고 계십니다.
이번 주 성경 말씀인 사무엘하 19장에는 다윗 왕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노구의 몸을 이끌고 왕과 그 일행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바르실래가 나옵니다.
다윗 왕은 바르실래에게 함께 왕궁으로 가자고 제안하지만, 바르실래는 자신은 늙었으니 왕궁의 대접이 아까울 뿐이라며 사양합니다. 대신 자신의 아들 ‘김함’을 왕에게 부탁하며, 아들이 왕의 은혜를 입기를 구합니다. 바르실래가 오직 하나님 나라의 왕인 다윗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수고했던 그 보상은, 결국 그의 아들 김함에게 왕의 은혜라는 가장 큰 유산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게 됩니다.
이번주 말씀처럼, 저희 부모님이 눈물과 고난으로 흘린 수고와 헌신이 바로 저와 저희 남매에게 가장 큰 영적 유산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부모님께 받은 이 거룩한 영적 유산을 제 두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집에서 아이들에게 잔소리만 하는 무서운 아빠가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르는 영적 유산을 물려주는 믿음의 아빠가 될 수 있도록 청소년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 안에서 살아난 삶의 역사를 몸소 보여주신 저희 부모님처럼, 우리들교회 중등부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도 매일 말씀으로 살아나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