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문
청소년부 2-7 김나영
저는 불신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친구의 권유로 교회에 오게 되었고,
최정애 목자님이 엄마를 전도하셨습니다.
엄마는 최정애 목자님이 교회에 오라고 하셨을 때 많이 우셨다고 합니다.
저의 동생은 아프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몸을 학대하는 자해를 하고, 남을 때리는 공격성이 심한 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교회에 나오면서 매일 아침마다 왜 차를 타고 이 먼곳까지 교회를 와야되냐고, 집앞 교회가면 되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교회에 다니기를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왜냐면, 우리들 교회는 저보다 힘든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제가 우리들 교회를 나오지 않았으면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고 저주받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난 동생이 아프니까. 하며 항상 힘든것에서 제외 받으려고 하고, 욕심이 많아지고, 인정받길 원했을 것입니다.
우리들교회 오기 전에는 매사에 항상 짜증이 많았고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일어날까? 하는 생각에 너무 싫었습니다.
또 , 목사님의 고난이 축복인라는 말도 듣기 싫었고 매일 교회갈때마다 나는 국수 끓이는 그 멸치 비린내 냄새도 싫었고 장소도 싫고 교회의 모든 것이 싫고 마음에 안들었고, 지들이 동생이 아파봤어?
라는 마음과 모든 사람을 경계했고,
동생이 교회에서 울때 사람들이 쳐다보면 한대씩 때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교회에 오면서 혈기도 많이 사그라들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의 두 번째 고난은 아빠와 할머니입니다.
아빠와 할머니는 너무 불쌍하고, 한편으론 짜증이납니다.
아빠는 사업을 다 벌려놓고 할머니한테서 돈을 자꾸 가져옵니다.
할머니가 돈이 많은 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할머니도 답답합니다. 돈 안주고 아빠한테 아빠힘으로 돈을 벌라고 하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텐데 왜 자꾸 돈을 주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할머니와 아빠가 너무 싫고,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엔 미신을 믿고 부적을 붙이셨던 할머니가 아빠 교회에 세 번만 데려가면 함께 가시겠다고 합니다.
돈 주면 망할 거 뻔히 알는데 내심 기대하는 할머니가 마귀 할멈같고 너무 밉습니다.
몇일전엔 아빠몰래 돈 주고 미안하다고 하면 모해 지훈인 이미 안고쳐 지고, 몇 일 전에 전화로 뭐?? 사람구실 못하게 생겼으니까 시설에 갖다 놓으라고? 무슨 물건이야? 진짜 왕짜증이다.
엄마한테 일하란다. 그만큼 힘든 엄마한테 일까지? 고마운걸 몰라도 너무 모른다.
고모들과 할머니는 지난 설날에 할머니집에 갔을때도 엄마아빠가 이혼얘기 한걸 하니까 고모부들이 하는말 : 그게 경험이야... 참나 지 아들이면 그랬을까? 미친놈들이라고 한바가지 욕해도 시원하지 않을것 같다.
진짜 할머니는 동생이 할머니 동생과 동네 이웃에게 창피해서 명절때도 늦게오라고 하는 사람이다.
또, 엄마가 동생을 나았을때, 아빠가 슈퍼에서 막 배추 장사할때랑 겹쳤습니다.
할머니는 엄마한테 왜 아빠 안도와주냐고 하면서 아빠는 동생을 할머니한테 맡겼고 할머니는 고모한테 또, 고모는 일이 있다며 다른 사람에게 동생을 맡겼습니다. 너무 저주스럽고 모든 사람을 다 죽여버리고 싶었다.
우리가족 빼고 모두를 경계했고 할머니랑 고모들은 내 동생이 아프고 모자라다는 것을 알고있었단다. 진짜 어이가 없다. 지 자식들이면 그렇게 했을까, 정말 막말이 튀어나올 정도로 밉다.
동생이 아프다고 엄마한테 말 안한 이유가 배추장사와 엄마가 놀랄까봐라서란다. 그깟 배추장사가 인생을 살리는 것도 아닌고 그 잠깐인데 그걸 지들끼리만 속닥거리는게 좋은가,
엄마도 동생이 아프다는 것을 알았다. 큰 이불이 다 젖을 정도로 울고, 아무도 놀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비디오만 멍청하게 보고있고, 3살밖에 안되서 똥도 잘 못싸는데 혼자 똥싸다가 온몸에 똥칠하고, 엄마 가게보고, 아빠가 집에서 자고 있는데 혼자 옥상에 올라가 내려다보다가 떨어질 뻔도 하였다.
엄마가 아빠한테 지훈이 아프다고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말했는데 아빠가 하는말 미친소리란다. 자기자식은 죽어도 아프지 않다고한다. 어이가 없다. 자기 자식인데 어떻게 그렇게 소홀이 할까?
아직도 할머니, 아빠, 고모들, 고모부들, 그냥 모든 가족들이 다 싫고, 겉으론 친절할척, 배려해주는척, 온갖척은 다하면서 있는 인간들이 가식적이여서 싫다.
그래서 더 하나님께 하나님을 모르는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내가 되고싶고,
다른 가족들처럼 살기 싫다. 큐티 열심히 하고 내 인생에서 해석되지 않는 사건이 와도 하나님만 붙잡고 나아가고 싶다.
우리들교회에 나오게 해주신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