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청소년부 고등부 스텝 김예진입니다.
청년부에 올라오고서 처음으로 남아공으로 해외 아웃리치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스무살이 되고서 3월달 쯤에 부서에서 남아공 아웃리치 얘기를 듣게 되었을때 가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들로 고민이 되었습니다.부모님께 남아공 아웃리치에 대해 이야기 드렸을때 부모님께서는 비용을 내줄테니 가라고 하셨지만 막상 그 돈으로 내가 하고 싶은 다른 것을 하는 게 더 이득이지 않을까 하는 계산적인 생각에 그냥 안가겠다고 하고 마음을 접었습니다.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청소년부 목사님을 통해서 함께 남아공에 가자고 다시 권하셨습니다.그냥 스쳐 지나가는 말로 들었을 수 있었지만 목사님을 통해서 예진아,남아공 가자라고 하시는 그 말씀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해주시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그렇게 그날 밤 부모님께 다시 말씀을 드렸고 담당 목사님께 함께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남아공으로 떠나기 전 매주 토요일에 모여 함께 말씀으로 나누는 시간은 무척 은혜였습니다.가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체계적으로 정하기보다는 대부분의 시간을 서로의 아픔과 상처와 연약함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우며 말씀으로 아웃리치를 준비했습니다.어느덧 한국을 떠나 남아공으로 가게 되는 날에 비행기를 타고 스무시간이 넘는 시간을 지나 남아공에 도착하였을때에는 내가 여기 있는 친구들에게 은혜를 많이 주고 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가득차있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남아공 큐페 첫날부터 오히려 그 아이들을 통해서 제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셨습니다.저에게 해주는 그 한마디 한마디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또한 남아공 땅에 있는 선교사님 자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선교사님의 자녀로 살았던 제게 있던 모습과 비슷한 모습을 공감해주며 체휼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그리고 아이들의 간절히 하나님을 알기 원하는 그 모습을 통해 느슨해져있고 갈급함이 없던 저의 부끄러운 신앙생활의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그렇게 다시 한번 말씀 앞에 내 모습을 보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큐페 동안에 아이들 앞에서 저의 간증을 하는 시간 또한 있었는데 처음에는 이 아이들에게 내가 어떻게 보여질까라는 두려움 때문에 떨렸지만 저의 간증을 통해서 그 아이들 또한 두려워 이야기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들을 하는 것들을 보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꼈고 정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또한 너무나 감사했던 것은 9박 10일이라는 시간 동안 더 길게는 남아공 아웃리치를 준비한 모든 기간동안 함께해주신 목사님과 부장님과 집사님들 그리고 청년부 지체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셨습니다.정말 상상도 못할 만큼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공동체의 중보의 힘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이번 남아공 아웃리치는 제게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남아공 아웃리치를 통해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느끼게 하시고 은혜를 더욱 깨닫게 하심에 감사합니다.정말 모든 일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임이 인정이 됩니다.함께 울고 웃고 기도하며 섬겼던 우리 남아공 팀의 목사님, 부장님,집사님, 그리고 언니오빠들과 같은 또래 친구, 그리고 함께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남아공 친구들과 현지교회에서 섬겨주신 모든 분들과 마지막으로 남아공 땅까지 저를 이끌어주신 나를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