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대째 믿음의 가정에서 목회하시던 아버지 밑에서 부족함없이 자랐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목사님이 여럿 계시는 큰 교회에서 목회를 하시면서 한 때 사역에 활발하셨던 목사님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에 아버지는 개척교회를 세우셨습니다. 3년 후 아빠와 우리가족이 교회에서 쫓겨났습니다. 아주 작은 교회였지만 쫓겨난 이유에 대해선 잘 몰랐습니다. 들은 이야기로는 저희를 싫어했다고 하지만 쫓겨났다는 사실도 몇 년전에 엄마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쫓겨난 후 제가 6학년 때 교회친구가 교회선생님께서 저를 보고 싶어 하신다고 놀러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쫓아낼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불러내는건 모냐고 차마 아빠가 교회에서 쫓겨났다는 것이 들킬까봐 말은 못하고 속으로 욕만했습니다. 그 후 아빠는 친구가 하시던 불법으로 하는 회사에서 일하시면서 주일에는 직원 몇 분과 작은 교회를 세우셔서 예배를 인도하셨습니다. 짧은 예배가 끝나면 회사 직원분 집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노는 것이 그때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회사는 망했고 회사가 불법이었기에 교도소에 들어가셔야 했지만 아빠는 저희와 떨어져 지방 어딘가에서 살면서 교도소에 안 들어 가시려고 도망 다니다가 방학 때만 가끔 여행가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아빠는 결국 그 책임을 물어 재판을 받으셨고 1년 동안 교도소에 들어가 수감되셨습니다. 아빠를 처음 면회를 하는날 쇠창살너머로 있는 아빠가 낯설었습니다. 그때는 몰랏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프고 창피한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제 첫번째 가장슬프고 원망스럽고 수치스러운 고난이였습니다. 엄마는 학원교사로 친절하고 자상하실 것 같지만 오빠와 제가 1년에 한두번 말잘안듯고 공부안하면 아주 심하게 폭군으로 변합니다. 최근에는 없지만 1년 전 쯤 한번 크게 혼나고 맞은 적이 있었는데 혼자 아파했습니다. 가끔은 폭군으로 변하시는 다혈질 우리엄마가 싫기도 했습니다. 오빠 역시 장난으로 저를 괴롭힙니다. 한번은 방에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방에 들어와 놀아달라고 하다가도 순간 바뀌어 놀리면서 도망간 적도 있었습니다. 오빠는 장난이지만 저는 싫었습니다. 이 장난은 어렷을때부터 시작되었고 초등학생 때부터 오빠가 저를 괴롭히는 고난은 제 목장보고서에서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아빠일도 엄마일도 오빠일도 있는데 저는 그냥 그렇게 지나가 버립니다. 이것도 제게 있어 또한 고난입니다. 슬픈 걸 슬프지 않다하고 무덤덤하게 넘어가고 혼자 아파했습니다. 이일을 깊이 있게 생각해서 이것이 슬프고 힘든 것임을 깨달아 주를 찾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저를 이번 간증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들 교회를 나오고 말씀을 들으면서 저희 가족에게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엄마는 이혼이라는 생각을 접으셨고 아빠를 우리들 교회로 인도하시려고 많이 노력하시고 우리 집에 바로 서계신 선지자로 오빠와 저를 말씀으로 양육 하려하십니다. 또한 다다음주부터 아빠가 우리들교회에서 양육을 받으시려고 하십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예전에비하면 우리가족이 말씀으로 살아난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 사건을 주셔도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그저 신화로만 여겼었는데 제가 이제는 진정한 말씀으로 하나님이 실제로 계시다고 깨닫고 싶으며 하나님을 이번 수련회에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여전히 잘 깨닫지 못하지만 우리 가족에서 저 또한 많이 깨닫고 변화되고 싶습니다. 다시 우리들 교회에 오시는 아버지가 목장과 교회에 잘 다닐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이런 간증을 통해 제 마음과 제 고난을 알게 하신 김형민 목사님 감사합니다.